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만 보고 달리는 세상에서 아무도 지지 않는, 누구나 승리하는 세상을 만들려는 마음이 고맙다.

준삼은 무너질 리 없는 하늘과 무너지지 않은 야구장과 환하게 웃고있는 혁오의 얼굴을 차례로 보다가 자기 안에서 어떤 조각이 살짝 움직이는 걸 느꼈다. 
놀라운 일이었다. 그리고 알아차렸다. 혁오가 필사적으로 지킨 아름다움이 자신의 조각을 자극했음을.  누구나 아름다움의 조각을가지고 있으며, 우리에겐 서로의 조각을 자극할 힘이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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