남자들은 항상 나를 잔소리하게 만든다라는 긴 제목의 책 띠지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나한테 시키지 그랬어.

좀 알아서 하면 안돼? 시키는 것도 일이라고.


여자들은 시키지 않아도 집에서 쓸 물건을 구입한다.

계란, 우유, 화장지, 비누, 샴푸 등등등.

남자들은 위에 적은 등등등의 물건이 없다고, 떨어졌다고 말만 하면 된다.

그런 부분에 대해 여자가 불만을 말하면 위의 대사를 말하는 것이다.

나한테 시키지 그랬어, 사오라고 말하지 그랬어.

시키는 것도 일이어서 그냥 하는 거다.

내가 구독하는 신문에서 소개하는 책에서는 그런 것을 '기획 노동'이라 부른다.

사서 읽으려고 보관함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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