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손에 잡힐 듯하기만 한 치유를 기다리며 자원과 에너지와 언론의 관심을 낭비하기만 한다면,  우리는 오늘의 삶을 유예하며 살아갈 위험을  감수 해야 한다. 치유에 대한 믿음은 한편으로는 과거의 몸에 대한 기억에, 또 한편으로는 미래의 몸에 대한 바람에 우리를 묶어 놓는다.  특히 그러한 바람이 아직  발명되지 않은 치료기술에 기반하고 있을 때,  우리의 몸-마음은 쉬이 환상이자  투영 projection이 되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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