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경험하지 못한 과거를 알지 못한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우주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모른다. 여러 증거와 연구로 주장되고 있을 뿐.
결국 빅뱅, 쿼크, 원자, 분자, 암흑물질, 암흑에너지 같은 어려운 물리학 이론들과 생물학, 생소한 퀄리아(의식의 특성들, 따뜻한 공기, 빛나는 햇빛...)에 대한 내용으로 두통을 일으키는 이 책에서 내가 깨달은 것은 다음과 같다.
-우주는 ‘내‘가 의식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가 경험하는 것이 나의 우주이고 퀄리아다. 명상이나 수행에서 강조하는 ‘알아차림‘이다.
-의식함으로서 생존하고 의식이 끊어지면 죽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 책의 제목은 저자의 의도와 딱 들어 맞는다. ‘당신이 우주다‘=내가 우주다.
저자를 봤을때 ‘알아차렸‘어야 하는건데...... 과학책인줄 알고 샀는데 의식이니, 자기인식이니, 알아차림 같은 내용일 줄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