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작은 우주를 가꾼다 - 어느 자연주의자의 정원 이야기
다이앤 애커먼 지음, 손희승 옮김 / 황금가지 / 2003년 3월
평점 :
절판


책을 받기 전에는 정원에 관한 책이기에 사진과 그림이 가득 있을 줄로 알았다.
정작 받아보니 글자만 빽빽해서 약간 후회를 하기도 했다.
사치스럽다고 밖에는 볼 수 없는, 그러나 손바닥만한 정원도 없는 나로서는 부럽기만한 지은이의 정원 가꾸기에 빠져들면서 사길 잘 했단 생각이 들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뉘어진 책을 봄부터 읽기 시작하다가 어느덧 여름으로 넘어가야 할 때
나는 다시 봄의 처음으로 돌아왔다. 
낮 기온은 30도에 육박하는 고온이라지만 아직 4월이고, 모란은 아직도 활짝 피지 않아 나의 봄은 이제야 시작이므로.....

요즘은 여름이 오길 기다리고 있다. 그때는 또 마음놓고 책장을 넘기며 여름정원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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