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
박수용 지음 / 김영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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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호랑이 그 흔적과 함께한 20년의 세월 - 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 
 
 이 책이 처음 나왔을때 무척이나 그 내용이 궁금했다. 백두산 호랑이를 찾아다닌 20년 그는 무엇을 보았고, 무엇을 느꼈는지가 무척이나 궁금했기 때문이다. 적어도 내가 생각하는 그 이상의 고통과 희열이 함께 교차했으리라...
 

 박수용 PD의 백두산호랑이의 생생한 모습이 어찌보면 다큐안에서 한번, 이 책안에서 한번 더 드러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다큐멘터리를 즐겨보는 나는 그들이 한 장면 한 장면을 찍기위해 얼마나 많은 고통과 인내를 감수해야 하는 지 안다.
 

 박수용 PD의 백두산호랑이를 찾기위한 그리고 그것은 화면에 담기위한 노력은 가히 존경스럽기까지 했다.
 

 우선 이책을 읽게되면 호랑이에 대해 풍부한 지식이 생기게 된다. 
 호랑이의 습성, 생김새 등등
 

  호랑이에 대한 다양한 설화, 믿음,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도 어릴적 할머니 무릎을 베고 누워 듣던 옛날이야기를 듣는 것 마냥 흥미롭기도 했다. 조마조마, 그리고 신기한 이야기들이 가득한 책이다.
 

 그리고 이 책에는 다양한 동물들의 이야기도 함께하고 있다. 책 한권이 자연 그 자체인 것이다.


 두께만큼이나, 책의 무게만큼이나 진지하고 진중한 내용들로 가득하다. ^^


 백두산호랑이를 찾기위한 박수용PD의 노력은 책을 읽는 내내 생생하게 나에게 다가왔으며, 다큐멘터리의 한장면 한장면을 보는 듯 했다. 


 이책의 또다른 묘미는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사진으로 생생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백두산 호랑이가 살고 있는 그 곳! 그 속에서 함께 백두산 호랑이의 숨결을 느끼면서 책을 읽는 재미가 이 책에 몰입하게 되는 또 하나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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