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머무는 페이지를 만났습니다 -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심리코칭
김은미 지음 / 꼼지락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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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이해해주는 사적인 그림책의 시간

책을 통한 성장 아니 구원..
이 책엔 25권의 그림책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작가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그림책은 짧고 쉽다는 생각에 거부감 없이 누구나 몇장 넘길수 있는 책이다.
그 속에서 작가는 아직 자라지 못했던 자기를 만나 위로하고 다독여 성장하게 했다.

책은 내 부끄러움을 그대로 드러내도 비난하지도 비판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난 책이 주는 위로가 좋다.

시간이 부족해서 책읽을 시간이 부족하다 하지말고
짧은 시간 그림책을 읽고 긴 생각에 잠겨보자.
책이 주는 위로는 누구나 쉽고 깊게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좀 덜 아픈 나 좀 덜 어린 내가 될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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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공화국
오가와 이토 지음, 권남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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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고 반짝반짝, 반짝반짝, 하고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면 마음속 어둠에 별이 떠서 밝아진다고.
그 후로 나도 그 주문을 외우게 됐다.
언젠가 큐피에게도 가르쳐주었다.
내가 큐피에게 전할 수 있는 것은 전부 아낌없이 전수하고 싶다.p121


✒그래, 그렇다면 다행이네. 나도 동생도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정말 인생 참 각양각색이야. P139


각양각색의 인생인데 그중에 착하게 사는 것을 선택한 포포
더이상 혼자가 아닌 포포짱 😄
츠바키문구점의 포포짱이 아내로, 엄마로 성숙해져 돌아왔다.
전작을 읽지 않았어도 읽는데 무리없는 속편이라니 ...
전작보다 좀더 포포의 삶에 집중해 그녀의 예쁜 마음을 읽을수 있다.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가진 다양한 선함이라니..
역시 오가와 이토👍

누구나 사연은 있고, 맘아프고 속상한 일도 있고, 악쓰며 화내고 나쁜 사람이 되어버리고 싶은 날도 있다.
하지만 나의 나중을 생각하고 상대를 배려하여 좀더 선한 인간이 되려고 노력한다.
착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가고 싶은 소시민의 삶을 아름답게 그린 소설이다.

읽으면서 반짝반짝 작은 불이 마음에 켜져 어둠이 살짝 물러간다.
나도 살짝 포포, 미츠로, 큐피의 반짝반짝 공화국의 일원이 된것 같아 행복하다.

이런 게 이 소설의 묘미!
소설이니까 마냥 착할수도 있고, 그 착함에 잠시 빠져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현실은 다르니 소설로 대리만족을...😍

또 하나!
섬세한 음식 조리과정ㅋ
왠지 책 따라 도전하면 나도 그...그...<달팽이 식당>의 음식같은 걸 만들수 있지 않을까하는 허무맹랑한 생각을 ㅋ
그래서 책 말미에 나오는 모리카게가의 나베야키 우동만드는 법을 써 놓은건 비밀🤫
오늘같이 비 오는 밤 딱 어울리지 않을까?

책에는 편지들이 있고, 가장 감동이였던 큐피가 포포에게 준 어머니날 편지.
귀여운 큐피가 붓글씨연습하며 그린 스마일도
가마쿠라 안내도도 있다.
이거 들고 여행가면 되나요? 짐쌀까요?

가볍지만 한없이 따뜻하다.
바보같을 정도로 착한 인물들을 만나 조금은 나도 착해진 것 같다.
찬바람에 마음시린분들께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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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이 향기 나는 삶이 아니어도 나는 나를 사랑하리
3spoons 지음 / 좋은땅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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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친구가 모여 함께 쓴 시
함께한 마음이 모여 있어 더 아름답다.
힘들고 어려운 이들이 한둘인가
그렇다고 모두 포기하지 않는다.
그러니 우리 함께 가 보자고 속삭인다.
ㅡㅡㅡㅡㅡㅡㅡㅡ
"어둠이 쏟아져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깊은 밤에도
어느덧 참새들 지저귀는 동이 터온다."

"어느 새벽녘
따스한 햇살이
너를 포근히 감싸 안아줄 것이다."
ㅡ살아만 있어다오 中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찬 바람 불어 시려지는 가을날
시린 가슴들에 시 한 숟갈
마음 아파하는 이 있는 가을날
토닥이는 손에 시 한 숟갈
기운 없는 친구랑 함께인 가을날
같이 걷는 발걸음에 시 한 숟갈
그렇게 나에게 이웃에게 시를 선물해보자.

ㅡㅡㅡㅡㅡㅡㅡㅡ
"광활한 세상 속 한낱 먼지 같은 그 짐
이제 그만 훌훌 털어 날려 주세요"
ㅡ짐中
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내 짐 내려도 네 짐 내려도 지구의 무게 바뀌지 않으니 다 털어 날리고 가을 햇살 속으로 함께 걸을 여유를 준다.

그러니..이 아름다운 가을엔 시를 읽어야 한다.
그래야 더 춥고 시린 계절에도 가슴에 온기를 지닐 수 있다.

그래서 난 세 친구가 함께 쓴 이 시집이 좋다.
너무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온기를 주기 때문에. ..
삶에 향기나지 않더라도 내가 나와 마주하여
당당히 살아가자는 말에 용기를 내어 본다.
나도 그럴테니 친구야 너도 용기를 내 봐라
하면서 이 시집을 선물하고 싶다.
그렇게 용기를 전하다보면 향기 내려고 안달하던 내 삶에 저절로 향이 입혀질 것 같다.

무엇이든 좋으니 우리 이 가을 가슴에 시의 온기를 채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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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의인 에드거 월리스 미스터리 걸작선 2
에드거 월리스 지음, 전행선 옮김 / 양파(도서출판)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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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에드거 월리스가 1905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고 계속 속편이 출간되어 총6편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또 영국 tv시리즈로 방영되어 사랑받은 작품이라고 한다.
작가는 킹콩의 원작자이고
이 책은 영국추리작가협회 선정 '100 대 추리소설'에 꼽힌 작품이라고 한다.

네 명의 의인은 범인이다.
ㅡ범인을 미리 알려주고 시작하는 추리소설이다.
이들은 권력을 남용하는 자들이 처벌받지 않고 사는 것에 화를 낸다.

P12 우리는 정의를 위해 살인하네. 그게 우리를 전문 청부업자의 무리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거야. 동료를 억압하는 부당한 사람을 보거나, 선만 신과 인간을 모독하는 악행을 목격할때, 그리고 인간이 만든 법의 테두리 안에서는 그런 사악한 자들이 처벌을 면하게 되리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우리는 그들을 직접 처벌하거든.

그래서 그들은 직접 심판자가 되고 집행자가되어 처벌한다.
네 명의 의인은 영국에서 처리되는 법안을 막기위해 안건 제출자인 외무부 장관에게 살인 예고장을 보낸다.
이들은 신사적이고 기발한 방법으로 여러차례 경고를 보낸다.
그리나 외무부 장관은 자신의 고집을 꺾지않고 법안을 통과시키려고 한다.
영국 경찰은 장관을 지키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철저히 감시한다.
그러나..결국 장관은 죽는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범인인 네 명의 의인이 끌고간다.
이들의 방법이 기발하고 당시로는 첨단 기술이라는듯 표현하는데..
자세한 묘사나 원리등을 친절히 설명해주지 않는다.
또 불안해하는 장관의 심리 묘사도 조금 부족하게 느껴진다.

추리소설 특유의 섬세함을 기대했는데 조금 투박하다.
머 쫌 실망했다는 말이다.
그러나 시리즈라니 한편만 읽고 속단하진 않기로 했다.

1차 세계대전 전후 상황이 배경이란 점을 생각할때 제국주의로, 전시에 수탈등으로 당시의 부당함에 고통받았을 사람들에겐 속시원한 소설이 아니었을까 싶다.
우리가 홍길동, 임꺽정을 좋아하는 것처럼

읽어보지 못한 작가의 작품
그것도 오래된 작품을 읽어보는 경험은 늘 새로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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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뇌는 나보다 잘났다 - 인간관계가 불편한 사람을 위한 뇌 과학
프란카 파리아넨 지음, 유영미 옮김 / 을유문화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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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광받는 뇌과학 책
뇌과학 ... 어려운 학문인건 분명!하다.

나는 왜 이런 행동을 할까?
나의 말에 저 사람은 왜 흥분할까?
나는 타인의 언행에 왜 상처받고 분노하는가?
나는 이 공동체 안에서 어떤 존재인가?
등등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기위해
심리학,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었다.
그럼에도 약간은 모자른 듯한 느낌
이젠 뇌과학이 말해준다고 한다.


뇌과학..단순히 뇌의 기능에 대해서가 아니라 나와 타인의 뇌를 이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사회에서 복잡하게 일어나는 일들을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학문인것 같다.

아직 이 분야에 대한 나의 이해도가 높지 않아서 잘 이해할 순 없지만 포기하지 않고 읽을 수는 있다.
약간의 관심도를 올려준 책 이랄까!!

여러 사례를 연결해서 하나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것도 좋고 곳곳에 나름의 유머코드를 심어놓아 읽기에 불편하지 않다.
무조건 어려워! 하며 피하는 분야를 읽을수 있게 해주니 나에겐 참 고마운 책이다🤣

인간은 늘 타인을 의식하고 그의 생각을 궁금해하며 산다.
나의 뇌가 꼭 나만의 뇌가 아니랄까?
우리는 사회적 뇌를 가지고 있다. 그러니 나의 뇌의 무수한 능력을 끌어내어보자! 어떻게? 그건 자신에게 달려있다.
갑자기 뇌를 변화시켜 다른 내가 될순 없지만 적어도 조금 더 이해하고 뇌를 돕는다면 나와 나, 타인, 사회와 범하는 오류를 조금 줄일수 있을 것이다.
그런 오류를 줄이지 못하더라도 원인 정도는 찾을수 있으니 관계의 방향을 살짝 틀어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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