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으로 처음 오웰과 접하고 완전 팬이 되어버렸다. 이작품 역시 실망시키지않았다..!사생활... 자기만의 개인공간, 사색하는 여유!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고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살아야 한다.쾌락이 곧 육체를 건강하게 해준다는 것도 인상깊었다!몸과 마음의 여유가 곧 사유를 가능하게하니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체제... 신어와 이중사고는 정말 창의적인 발상이다. 그렇게 사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이게끔 세뇌시키는 독재시스템...아무리 소설이라 비현실적으로 보일지라도 현대 기술의 발달이 비극을 불러일으키는 방향으로 가지말라는 일종의 경고메세지로 글로 쓰지않았나 싶다.[스포] 사람의 속마음은 통제하지 못할거라 여긴것까지 예측해서 짓밟고 파괴시켜버리는 괴물...디스토피아, 반유토피아 소설이라 불리는 대명사가 이미 새드엔딩을 예고했듯이... 결말은 비극적이다.이런 작가가 있었기에 지금까지 그런 위험성을 알리는 독자들의 입이 모여 최악의 상황을 예방했는지도 모른다.여하튼 많은 것을 생각하게하는 소설임에는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