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심이 자긍심으로 변화하는 순간 말이다. 이 자긍심은철저히 정치적인데, 정상성과 규범성의 메커니즘에 그근본에서부터 도전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누구인지를 스스로 다시 표명하는 일은 무無로부터출발하지 않는다. 우리는 자기 정체성을 주조하기 위한느리고 인내가 필요한 작업을, 사회질서가 우리에게부과했던 바로 그 정체성으로부터 수행해간다. 그런이유로 우리는 모욕과 수치심에서 결코 해방될 수 없는것이다.  - P256

우리는 상처를 입히는 욕설의 작용과 그것의능청스런 재전유 사이에서 항상 아슬아슬하게 균형을잡으며 살아간다. 우리는 결코 자유롭지 않으며자유로워질 수도 없다. 우리는 사회질서와 그 예속화하는힘이 매 순간 모든 이에게 가하는 무게에서 어느정도까지만 해방될 수 있을 뿐이다.  - P257

.......‘자기 변형은 과거의 흔적들을 통합하지않고는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것은 과거를보존한다. 이는 아주 단순하게 말하자면, 우리가 그세계에서 사회화되었기 때문이고, 그 과거가 우리 안에상당 부분 현존해 있으며, 마찬가지로 우리가 살아가는세계에서 여전히 우리를 둘러싸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과거는 여전히 우리의 현재다. 따라서 우리는 표명되고창조되는 것이 아니라, 재표명되고 재창조된다(무한정재착수해야 하는 과업처럼). - P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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