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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말라 프레이지 글.그림, 김주희 옮김 / Picture Book Factory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두근두근.. 설레이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책.
롤러코스터.
책을 읽고 언제가 제일 무서울까? 라는 질문에..
자기는 타기전이 가장 무섭다며..경험담을 이야기 해준다.
아이 인생의 딱 한번 타본 롤러코스터는..
마냥줄이긴..그래서 참 재밌어 보였던 놀이기구였는데.
막상 출발하니 그 무서움과 놀랍게 불어오는 바람이 가장 무서웠다며.
롤러코스터에 얽힌 제 경험담을 쏟아낸다.
줄서서 기다리는 설레임, 어른이든 아이든..두려움과 설레임이 공존하는 시간을
경험해 봤을테니..
책 롤러코스터의 그림만으로도..
상황을 무척이나 잘 이해할수 있다.


타기전 머뭇거림,
출발전의 두려움..
갑작스런 낙하의 무서움,,
두려움을 극복하고 즐기는 사람과.
이까짓것 하고 탔던 사람의 공포에 질린 표정까지..
참 재밌게 그려져 있다.
롤러코스터의 맨 앞자리부터 끝자리까지 인문들의 표정변화가 재밌다.
특히나 세번째 썬글라스를 낀 아저씨들이..가장 재밌게 표현된거 같다.
보는 눈이 날카로운 아이들 눈에는 보이는 것들을.
어른들은 그냥 스치고 지나가버리는 지도 모르겠다.
틀린 그림 찾기를 하듯..인물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면..
꼬마의 모자가 날아가고.
아저씨의 썬글라스가 날라가고.
이런것까지 보인단 말야?
책의 모든 그림을 설명할순 없지만.
꼼꼼히보면 더 많은 것을 찾아보게 하는 책이다.
롤러코스터의 즐거움을 고스란히 담아둔 책. 롤러코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