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사람의 99%는 목이 뭉쳐 있다
백정흠.이동관 지음 / 쌤앤파커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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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한의사가 책을 펴냈다. 자신들이 환자를 치료하면서 아픈 사람의 99%는 목이 굳어 있고, 목을 풀면 낫지 않는 병들이 쉽게 낫는다는 것이다. 목은 '뇌의 일부'이자 '자율신경을 조절하는 중추'라는 말은 지극히 공감이 된다. 목을 통해 뇌와 신체가 연결되는 각종 신경의 통로이니 말이다.

 

사람, 특히 현대인치고 목 뭉침에서 자유로울 사람은 별로 없을 거다. 늘 모니터, TV,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으니 목은 늘 구부정하다. 목이 구부정하니 척추도 자연스레 굽는다. 다리는 꼬는 게 습관이 된 지 오래다. 골반 틀어짐은 당연한 결과다. 굳이 한의사들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평소 몸을 쓰는 습관이 좋지 않으니 고장이 나는 건 필연적일 거다. 원인을 알면 고쳐야 한다. 아픈 곳을 방치하고 살 수는 없지 않은가.

 

목 뭉침은 목뼈가 틀어지고 목 근육이 굳어져서 단순 통증과 더불어 전신에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들을 가리킵니다.

<아픈 사람의 99%는 목이 뭉쳐 있다>, 52쪽

<아픈 사람은 99% 목이 뭉쳐 있다>는 목 뭉침의 다양한 원인과 주요 증상 그리고 목 풀기를 위한 셀프 치료법을 소개한다. 한의학을 배웠든 아니든 주워들은 풍월만 해도 우리 몸이 다 연결되어 있다는 건 지극히 공감되고 아는 사실일 거다. 저자가 주장하는 것처럼 목 뭉침이 질환의 직접적 원인은 아닐지라도 목 풀기를 통해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으면 좋겠다. 책 속에 있는 내용처럼 자신의 거북목이나 척추, 골반 틀어짐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은 이들에게 내가 근무하고 있는 센터로 오면 사진을 촬영해줄 수 있으니 이용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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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소비권력 Z세대가 온다 - Z세대를 사로잡는 마케팅의 모든 것
제프 프롬.앤지 리드 지음, 임가영 옮김 / 홍익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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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X세대다. 그리고 내 동생들은 Y세대라고 불리는 밀레니엄세대이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형제들 사이에도 인구학자들의 구분법이 적용되는 오묘한 세상에서 살아간다. 고작 몇 해 차이임에도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생각도 다르다. 그러니 행동도 다르게 나타난다. 그리고 그들의 자식들이 태어나고 점차 성장하고 있다. 우리가 Z세대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는 건 이들이 곧 경제의 중추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입맛에 맞출 수 있어야 소비를 유도할 수 있다는 뜻이다. 공급자는 소비자의 소비에 따라 존재의 이유가 있는 것 아니겠나.

Z세대를 인구학자들의 구분하듯이 출생년도(1990년대 초중반에서 2000년대 중반 사이에 태어난 세대)로 구분하는 것 외에도 이 책에서는 그들의 다양한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정 세대들만이 가지는 특성을 우리는 무시할 수는 없다. 나 역시 X세대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왔다. 자신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당시의 트렌드에 맞춰 살아가게 되고, 한편으로 동조하지 못하면 무리에서 배척되거나 이탈할 수밖에 없다.

Z세대는 밀레니엄세대의 전형적인 행동양식과 성향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오히려 정석을 고집하던 왕년의 소비자들의 성향을 닮았으며, 여기에 더해 강한 사회의식과 다양성을 중시하는 진보적인 태도를 가졌다고 한다. 근면함, 경제적 책임감, 독립심, 강한 의지를 지녔고 미성년 음주, 마약, 흡연과 같은 위험한 행동의 발생 비율이 현저히 낮다고 한다. 책에 소개된 이 세대들만의 특징은 이뿐만 아니다. 비록 저자는 미국의 Z세대를 중심으로 연구한 내용을 피력하였지만 최근의 우리나라도 비추어보면 이 세대들의 특징이 잘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니 전통적인 방식으로 이들을 대하는 건 꼰대라는 소리 듣기 딱 좋다. 더구나 앞으로 소비의 중심이 될 이 세대들의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면 마케팅을 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마케터는 고객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고객 맞춤형으로 이어질 때 고객 만족과 고객 감동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우리의 고객이 어떤 이들인지 그리고 앞으로 우리의 고객들이 어떤 성향을 가진 이들인지 알고 싶다면 <Z세대가 온다>를 통해 알아두면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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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이번엔! 제주 - 고민 없이 훌쩍 떠나자, 제주의 매력 속으로!, 최신 개정판 ENJOY 국내여행 시리즈 2
강석균 글.사진 / 넥서스BOOKS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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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홀로 제주에서 7박 8일의 시간을 보냈다. 제주로 떠날 때만 해도 제법 긴 시간이라고 생각했었다. 때문에 딱히 일정을 정하지도 않고 무작정 떠난 게 사실이다. 과거에 출장으로 제주를 몇 번 들렀던 기억에 의존한 채로 말이다. 하지만 체감하는 시간은 말 그대로 눈 깜짝할 새 지났다. 숙소에서 쉬면서도 틈틈이 다음날 일정을 고민해야 했다. 아무런 준비 없는 여행은 나름의 재미도 있지만 나의 성격과는 맞지 않았다.

2019년 설 명절은 가족들과 제주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제주의 여러 곳을 다녀왔지만 아직도 제주는 미지의 땅이다. 짧은 여행 기간만으로는 제주의 면면을 모두 안다고 하기는 어려울 거다. 더구나 가족이 함께 떠나는 여행인 만큼 모두를 만족시키지는 못하더라도 아쉬움은 남기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번엔 제주》를 보게 된 것도 이런 연유에 기인한다.

제주에는 다수의 지인도 거주하고 있어 문의를 해도 되겠지만 아무래도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여행책자를 이용하는 건 정보를 취득함에 있어 편리함과 신속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최근에 여러 출판사에서 출간된 해외여행을 위한 책자들은 서점을 통해 손쉽게 접할 수 있으나 국내여행에 관련된 자료는 찾기가 쉽지 않은 듯하다. 일일이 인터넷을 검색하고 블로그를 뒤지는 수고로움을 벗어나는 데는 역시나 여행책자가 효율적이다. 개인별로 원하는 정보가 다를 수는 있겠으나 기본적인 정보는 단연코 추천할만하다.

《이번엔 제주》도 여느 여행책들과 다를 바 없는 패턴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가 생각하는 추천 여행지와 맛집, 숙소, 교통정보들로 채워져 있다. 제주여행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지역별로 소개하는 다양한 정보를 이용해 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좋을 거란 생각이 든다. 다만 여러 번 제주를 경험한 나로선 음식점 만큼은 직접 개척하거나 현지인의 추천을 받는 것도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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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치 - 마음을 훔치는 기술
바네사 반 에드워즈 지음, 김문주 옮김 / 쌤앤파커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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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을 가질 수 있다면 어떤 능력을 갖고 싶을까? 하늘을 날거나 투명인간이 되고 시공을 초월하는 등 사람들마다 자신이 희망하는 것들이 다양한 생각들이 나올 거다. 그 중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하나 있다면 타인의 생각이나 마음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도 빠지지 않을 것이다. 이런 생각은 현대에 들어서 갑작스레 나온 바람도 아니다.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이 갈구한 능력이다. 그럼에도 말 그대로 이러한 초능력을 지닌 자는 아직 본 적이 없다. 따지고 보면 초능력자는 아니라도 그에 준하는 능력자들은 있었을 것이다. 누구에게나 호감을 갖게 되는 사람은 어느 시대나 존재해왔다.

《캣치》는 책 표지에 있는 말처럼 마음을 훔치는 기술 14가지를 소개한다. 특정인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저자가 소개하는 기술을 탑재한다면 누구에게나 호감도를 높이고 마음을 훔칠 수 있다고 한다. 사실 이 책에 소개된 내용들은 인간의 행동을 연구하는 분야에서는 오래도록 제시된 방법들이다. 14가지라고 한정한 건 저자가 그렇게 정리했기 때문이다.

타인의 마음을 훔치는 건 즉 나 자신을 얼마나 소구할 수 있는가이다. 마케터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고객들의 행동 분석을 통해서 전략을 수립한다. 이 뿐만 아니라 하다 못해 사기꾼도 표적이 되는 상대를 만나면 오랫동안 상대를 관찰하고 행동패턴을 분석하면서 자신을 피력하고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을 한다. 공적이든 사적이든 자신을 타인에게 소구하는 점은 개인의 능력이며 조직에 있어서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그러니 이러한 능력이 미비한 자는 반드시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함은 십분 이해가 될 것이다.

《캣치》에 소개된 언어적, 비언어적 14가지 기술들을 일반인이 모두 습득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 본다. 또한 저자의 직업인 인간행동 탐구가처럼 사람들의 행태를 늘 탐구하고 있을 수만도 없다. 허나 이미 많은 책과 사람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들이 다소 중복되는 점도 있다. 아이콘택트, 경청의 중요성과 방법이 그 대표적인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기술이 무엇인지 자문하며 능력을 길러보는 것도 좋을 거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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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다 쓴다 남긴다 - 여행 작가의 모든 것
루이스 퍼윈 조벨, 재클린 하먼 버틀러 지음, 김혜영 옮김 / 푸른숲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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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내놓은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2017년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자 수는 2,649만 명으로 전년 대비 18%의 성장률을 보였다. 2015년부터 매년 18~20% 정도의 성장률을 보이며 증가하는 추세이다. 2018년은 3,000만 명을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여행객의 수가 이 정도이니 국내여행 또한 동반 성장했으리라 예상된다.

'소확행', '가심비', '가성비', '욜로'와 같은 다양한 시대적 트렌드가 여행에도 다양하게 반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여행에 대한 저변이 확대되는 것도 추세이다. 먹고 살기에 총력을 기울였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자신의 삶에 대한 보상을 여행에서 찾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블로그, 소셜미디어, 인터넷, 모바일의 발달은 여행의 재미를 더욱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 자신의 여행 상황과 소감을 즉시 공유하고 지인이나 관심자들에게 전달하면서 누구나 여행 작가가 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다. 과거 특정인들의 전유물 같던 여행기가 대중들에게 기회가 열린 것이다. 허나 양적 성장은 이루었으나 질적 성장은 부족함이 있다. 꼭 질적 성장마저 필요한 것은 아니겠지만 기왕이면 다홍치마 아니던가.

《떠난다 쓴다 남긴다》는 현직 여행 작가들이 들려주는 여행기 쓰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는 숙련의 과정을 통한 전문성의 보유다. 하지만 시간만 보낸다고 숙련도가 높아지진 않는다. 체계적인 과정을 지속적으로 반복하고 학습하면서 자신만의 방식을 개발할 때 숙련도와 전문성도 높아진다. 이 책의 목차에서 보는 것과 같이 여행기에서 고려해야 할 계획 수립과 내용 그리고 원고를 쓰는 일련의 과정은 기획을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무작정 떠나는 여행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보다 좋은 여행기를 쓰기 위해서는 이러한 고민들이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좋은 기획에서 좋은 결과물도 나올 수 있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여행기를 들려주고 싶다면 이 책을 참고해 실력을 길러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나만의 여행기를 좋아해주는 이가 생긴다면 그것이 시발이 되어 점점 큰 길로 걸음을 내딛을 수 있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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