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리 대표작선 살아있는 한국문학 7
김동리 지음 / 책세상 / 1994년 2월
평점 :
품절


이 책이 아닌데... 쫌 오래되서 없는듯 하다.

 이 책을 읽고 옛날에 문둥병이라는 병에 걸리면 얼마나 천시 받았는지 알겠다.

음.. 한 아주머니가 문둥병에 걸려 아들 얼굴 조차 볼수 없는 지경이였다. ( 아들은 어머니 병을 고칠 돈 벌러감...)

애비라는 사람은 그냥 마구 때리고... 하는수 없이 아주머니는 집을 나서는데 기차옆에 바위라는걸 본다.

복바위라고도 한다는데.... 아주머니는 아주 맘에 들어 한다..(소원을 빌려고함)

아주머니는 낮에는 사람눈에 띌까봐 밤에가서 만지면서 아들을 만나게 해달라고 소원을 한다.

정말 복바위였던지 술이(아들)을 만날수 있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돈 석 냥 반 을 털어 어머니의 손에 잡혀 주며 한사날 뒤에 다시 찾아오기를 약소하고 떡전에 헤어졌다.

술이 어머니는 아들을 한번 만나 보고 난 뒤부터는 아들 생각이 더 간절해졌다.

그래서 바위에 가서 소원을 빌었다.. 하지만 소원을 들어주긴 커녕 술이 어머니를 다치게 하였다.

술이 어머니는 바위를 원망 하였지만.. 끈질기게 바위에 올라가 눈물을 흘리며 눈을 감는다.

이 책을 읽고 옛날에 문둥병을 가진 사람의 애절함을 느낄수 있게 해주는 좋은 책이란걸 알았고, 이제 나보다 약한 존재에게 나쁜짓을 해서는 안되겠다고 다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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