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도 당신 삶을 비출 조명이 들려 있다. 우리만나자. 애들 밥해주고 나서. 횃불을 들어도 좋고 손전등을 들어도 좋다. 당신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과 정말로 잘하는 일과 그로 인한 보상이 넉넉한일, 이 셋이 일치하는 삶을 살길 축원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아직 세 가지가 일치하지 못했다고 고백해야지. 그때까지는 장래 희망이 남았고, 장래 희망이 있는 한 내겐 아직도 장래가 있다고도 말해야지. - P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