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심어본 적 있는 당신에게
이주혜 지음 / 에트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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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집 둘째딸로 태어나서 엄마를 불행하게 만들고, 남동생이 태어나자 터를 잘 판 아이로 칭찬 받는 기분은 어떨까. 후남이나 끝녀, 달막이(딸막이), 서운(딸이라서 서운하다는) 같은 이름을 얻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하는 것일까. 이주혜의 글은 읽는 순간 바로 이해된다. 내 이야기처럼 생각되고, 그래서 슬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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