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의 공부일기 좋은꿈어린이 1
이주항 지음, 한수진 그림 / 좋은꿈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꼴지의 공부일기..

아이들이 제목만 봐도 안읽고 싶을꺼 같아요.

괜히 읽으라고 주면..

"뭐야? 나 공부 못한다고 그러는거야?"하고 반항심도

불러 일으킬지도 모르겠어요

 

 


책을 읽기에 앞서..책을 쓴 이유를 적은 곳을 보다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더라구요

 

나의 일생도 잘 모르겠는데 배추흰나비의 일생은 알아서 무엇에 쓰라는 건지.

ㅋㅋ

그러게 말이예요.

 

그런생각 정말 많이 했는데.

미분적분은 왜 배우라고 하는지..

하하..정말 웃음밖에 나오지 않더라구요.

 

아이가 문제집을 풀면서도 그래요.

이걸 왜 배워?

 

근데 정확하게 왜 배워야 하는지..

그건 저도 아직 잘 모르겠어요~



책은

주인공 민재의 일상을 담은 이야기가 나오고.

그리고 민재의 공부일기가 있고.



생각해볼수 있는 글이 적혀있네요.



그리고 우리가 아는 그사람~~

위인들의 일화가 아주 짧게 들어가 있어요.

어느 순간부터 위인들이 평범한 사람이었음을..

강조하는 책들이 많아진거 같아요.




 

민재가 발견한 공부를 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반 꼴지였던 민재가 전교 1등이 되는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민재가 공부를 즐겁게 할수 있는 방법을 책속에서

찾아보는게 즐거운거 같아요.

 

이미 공부를 잘하는 방법도 알고 있는거야..

네가 잘하는  한가지라도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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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의 가게 - 월급 모아 평생 직장을 만든
박혜정 지음 / 마일스톤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그 여자의 가게..

창업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요즘 참..힘들다는 밥벌이..

그런데도 쉽게 뛰어들수 없는 창업이란 웅덩이.

그래선지 책을 읽으면서도

현실감보단..아~~

나는 무얼 할수 있지? 라는 가장 기본적인 질문앞에 멈춰졌어요.


창업노트는..이렇게 책속목차처럼 나뉘어져 있어요.

언젠가 저곳에 무언가를 끄적이며 나름의 창업을 꿈꿔가길

희망해 보네요.


목차를 보면..

이렇게..자세히 나오네요.

사전처럼..내가 어디서 무엇이 필요한지

찾아볼수 있는 쉬운 목차!!


어려운 부분!!

특히나 제겐 너무나 어려운 부분이 아닐수 없는

대출이나 대출 상환계획에 대해서도 적혀있네요.

아마도 각자 어려워하는 부분들이 있잖아요.

아이템이 어려운 사람..

인터넷쇼핑으로 창업을 하고 싶은사람.

내가 창업하려고 하는 것이

어떤 곳에서 가게를 열어야 하는게 맞는건지.

 

사실 모든게 딱 정답을 찾을수 없기에.

더 어려운게 창업이 아닌가 싶은데.

 

저자는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중간에 어려움을. 시행착오를

알려주네요.

 



 

 

창업을 하면서 하나하나 준비해 가는 모습을 담았네요.

보면서 한편으론 부럽고.

또 한편으론..

나도 내가 생각하는 것에 조금은 더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가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창업.. 안전한 직장이 없다는 말만큼이나..

더 많은 분들이 도전할텐데.

실수없이 조금이라도 시행착오를 줄일수 있게.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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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떼쟁이가 돌아왔다! 저학년 책이 좋아 2
다니엘르 시마르 글, 카롤린 아멜 그림, 밀루 옮김 / 개암나무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저는 딸 아이 둘을 키우고 있지만.

떼를 쓴다는게 무언지 모르는 행복한 엄마랍니다.

 

무언가를 사달라고 크게 조른적도 없고

소리를 지르거나..화를 낸적도 없어요.

 

딱한번..작은 아이가 예쁜 구두앞에서 처음으로 떼를 썼을때.

정말 난감하더라구요.

하지만 그것도 옛일..

이제는 기억에서조차 가물가물해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책을 읽게 된 이유는.

바로 떼쟁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어서였어요

 


 

아이는 왜 떼를 쓸까요?

무언가를 바라니까..

근데 아이가 바라는건 무얼까요?

 


 


 

사줘~사줘~를 시작하면 사달라는 그것이 손에 쥐어질때까지..

소리를 지르는 아이.

생각만해도 사실 너무 끔직해요.


 

 

아이의 나쁜 버릇을 고칠 방법은 없을까요?

아이의 떼는 처음부터 그랬던 걸까요?

 

아이들은 그냥 재밌게 읽었지만.

아이의 동화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무언가가 느껴질때마다.

엄마입장에서..반성하게 되네요.

 

우리 아이들은 떼를 쓰지 않은게 아니라.

엄마인 내가 너무 누른게 아닐까?

 

무언가를 표현하는 방식이 다를뿐인데.

내 아이를 떼쟁이로만 보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요.

 

큰 아이 10살..작은 아이 7살.

아이가 자라고 그리고 엄마로써 저도 자라고 있어요

 

아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아이에게 떼를 부리고 있는게 아닌가

너 잘되라는 말로..나는 떼를 쓰고 있는게 아닌가 반성해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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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는 생물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마스다 미리의 책을 처음만난 저에겐.

많이 생소한 이름이네요.

아마도 처음만나는 독자들도 많을꺼 같은데.

저와같은 느낌을 받지 않을까 싶어

혹 도움이 되지 않을까 몇자 적어봅니다.

여자로 살면서도 여자가 어떤 생물인지..

생각해 본적이 없었던거 같아요.

사실 저는 여자로 사는게..그닥 좋지만은 않았거든요.

딸셋인집에 막낸딸이란것이..

누구나 쉽게하는..

아들 낳을려고 하나더 낳았냐는 이야기..

참 많이 들었으니까요.

 

어릴적엔 아빠따라 이발소를 가서 남자처럼 머리도 자르고

아빠따라 면도하다가 이젠 웃으며 이야기 할수 있는 상처하나도 만들어 놓고.

그런 유년시절을 보냈으니..

제가 여자라는 생물을 이해하기엔.

사실 역부족이 아니었나 싶어요

 

책안에는 작은 만화와..

그리고 마스다 미리의 고백같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 고백이란것이.

마치 나와 같은 이야기라.

공감이 되더라구요..

 

어쩜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구나..하는거..

그게 공감이 아닌가 싶어요

 

 

책을 읽다가..이런 문장이 있더라구요.

소꿉놀이 중에서 가장 인기가 없는 것은 아버지 역할이었다.

무엇을 해야좋을지 몰랐다.

아버지란 위치가 아이들 눈에 어떤지.

실감나는 표현이죠?

 

 

 

모두가 좋아하는 역활..누구나 하고 싶은 역활은 바로 아이역이래요.

응석을 부리고 떼를 쓰고 싶은거.

그 마음 무언지 알꺼 같아요.

 

어느새 30대..

어른이 되었다 생각하는 20대엔..

떼를 부리고 싶지도  응석을 부리고 싶지도 않았어요.

어른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결혼도하고 아이도 낳고 30대가 되면서.

응석을 부릴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것이

얼마나 큰힘이되는지..

알수 있게 된거 같아요.

 

생각해보지 못했고.

한번도 생각해볼수조차 없었던 관점에서..

마스다 미리의 이야기는..

제게 다른 눈을 뜨라고 이야기하는거 같아요.

 

어느 이야기는 그냥 나와는 공감이 안되기도 하고

또 어떤 이야기는..와..나랑 같네..하기도 하고.

그렇게 읽어나갈수 있는책.

여자라는 생물에 대한 제 생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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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기린 씨, 타세요! 첫 읽기책 5
이은정 지음, 윤정주 그림 / 창비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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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저학년들이 읽기에 너무나도 좋은 책이랍니다.

목기린씨. 타세요!

 

버스정류장에 앉아있는..목기린씨의 이야기에

귀기울여볼까요?


목기린씨는 마을버스 관장님께 계속해서 편지를 써요.

자신도 버스에 태워달라구요.


사실 마을버스 관장님은..

누구에게나 버스를 아주 편하게 태워주시는 분이랍니다.

버스는 불편을 늘 하나씩 해결해 왔거든요.

그런 마을버스 관장님도

목기린씨의 부탁은 쉽게 들어줄수가 없네요~~


마을버스를 못타는것보다 더 큰 문제는 바로 이거예요.

목기린씨의 긴 목때문에.

사람들은..목기린씨를 끼워주지 않아요.

점점 외로워지는 목기린씨.

 

아주 간단하게 버스를 타자는 이야기지만.

가장 하고 싶은 말은..바로 이게 아니었나 싶어요


 

목기린씨는 버스를 탈수 있을까요?

목기린씨가 걸어가는 모습을 보는건..

마을버스를 타는 모든 마을주민들 역시 꽤나 힘들일인데 말이죠.

 

책속 목기린씨는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인 약자를 대표한다네요.

이웃의 시선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그리고..한편으론..목기린씨 역시 얼마나 노력을 해야 하는지도.

담겨져 있어요.

 

아이들이 동화로 배우는 동안.

어른들 역시..그 내용을 조금더 깊게 이해하는 책이 아니었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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