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관함에 담아두었던 책들을 주문했다.

금요일 같은 월요일을 보내고 체력이 바닥나서 퇴근했는데 주문한 책(실은 굿즈)이 와있었다.

천정에 둥근 불빛을 은은하게 비취주는 모비딕 구슬램프는 참 예뻤다.

하루의 피로가 다 씻길 만큼.

 

그런데,

아침에 불이 켜지지 않아 충전하려고 잭을 꽂았는데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

연결부위가 깊숙히 들어가버려서 전기가 통하지 않은거였다.

바닥을 뜯어내고 연결부위를 바깥쪽으로 밀어낸 다음 잭을 꽂자 불이 들어온다.

어젯밤의 기쁨이 짜증으로 바뀌는 순간.

 

알라딘 굿즈를 몇 번 구입한 경험을 이야기하자면 뭔가 부족하다.

모양은 예쁜데 사용하기 불편하거나, 마감이 깔끔하지 않거나.

안 사면 되지 않느냐 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게 된다.

 

그나저나 구슬램프 충전할 때마다 바닥 뜯어야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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