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일지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보급판, 백범 김구 자서전
김구 지음, 도진순 주해 / 돌베개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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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전하는 백범 김구선생의 메시지, 지금 우리 대한민국 청년들은 우리조국에 대해 자부심을 얼마나 느끼고 있는가? 하나의 조국은 분단되어 있고, 중국, 일본등 강대국의 사이에 끼어 시달리고, 미국에 휘둘리고있는 우리조국을 부끄러워 하진 않는가?  
그래..그렇게 생각하는 건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나도 그랬고,, 고조선때부터 현재까지 우리조국은 얼마나 많이 외부로 부터 침략을 받았던가.. 이렇게 약하디 약한 나라.. 항상 내부에서 당쟁이 끊이지 않는 나라,
하지만 이 대한민국은 우리의 조국이다. 우리민족의 뿌리가 있고 얼이 깃들어 있는 조국이란 말이다. 백범선생은 우리가 지금까지의 우리조국을 부끄러워 하지않고 우리조국이 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말씀하신다. 돈많고 영토가 넓어지도록 다른 땅을 침범하라는 소리가 아니라 우리조국을 사랑하고 우리의 문화가 세계로 뻗칠 수 있도록 우리들이 앞장 서란 말이다. 이 얼마나 시대를 초월하는 사상이란 말인가...
우리 지금부터라도 우리 고유의 문화를 아끼고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조그마한 노력이라도 해보자. 난 이번 PAS해외봉사를 나가기전에 우리나라 역사를 먼저 확실히 알려고 한다. 중국애들한테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걔들 문화를 배워오기위해서는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거같고,,
우리나라 모든 국민이 백범일지를 꼭 읽고 백범선생의 뜻을 공감하고 이어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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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61
가와바타 야스나리 지음, 유숙자 옮김 / 민음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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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전에 네이버 퀴즈왕 선발 이벤트에 응모한적이 있었다. 상당히 난이도가 있는문제들이었지만 대부분이 네이버지식검색엔진에 답이 나온문제였고 문제를 보자마자 지식검색엔진이용해서 검색하고 갖다 붙여서(?) 답을쓰는형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가고 있었는데 그중에 문제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일본문학의 거장 '가와바타야스나리' 의 대표적인 작품명은? 라는 문제를 통해 설국이란 작품을 알게되었다. 그떄는 별 생각없이 지나쳤지만 인터넷서점에서 책을 구경하는 중에 설국이 이번에 완역판으로 출간이 된걸 확인하고 때마침 룡이의 한달 3만원이상 책구매정책을 통해 이책을 구매해서 읽어보게되었다. 이 책의 내용은 도회지 출신의 한가한 여행자로 설정된 시마무라가 눈의 고장, 설국의 온천장에 여행을 오게되고 그가 거기서 게이샤로 살아가는 고마코와 그녀의 친구 요코를 허무의 눈으로 지켜보는 내용이다. 시마무라는 고마코로부터 고마코로부터는 야성적인 열정으로 요코에게는 가련한 청순미로 두여성에게 끌리게 되는데..
이 작품을 보며 계속 느꼈던건 이 외지고 소박한 눈의고장 설국의 정경을 문자를 통해 이리도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가다.  글자 하나하나가 마치 내 머릿속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려주는 듯한 느낌이다. 눈내리는 평온한 온천마을의 정경을 머릿속에 채색하는 동안내내 눈만 내리는 저녁에 어떤 시골마을의 길 한가운데 서있는것과 같이 어떤 생각도 들지않고 몽~롱한 기분이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모든 분이 이책을 꼭 읽고 이느낌을 느껴보길 바란다. 그런 의미에서~~ 역자가 특히나 인상적이라고 소개한 부분을 써본다
  '눈 내리는 계절을 재촉하는 화로에 기대어 있자니, 시마무라는 이번에 돌아가면 이제 결코 이 온천에 다시 올 수 없으리라는 느낌이 들었다. 여관 주인이 특별히 꺼내준 교토산 옛 쇠주전자에서 부드러운 솔바람 소리가 났다. 꽃이며 새가 은으로 정교하게 새겨져있었다. 솔바람 소리는 두 가지가 겹쳐, 가깝고 먼 것을 구별해 낼 수 있었다. 또한 멀리서 들리는 솔바람 소리 저편에서는 작은 방울 소리가 아련히 울려퍼지고 있는것 같았다. 시마무라는 쇠주전자에 귀를 가까이대고 방울 소리를 들었다. 방울이 울려대는 언저리 저멀리, 방울 소리만큼 종종걸음치며 다가오는 고마코의 자그마한 발을 시마무라는 언뜻 보았다. 시마무라는 깜짝 놀라, 마침내 이곳을 떠나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마음 먹었다.'  
글을 읽음으로써 머릿속에 붓을들고 그림을 그리는듯한 이 느낌..가와바타 야스나리만의 문체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기교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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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개혁 10년 - 삼성 초고속 성장의 원동력
김성홍·우인호 지음 / 김영사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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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전에..인터넷봉사단면접을 보기위해 서울에 올라간적이 있었다. 친척집이 일산이라 그전날 일산에서 자고 새벽에 일어나 아침일찍 지하철을 타고오는 중에 무료신문을 나눠주더군..FOCUS인가? 혹시나 나도 모르게 잠들어서 역을 지나치면 큰일이다 싶어 그 신문을 읽기 시작했는데 그날그날의 책을 소개하는 코너가 있었다. 마침거기에 <이건희 개혁 10년>이란 책이 소개 되있었고 10년만에 세계브랜드가치 5위로 뛰어 오르고 한해매출이 몇조원에 이를만큼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하게된 삼성그룹의 개혁과정을 썼다고 거창하게(?) 써져있었다. 글쎄..그땐 왠지 나도모르게 그책을 한번 꼭 읽어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고 메모해놓은뒤 광주에 돌아와서 그책을 주문에서 보게 되었다.

책은 1993년인가부터 시작된 삼성의 개혁을 모토로한다. 이건희 회장의 경영방식, 그만의 경영철학, 그리고 삼성의 개혁과정과 초일류기업의 대열에 같이서기 까지의 과정에 대해 소개하고 초일류기업이 되기위한 방법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 책을 접하는 몇몇 사람은 이책이 예전에 정주영이 대선출마전에 자기 홍보용으로써서 전국 초등학교 및 각 동사무소등에 뿌렸던 (제목이 기억안난다) 쓰레기 같은 책일지 모른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난 이책에서 배울점이 많이 있다고 느꼈다.(사실 이건희 회장을 미화하는 듯한 경향은 있다 ㅋ 그렇다고 이회장의 어린시절부터 어쨋네 저쨋네하고 나열해놓은게 아니라 제목 그대로 회장이 되어 삼성을 일류기업의 반열에 올리게 만든 그의 경영에 대해 소개되었을 뿐이다)

삼성초고속 성장과정의 배경과 이회장의 경영철학에 대해 서술된것이 가치있었던 것 같고 앞으로의 우수인재가 되기위해선 자기만의 전공분야에만 집중해선 안되고 더 많은 분야에 폭넓은 안목을 갖춰야 한다는 것. 기업이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우수한 인재육성 및 영입에 어떤 수고도 아끼지 않는 것. 미래를 내다보고 어떤 제품이든 세계 1,2위를 다툴 수 있도록 하는것. 이처럼 이책이 경영인이든 일반 취업준비생이든 그들에게 좋은 길,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줬지만 최근 삼성과 차떼기당과의 불법자금 사건이 터지는 걸 생각해봤을때 빛좋은 개살구가 되지 않을까 싶다..나조차도 읽는 동안 그런 생각이 들었으니..(특히나 이회장이 정경유착을 싫어한다는 부분을 읽고 나서 부터일거다) 하여튼 한번 읽어봄직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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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6-13 0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달라이 라마 외 지음, 류시화 옮김 / 김영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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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책 달라이라마의 행복론을 보면서책을 읽을때마다 메모를 하고픈 모든 대목대목마다 뭔가 메모를 해야겠따는 충동이 느껴지게 하는 책이었습니다.우리가 살면서 자신은 행복하지 못하다고 느낄때 또는 분노와 증오같은걸 억누를 수 없을때 달라이라마는 이타심과 자비심을 가질 것을 말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난 이후부터 짜증이나고 화가 나려 할때 대목하나하나를 다시 생각하고 다른사람의 고통을 먼저생각하니 맘도 편해지고 왜 화를 내려고햇는지도 후회되는게 느껴지더군요..그리고 뒷부분에 언급된 진실된 동기만 있으면 어떤 창피함이나 두려움도 이겨낼 용기가 생긴다는 그 부분은 정말 제게 많은 걸 느끼게 해준것 같아요. 지금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데 ^^; 이 대목을 보고 고백을 할 용기가 생겼어요 내 동기가 진실되면 고백하는걸 두려워하거나 창피해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거죠..한번이고 두번이고 다시 두고두고 읽을 책입니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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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지기
조창인 지음 / 밝은세상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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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가시나무를 지었던 작가가 쓴걸로 아는데 가시나무와는 다르게 우리들의어머니를 다시 돌아볼 수 있게만드는 책이라 할까~ 가시나무는 솔직히 안봤는데 가시나무에 버금가는 감동적인 책이라길레 한번 읽어봤지..지명은 기억안나는데 어디 섬 등대를 지키는 등대지기와 그의 치매에 걸린 어머니에 대한얘기다..등대지기는 어린시절 항상 자신의 형과 누나 뒷바라지에만 관심을 쓰고 그에게는 전혀 관심도 주지않고 희생을 강요했던 어머니를 증오한다..하지만 책의 뒷부분에 가면서 진실된 어머니의 맘을 알게되고..마지막 번개가 치는 폭풍우속에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게된다..아 그 대목 생각하니 또 눈물이 나올려하네... 정말 우리 어머니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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