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떼쟁이가 돌아왔다! 저학년 책이 좋아 2
다니엘르 시마르 글, 카롤린 아멜 그림, 밀루 옮김 / 개암나무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저는 딸 아이 둘을 키우고 있지만.

떼를 쓴다는게 무언지 모르는 행복한 엄마랍니다.

 

무언가를 사달라고 크게 조른적도 없고

소리를 지르거나..화를 낸적도 없어요.

 

딱한번..작은 아이가 예쁜 구두앞에서 처음으로 떼를 썼을때.

정말 난감하더라구요.

하지만 그것도 옛일..

이제는 기억에서조차 가물가물해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책을 읽게 된 이유는.

바로 떼쟁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어서였어요

 


 

아이는 왜 떼를 쓸까요?

무언가를 바라니까..

근데 아이가 바라는건 무얼까요?

 


 


 

사줘~사줘~를 시작하면 사달라는 그것이 손에 쥐어질때까지..

소리를 지르는 아이.

생각만해도 사실 너무 끔직해요.


 

 

아이의 나쁜 버릇을 고칠 방법은 없을까요?

아이의 떼는 처음부터 그랬던 걸까요?

 

아이들은 그냥 재밌게 읽었지만.

아이의 동화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무언가가 느껴질때마다.

엄마입장에서..반성하게 되네요.

 

우리 아이들은 떼를 쓰지 않은게 아니라.

엄마인 내가 너무 누른게 아닐까?

 

무언가를 표현하는 방식이 다를뿐인데.

내 아이를 떼쟁이로만 보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요.

 

큰 아이 10살..작은 아이 7살.

아이가 자라고 그리고 엄마로써 저도 자라고 있어요

 

아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아이에게 떼를 부리고 있는게 아닌가

너 잘되라는 말로..나는 떼를 쓰고 있는게 아닌가 반성해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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