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닐스 플래깅은 1960년 더글러스 맥그레거의 "XY이론"을 바탕으로 피라미드 모양의 중앙집권적 조직(알파 조직)과 복숭아 모양의 분산형 조직(베타 조직)의 차이점을 설명했습니다. X이론을 따른다면 인간은 보상, 두려움 또는 채찍에 의해 움직인다고 믿을 것이고, Y이론을 따른다면 인간은 각자의 내적 동기와 성취 욕구에 의해 자발적으로 움직인다고 믿을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거의 모두가 스스로를 "Y형인간"이라고 했지만, 자기가 속한 좆기의 적지 않은 사람들을 "X형인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조직 개발은 사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본연의 Y형인간으로 행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X이론을 믿는 조직은 계획, 관리, 조종, 두려움, 강요에 의존해야 하는 지휘통제형 기업, 즉 알파 조직이 됩니다. 사람들이 모두 Y형인간이라는데 동의하는 조직은 분권, 참여, 자율에 의존하는 베타 조직이 됩니다.
'Y형 인간들이 함께 만들어 내는 변화', 좋기는 한데 정말 가능할까? 한국의 기업들도 시장과 외부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명령과 통제 중심의 조직 모델이 가진 한계를 더 자주, 더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이 문제의 답은 '베타'입니다.
오픈스페이스 베타는 빠르고 지속적 대전환을 위한 안전하고 실용적이며 반복 가능한 기술입니다. 개인과 조직이 지금 하는 일에 맞춰 언제든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오픈스페이스 베타는 초대의 힘, OS, 게임 역학, 통과의례, 스토리텔링 등을 활용하여 베타 적용이 뿌리내릴 수 있게 해줍니다. 오픈스페이스 베타는 사람, 그리고 실행에 기반합니다. 애자일(agile), 린(lean)과 같은 다른 방식과 함께 쓸 수도 있습니다. 빠르고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베타 변화는 좋은 프레임워크, 컨설턴트, 코치가 아닌 초대에 응한 사람들의 참여로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