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기린 씨, 타세요! 첫 읽기책 5
이은정 지음, 윤정주 그림 / 창비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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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저학년들이 읽기에 너무나도 좋은 책이랍니다.

목기린씨. 타세요!

 

버스정류장에 앉아있는..목기린씨의 이야기에

귀기울여볼까요?


목기린씨는 마을버스 관장님께 계속해서 편지를 써요.

자신도 버스에 태워달라구요.


사실 마을버스 관장님은..

누구에게나 버스를 아주 편하게 태워주시는 분이랍니다.

버스는 불편을 늘 하나씩 해결해 왔거든요.

그런 마을버스 관장님도

목기린씨의 부탁은 쉽게 들어줄수가 없네요~~


마을버스를 못타는것보다 더 큰 문제는 바로 이거예요.

목기린씨의 긴 목때문에.

사람들은..목기린씨를 끼워주지 않아요.

점점 외로워지는 목기린씨.

 

아주 간단하게 버스를 타자는 이야기지만.

가장 하고 싶은 말은..바로 이게 아니었나 싶어요


 

목기린씨는 버스를 탈수 있을까요?

목기린씨가 걸어가는 모습을 보는건..

마을버스를 타는 모든 마을주민들 역시 꽤나 힘들일인데 말이죠.

 

책속 목기린씨는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인 약자를 대표한다네요.

이웃의 시선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그리고..한편으론..목기린씨 역시 얼마나 노력을 해야 하는지도.

담겨져 있어요.

 

아이들이 동화로 배우는 동안.

어른들 역시..그 내용을 조금더 깊게 이해하는 책이 아니었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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