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는 사람들(노숙인, 난민, 과밀한 수용시설의 수감자 등)을 주변화하면 팬데믹 피해가 한층 더 심각해진다는사실을 잔인한 방식으로 상기시켰다.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누구도 현재의 위기에서 안전을 장담할 수 없으며 이 점에서만큼은 모든 인간이 함께다. 비극은, 우리가 공동의 존재라는 사실을 알기 위해 재앙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 P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