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에서 모스크바까지모스크바에서 또 서울까지우리들은 잠으로 이어졌다.우리는 지워진 몸으로 연결되었다. 이제야수많은 손가락들은 아무것도 가리키지 않는다.잠 속의 나는 당신에게아무런 책임이 없다.-11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