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물며 성과사회의 여성들은 우울에서 그치지 않는다. 이들은 불안을 덮어쓴다. 우울은 "아무것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믿는 사회에서만 가능"하다고 한다. 그 불가능없는 신화속 세상에서 자신만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때 불안은 커진다. - P148

직장이 괜히 직장인가. 그곳에서 일할 이유가 있으니 직장이다. 잘하고 싶고 인정받고 싶었다. 돈 벌기 위해 하는 일일지라도, 그 시간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다. 그것을 바랐을 뿐인데, 우리는 야금야금 미쳐갔다. - P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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