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자의 땅 Medusa Collection 5
니키 프렌치 지음, 노진선 옮김 / 시작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이번에 제가 읽은 책은 詩作의 메두사 컬렉션 005 작품 <산 자의 땅>입니다..

 

소설의 도입부가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주인공 애비게일 데브로이 암흑으로 둘러쌓인 곳에서 눈을 뜨게 됩니다..

 

손과 다리는 결박당한 채 얼굴에는 두건으로 싸여진 채 입에는 재갈이 물린 상태로..

 

정체를 알 수 없는 납치범에게 납치당한 채 지내게 됩니다..

 

처음부터 70여 페이지에 이르는 동안 애비가 경험해야 했던 끔찍한 상황과..

 

일종의 사육(?!)이라고 해야할까요? 납치범은 이따금씩 애비에게 스프와 물을 주면서..

 

애비가 하는 행동을 보면서 즐기기만 할 뿐 납치를 한 이유에 대해선 말해주지 않습니다..

 

어렵사리 납치범으로부터 탈출하게 되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그녀가 겪었야 했던..

 

심리적 갈등과 고통이 굉장히 충격적이면서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렵사리 탈출을 하게 됐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애비는 납치되기 전 며칠간의 기억이 사라진 채입니다.

 

모두병원과 경찰은 그녀를 믿지 않고 이 사건은 흐지부지 넘어가게 됩니다..

 

주인공 애비는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되면서..

 

다시 사건과 맞딱드리게 된다는 심리 스릴러 물입니다..

 

몰입감에 있어서 <산 자의 땅>은 굉장히 훌륭한 책인거 같습니다..

 

정말 그녀가 정신이 이상한 걸까?  그녀가 겪었던 상황이 정말 사실일까?

 

그녀가 만들어낸 이야기일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하는 굉장히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후반부까찌 이런 스릴넘치는 이야기가 계속되는 만큼 손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작품이죠..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결말 부분이 조금 아쉽다는 느낌이 드는 점은 어쩔 수가 없네요..

 

뭔가 굉장한 결말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비하면 평범한 결말이었다고 할까요?!

 

니키 제라드와 숀 프렌치 부부 사이에 탄생한 새로운 이름 니키 프렌치 님의

 

다음 작품이 더욱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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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지구멸망
나미키 신이치로 지음, 오경화 옮김 / 이미지앤노블(코리아하우스콘텐츠)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이번에 소개드릴 책은 <2012년 지구멸망>입니다..

 

영화 <2012>가 개봉하면서 2012년 종말과 관련된 책들이 요즘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죠..

 

<2012년 지구멸망> 역시 이런 시대흐름에 맞춰서 나온 책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 보았던 <신의 달력>이라는 책 역시 2012년 종말설과 관련된 이야기는 소설이었던 반면..

 

<2012년 지구멸망>는 여러 증거를 통해 보다 과학적으로 접근한 책입니다..

 

제1장은 예언은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예언 중 인류의 멸망을 얘기한 것들을 소개합니다..

 

마야의 달력, "슈퍼넘버", "라마트" 등등

 

제2장 코드 역시 고대 유물 중에 숨겨진 코드가 멸망을 뜻한다는 내용과 더불어..

 

태양의 극대기, 앞으로 도래할 빙하기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3장 행성 X 는 2012년에 조금 관심을 가져보신 분이라면 많이 들어보셨을..

 

 행성 X에 관한 이야기와 재앙의 별 니비루를 다루고 있습니다..

 

제4장 포톤 벨트 는 처음 들어보는 굉장히 생소한 증거인데요..

 

빛의 에너지= 포톤 벨트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이로 인해 받게 될 영향을 다루고 있긴한데..

 

솔직히 쉽게 이해하지는 못하겠네요...

 

<2012년 지구멸망>는 이 네가지의 분류된 증거를 통해 앞으로 닥칠 미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개인적으로 알고 있던 지식과 같은 것도 있고 처음 보는 지식도 있긴 합니다만..

 

수긍이 가는 부분도 있고 전혀 수긍할 수 없는 증거들도 있긴합니다..

 

예를 들자면 투탕카멘의 왕릉에서 나온 황금마스크에 박혀 있는 돌의 갯수에 숨겨진 비밀등..

 

<2012년 지구멸망>을 보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개가 4번째의 시대라고 합니다..

 

2012년 12월 22일이 바로 그 4번째의 시대가 종말을 고하고...

 

새로운 5번째의 시대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지구멸망(地球滅亡)이라는 단어는 다소 잘못된 말인거 같긴합니다..

 

<2012년 지구멸망>의 저자 나미키 신이치로...

 

일본 우주 현상 연구회. 일본 포티언 협회를 주관하는 미확인 비행물체, 미확인 생물,

괴기사건 연구의 선구자들 중 한명.

 

이라고 합니다..개인적으로 저자에 대한 신빙성에 의심이 가긴하네요..

 

어찌됐든이런것들을 통틀어 흔히 음모론이라고 하죠..정부나 NASA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음모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긴합니다만..

 

2012년 역시 신빙성이 의심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2012년 지구멸망>는 그저 재미있는 소재를 다룬 책이라고만 생각하시고 보면 딱일듯 싶네요..

 

맹신은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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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미술관
이은 지음 / 노블마인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새로운 정보와 패러디와 표절의 미묘한 차이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수상한 미술관>입니다..

 

<수상한 미술관>이란 제목처럼 미술관이 배경이 되는 소설입니다..

 

간단히 내용을 말하자면 미술평론가 김이오는 어느 날 아침 정체를 알 수 없는 전화를 받게 됩니다..

 

그 전화의 내용인 즉, 바로 아내를 납치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내는 문제를 모두 맞히면 아내를 무사히 풀어주겠다는 납치범..

 

김이오는 아내를 무사히 구하기 위해 납치범의 요구를 응하게되고,

 

납치범과의 두뇌 싸움에 들어가게 됩니다...

 

굉장한 속도감이 느껴지는 미술작품을 소재로 한 스릴러 소설입니다..

 

영화로 제작되어도 손색없을만큼 흥미진진한 이야기였습니다..

 

미술작품이 소재다보니 미술에 문외한인 분들이 망설일지 모르겠지만..

 

다행히도 <수상한 미술관>에 등장하는 모든 작품이 설명과 함께 그림이 수록되어 있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또한 너무나 유명한 작가 반 고흐, 마네, 피카소등의 명작들도 사실 순수한 창작물이 아니라는 점이..

 

미술 문외한인 저에겐 굉장히 충격적입니다..

 

이전의 작품들을 모방하면서 재창조시킨 작품들도 많고,

 

특히나 반 고흐는 일본의 우키요에 작품을 좋아해 그대로 베껴 그린 작품도 있다니..

 

참 놀라운 사실들이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이거다라고 딱 부러지게 설명할 수 없는 경계가 불분명한..

 

"표절과 패더리", "모작과 모방", "패러디와 영향"등등에 대해

 

생각해 보게되는  <수상한 미술관>이었습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 미술계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역시 탁월했습니다..

 

납치극의 결말과 또 한 번 이어지는 예측 불가능한 반전이 돋보이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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