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 청목 스테디북스 57
펄 벅 지음, 유희명 옮김 / 청목(청목사) / 2001년 4월
평점 :
절판


<대지>라는 책으로 인해 펄벅이 매우 유명했졌으며, 오래전에 써진 책이지만 오늘날까지도 여러번 변역되고 출판되는 책이다. 재산권의 법적 기간이 끝나서 그런지 많은 출판사와 여러 역자로 통해 변역 출판되고 있다.

사실 책 주 줄거리는 한 중국 농부의 인생 역경을 그려내는 것으로 선뜻보면 지나치게 교훈적이고 매우 지루할 것 처럼 보이지만, 펄벅은 그것을 매우 흥미로고 자연스럽게 적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사실 이 책의 인기에 힘입어 펄벅은 <대지> 출판이후 내용을 이어서 2권(아들들), 3권(분열된 일가)을 더 적었다. 하지만 그 재미는 1권만큼하지는 못하다. 특히 3번째 책은 작가의 상상력에 한계가 왔는지 그 재미가 크게 떨어진다는것이 매우 아쉬운 점이다. 그래서 그런지 1권은 국내에서 매우 많이 변역되고 출판되었지만, 2, 3권은 거의 없으며, 특히 3권은 대형서점에 가도 없는 경우가 많았다.

자기 딸의 병원비를 벌기위해 책을 적었다는 펄 벅의 견솜한 말이 더욱 감동을 더해 주는것 같다. 여러번 읽어도 재미가 있는 훌륭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