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노트 사용설명서 - 스마트 라이프를 위한 에버노트 완벽 활용 가이드
홍순성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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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페이스북 친구들이 에버노트에 대해 무척이나 극찬을 아끼지 않은 적이 있었다. 도대체 뭐길래 그러나 싶어 나도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았다. 막상 받고보니 메모장과 블로그의 중간 콘셉의 기능을 가진 것이었다. 그래도 꽤 쓸만한 앱이었다. 무료 가입자도 매월 60MB를 쓸 수 있고 내용을 쓰고 편집하고 사진을 첨부하는 등의 기능들은 다른 어떤 것보다 우수한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매일 같이 쓰는 건 아니지만 틈틈이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는 툴(tool)로는 이만한 앱도 없을 듯하다. 

《에버노트 사용설명서》를 읽게 된 연유는 내가 그간 써오던 에버노트의 숨은 기능을 알아보고자 함이었다. 책 속에는 아주 색다른 기능이 나와있진 않았다. 사실 앱이란 게 사용자가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거나 또 찾아쓰기 어려운 기능이 있다면 잘못 만든 거라 생각한다. 이런 관점에서 에버노트는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든 앱이다. PC와 스마트폰, 스마트폰 끼리의 연동도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에버노트를 이용해보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또 새로운 기능을 익히는 데 시간을 소요하는 것이 아깝다면 이 책으로 익혀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책이 나온지는 몇 해가 지나서 현재 버전과 맞지 않는 부분도 있고 개선된 점도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읽는 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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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이민규 지음 / 더난출판사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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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있는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건 본능일 것이다. 관심을 얻기 위한 방법이다. 왜 잘 보이고 싶은 것일까? 잘 보이는 건 눈에 띈다는 말이고 상대방의 선택에 있어 다른 유사 대상들보다 우선하여 선택되겠다는 뜻이다. 우리가 어떤 특정 물건에 관심을 보이는 것을 보면 과정과 배경이 같다는 걸 알 수 있다. 누군가에게 선택이 되고 관심을 받기 위해서는 '나(我)'라는 상품이 관심을 얻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에서는 3장으로 나누어 첫 만남, 관계의 발전, 지속되는 만남으로 인간관계를 어떻게 가져야 할지를 말하고 있다. 25가지의 방법들이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들이다. 2005년 11월에 출간되어 지금까지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는 이유도 여기서 찾을 수 있을 거다.

어느 환경에서든 인간관계는 동일하다. 자신과 유관한 사람에게는 잘 보여야 하고 그런 관계에서 자신이 추구하는 다양한 가치를 생산하고 얻기를 바란다. 미운 사람, 관계하고 싶지 않은 사람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은 어느 누구도 없을 거다. 인간관계의 기본은 상대적이다. 자신이 가치있는 사람이 되어 있을 때 상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가치를 선사한다. 책 제목처럼 끌리는 사람이 1%가 다르다고 할 수는 없을 거 같다. 저자가 제시한 25가지를 몸에 익히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다만 조금씩 변화된 모습을 만들어 가다보면 100% 끌리는 사람이 되어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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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링기타 위시리스트 핑거링기타 위시리스트 1
황선면 지음 / 성안뮤직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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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를 멋지게 치는 선배를 보고 기타를 배우고 싶은 욕심이 생겼었다. 지금으로부터 22년 전 대학교 1학년 때다. 당시는 인터넷도 없었고 마땅히 물어볼 사람도 없어서 그냥 악기 가게를 찾아가 기타부터 샀다. 뭐가 좋은 건지 어떻게 쳐야 하는지도 모른 체 기타만 있으면 금세 잘칠 수 있을 거 같았다. 

막상 기타를 사고보니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 당장 보고 쳐야 할 악보도 필요했다. 코드도 몰랐으니 기타 연주에 대한 책들도 샀다. 가르쳐주는 사람없이 홀로 이리저리 쳐봤지만 이내 흥미를 잃을 수밖에 없었다. 

세월이 한참이나 지나 올해 초 우연히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타동호회를 알게 됐다. 가입을 하면 두 달간 초급반 수준의 강습을 한다고 했다. 그렇게 다시 묵혀두었던 기타를 꺼내어 들었다. 오래 전에 외웠던 코드들은 다시 외워야 했다. 스트로크나 아르페지오와 같은 기타 주법들은 많이 들어왔었지만 실제로 쳐보지는 못했기에 하나씩 배워가는 재미가 쏠쏠했다. 

<핑거링기타 위시리스트>는 기타를 배우다보면 해보고 싶어지는 핑거링에 대한 악보집이다. 대게 아르페지오로 연주를 해도 감탄사를 불러내겠지만 좀 더 디테일한 연주에 어울린다고 보면 될 거 같다. 아직은 핑거링으로 연주할 수 있는 실력은 아니다. 악보를 보는 것조차 아직은 익숙하지 않다. 이 책에는 우리에게 알려진 곡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한번쯤은 연주해봤으면 좋을 거 같다는 곡들이 있어 두고 연습해보면 좋을 거 같다. 조금씩 연습을 하다보면 언젠가 멋진 곡을 들려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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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무기다 - 일본 최고의 카피라이터가 알려주는 완벽한 말하기의 기술
우메다 사토시 지음, 유나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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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잘하고 싶은 마음은 갈수록 더 강해지고 있는 듯하다. 해마다 이와 관련한 책들은 끊임없이 출간되고 있다. 우리뿐 아니라 이웃나라인 일본에서도 말에 대한 고민은 많은 것 같다. 《말이 무기다, 言葉にできるは武器になる》가 2016년 하반기 일본 화제작였다니 말이다. 

저자 우메다 사토시는 일본 광고회사 덴쓰(Dentsu Inc.)의 카피라이터이자 콘셉터이다. 그가 자주 받은 질문 중 '내 생각을 말로 잘 표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가 이 책을 쓰게 된 배경이라 할 수 있겠다. 그는 말을 잘하기 위해선 화자(話者)의 생각이 커야한다고 한다. 즉 화자가 깊은 생각을 통해 내면의 말을 만들고 이를 밖으로 하는 말로 바꿔 내뱉을 때 말을 잘할 수 있다고 한다.

내면의 말을 발전시키는 사고의 사이클을 7단계로 나누어 이 과정을 반복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라고 한다. 1단계는 산출 단계로 머릿속의 생각을 종이에 적는다. 2단계는 연상과 심화 단계로 왜? 그래서? 정말로?라는 질문을 반복하며 보다 구체적인 생각들을 산출한다. 3단계는 그룹화 단계로 1~2단계에서 나온 내면의 말들을 방향성과 깊이로 그룹화한다. 4단계는 관점 확장 단계로 3단계까지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한다. 5단계는 객관성 확보 단계로 시간을 두고 생각을 숙성하는 단계다. 6단계는 역발상 단계로 상식이나 선입견에서 뒤집어 생각해본다. 7단계는 다각적 사고 단계로 타인의 시점에서 생각한다. 

더불어 표현을 잘하기 위해 비유, 반복, 대구, 단정, 돈호와 과장의 기법들이 필요하다는 말도 함께 하고 있다.

《말이 무기다》에서 언급하는 내용들은 아주 새로운 것들은 없다. 저자의 생각은 평소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나 역시 이와 비슷한 내용으로 블로그에 글을 쓴 적이 있다. 차이라고 한다면 생각을 키우기 위한 구체적인 단계의 제시나 표현을 기법들 정도라고 하겠다. 

말이나 글을 잘하고 싶은 건 사람들이 가지는 같은 마음일 것이다. 수려한 말이나 글을 통해 감동을 느끼고, 감동을 주는 행위에서 스스로가 가지는 쾌감은 느껴보지 않으면 모를 일이니 말이다. 이런 점은 일반인뿐만 아니라 기획자나 마케터는 더욱 갈구하게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평소 말과 글의 실력을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에게 도움이 될 책임은 분명하다. 내용이 어려운 것도 없으니 가볍게 읽으며 생각을 키워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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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민주주의 - 우리가 미처 몰랐던 민주주의의 모든 것
홍명진 지음 / 더난출판사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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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살면서 헌법 제1조를 외워보거나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민주공화국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쉽게 대답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우리는 민주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민주주의와 공화국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은 몇 안 되는 것 같다. 한데 민주주의에 대한 정의는 헌법 제1조 제2항에 나와 있다.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사회 구성원 각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이다. 그럼 공화국은 무엇인가? 군주나 귀족이 아니라 일반 시민이 공적인 의사결정과 나라 운영에 참여하는 정치 형태이다. 

《안녕하십니까? 민주주의》는 민주주의의 기본 개념부터 우리 사회 전반에 깔려있는 의식들이 민주주의와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적극적 자유와 소극적 자유, 야경국가와 복지국가에 대한 기본 개념을 다시금 정립하면서 우리 사회와 개인이 가져야 할 민주주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다 준다.

실제 우리나라가 도입한 민주주의는 그리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지 않다. 아직도 군부 독재 시절에 세뇌 당한 국수적인 의식들이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행해지고 보수 정치를 표방하는 단체나 개인들은 그들 외에 진보라는 이름이나 뜻을 같이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좌빨', '종북', '빨갱이'와 같은 선정적 단어를 갖다붙이며 이분법적인 눈으로 세상을 보기도 한다. 이런 생각들이 많다는 점 역시 우리의 민주주의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필요가 있음을 방증하는 부분이라 하겠다.

민주공화국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당장 사회주의와 민주주의를 비교해 선택을 요구한다면 백이면 백 민주주의를 선택할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는 많은 갈등을 가지고 살아간다. 민주주의가 뜻하는 것 그리고 국민 대중이 바라는 민주주의를 모두가 같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안녕하십니까? 민주주의》를 통해 민주주의에 대한 생각과 보편적인 가치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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