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실용적인 측면이 강화되는 추세라고 했다.
주역을 배우는 것은  풍수를 알기 위해서이고, 도가를 공부하는 것도 기공을 연마하기 위해서가 대부분이라고 했다.
이는 중국의 경우도 비슷하다.
흥성하는 것은 술(術)이며 적막한 것은 도(道)라는 말이 과연 무색하지 않다.
학자들은 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도를 널리 알리는 학자들은 언제나 소수였다.
그러나 지금까지 상층 문화를 이끌어온 것 역시 바로 소수의 사람들이었다.

- 위치우위(余秋雨), 세계문명기행(千年一嘆)


*** 읽고 싶은 책을 고를 때 실용적인 책만 고르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
       여행안내서, 사진집, DIY책에만 눈이 갈 때
       깊이 있는 인문학 책도 한권씩 넣어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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