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물결 - 앨빈 토플러
앨빈 토플러 지음 / 한국경제신문 / 198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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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 토플러의 지식적 역량에 감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책이 여러 매체에서 인용되고 소개되는 이유가 있더군요.

<제3물결>은 가능한 이 시대의 모든 분야를 총 통합 분석하여 과거에서 앞으로의 우리 사회 변화를 집혀보고 있습니다. 미래를 점처보는 여러 컬럼리스트, 각 분야 전문가들은 그냥 이런 사회가 되지 않을까 또는 이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정도인데 앨빈 토플러는 대도록 모두 사실적 근거로 바탕으로 사회의 변화를 밝히면서 앞으로를 예견하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1물결 농업화에서 2물결의 공업화, 대량화, 획일화, 국민국가를 거쳐 이젠 탈대량화 글로벌화 정보화인 제3물결로 접어들고 있다는 것이 책의 주 내용입니다. 국제간의 경제 불균등의 원인 분석과 현대의 정치가 매우 낡은 구시대 것으로 3물결의 맞는 정치상을 제시해 보는 등 요즘 언론에서 쉽게 접하는 것들과 관련이 많아서 더욱 흥미를 가지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당연히 배우고 알고 있는 국민국가 즉 민족의 테두리도 2물결의 산물로써 앞으로는 걸림돌이 될 뿐이라는 작가의 주장이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비록 책이 출판된지는 오래되었지만, 아직 선진 사회보다 많이 뒤 떨어져 있는 한국사회에서는 아직도 충분히 많은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여러번 읽어도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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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고기
조창인 지음 / 밝은세상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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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슬픔으로 빠지게 하네요. 아들이 백혈병에 걸리고, 아내는 떠났으며, 돈은 없고 나중에 가서는 자신의 장기를 팔고, 자기도 암에 걸리는 등 읽으면 읽어내려 갈수록 슬픔에 거기에 또 슬픔을 더 합니다. 몰론 소설로서 극적 효과를 위해 그렇게 적는 것은 이해하지만, 슬픈 이야기는 저에게 안 맞는지 좀 심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만약 이걸 영화로 만들면 우리나라의 80년대 영화처럼 좀 유치할 것 같습니다. 왠지 좀 화가 나는 것은 같은 해병대 출신이라고 갑자가 병원 직원의 행동이 180도 바뀌는 부분입니다. 여기에서 극적 상황 변화가 일어나는데 해병대 출신 독자가 읽었다면 공감을 할지 궁금하더군요. 슬픈 감정을 충분히 느낄수 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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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지음, 이영진 옮김 / 진명출판사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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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리뷰 개수만 보고도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도데체 누가 이렇게 부풀렀단 말인가! 책이 얇고 이솝우화처럼 쉽게 적혀있는 것은 좋지만, 재미있거나 또는 우수한 철학을 배우거나 감동을 받는 등은 전혀 없었습니다. 시중에 쏜아지는 수 없이 많은 잡지책의 몇 페이지 정도 차지할 그저 그런 내용으로 하드커버에 부담되는 가격으로 팔고 있다는 것이 순진한 독자들을 속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다른것보다 마케팅 전략에 대해 관심이 생기더군요. 이 책을 볼까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다른 책을 찾아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국내 도서 규모는 다양하고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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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2008-05-08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두 동감입니다.
 
정말 같지 않은 미래세상
현원복 지음 / 다락원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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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어린이 권장 과학 도서에 그려져 있는 미래의 모습을 보면서 상상의 즐거움을 느껐던 것이 생각나네요. 이 책도 그런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물론 어린이 수준은 아니지만 절대 어려운 책이 아닌 미래의 과학 모습을 상상하게 만드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그림도 많고, 신기하고 복잡한 신기술들을 쉽게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새로운 주거환경과 에너지, 우주 개발 등 재미있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관심이 아주 많은 로봇에 대한 내용이 기대보다 적었던것이 약간 실망이기도 합니다. 삽화도 많고, 책도 얇아서 일반 사람들이 잡지책 보듯이 심심할때 보면 딱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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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한 나라 미국 - 누가 평화를 위협하는가
김승국 지음 / 아이필드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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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제목과 그대로 그냥 시끄려워 보이는 책입니다. 한참 미국이 우리에 전투기 팔려고 압력을 행사할때 사 본 책인데.. 기대 이하네요. 미국이 오만한 이유에 대해 명확하고 객관적으로 밝히기 보다는 모조건 미국은 나쁘다라고 수없이 떠들고 있습니다. 글에서 나오는 근거 자료들이 부족해 보이는데 작가는 단연하다는 듯이 미국은 나쁘다고 결론을 내립니다. 미국이 오만하다는 것은 어느정도 공감을 하지만 이정도의 내용이라면 그냥 TV나 신문의 뉴스만 봐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냥 미국 욕하는데 스트레스를 풀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 글로 미국의 국제 권력 본질을 알기에는 부족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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