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시간속에서 완성되어간다. 마지막까지 듣지 않고 연주를 판단할 수는 없으며, 그것은 꼭 인간과도 같다. 한순간에 파악될 수 없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앞선 사건들이 계속 새로운 의미로 재조직된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음악이 끝나기 전까지는 그 곡의 의미를 결정할 수 없다. 삶이 끝나기 전까지는 그 삶의 의미를 단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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