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 22 : 나비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 22
National Geographic Society 기획, 최재천 감수 / 삼성출판사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내 셔널 지오그래픽이라는 말에 자연관찰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글과 과연 내셔널지오 그래픽이군~이라는 이미지가 눈에 들어와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가득 채워줄 것 같아 기대되었는데요.
6살 한글 읽기를 시 작한 우리 후니와 초등학생인 누나 모두에게 유용한 자연관찰책이었어요.

자연관찰책! 을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 사물에 대한 인지를 높이기 위해 보여준것 같아요.

동물 사진이 가득 들어있는 자연관찰책을 보며 이건 토끼, 강아지, 사자 이렇게

말 배우기 위해 더 많이 봤었어요. 말이 트이고 난후에는 오히려 더 잘 안찾게 되는게 자연관찰이 었는데요.

 

내셔널 지오그래픽 KIDS를 아이들이 너무 잘 보는걸 보니까 왜 진짝 더 접하게 못해줬을까 싶어요.

 

 

 

 

 

 

내셔널 지오그래픽 KIDS는 백과사전처럼 빼곡한 자연관찰책이랑은 구성이 좀 달랐어요.

사진이 한편에 자리하고 한편에 사진관련된 자료를 너무도 자세하게 나열한 책과는 달리

내셔널 지오그래픽 KIDS는 하나의 주제에 포커스를 맞춰서 이야기 형식으로 진행을 해 줬어요.

 

내셔널 지오그래픽 KIDS 나비에서는 나비의 큰 그림을 놓고 여기는 더듬이, 눈, 다리이런 것을 알 려주는게 아니라

"여행을 떠나요"라는 주제로 동물이 살고 있던 곳을 떠나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이동'이라는 것에 대해

포커스를 맞추고 있었어요. 이동하면서 사는 다른 동물들과 나비의 천적등 관계된 것, 환경문제에까지

전반적인 것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었어요.

 

 

 

 

까만색과 주황색이 화려한 "황제나비"가 이 책의 주인공이에요.

황제 나비는 3200~4800 킬로미터나 되는 거리를 이동합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출발하여 멕시코의 숲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데요

이 기나긴 여정에 포커스를 맞춘 이야기에요.

 

일반 '나비'가 등장하는 자연관찰책과는 다른 다큐멘타리를 보는 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하면 자연을 담은 이야기로 유명한데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내셔널 지오그래픽 특유의 감성을 잘 묻어나게 한 것 같아요.

 

 

어린이의 독서 수준에 맞는 구성이기 때문에

어른이를 위한 자연관찰 이야기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총 Level3 단계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과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한참 책읽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자칫 힘들 수 있는 책읽기를

큼지막한 동물 사진들과 쉬운 문장으로 편하게 시작할 수 있겠어요.

 

다큐멘타리를 즐겨보는 아빠도 내셔널 지오그래픽! 책이라는 말에

아이와 같이 흥미롭게 책을 읽어갑니다.

창작책은 아빠가 읽어주기엔 아빠가! 힘들어하는데요.

KIDS 나비는 오히려 아빠와 아이가 대화를 쉽게 나눌 수 있어서 눈에 들어와요.

며번 봤다고 아빠한테 자신만만하게 책도 읽어주네요.

 

 



 

아이들용으로 나와서 어른들용의 내셔널 지오그래픽처럼 많은 내용은 담지 않고

'이동'이라는 주제에 대해 포커스를 맞춰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어요.

아이 혼자서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는 것 같아요.

리얼한 사진으로 아이가 생동감 있게 볼수 있었어요.

 

쉬운 문장과 흥미로운 이야기로 혼자서 책읽기가 수월했어요.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나니!

다시 자연관찰 책을 찾게 되더라구요.

그 이유는 학교수업시간에 활용해야하기때문이죠.

책장에만 고이 모셔두던 자연관찰책들을 지금에야 꺼내서 새삼 보고 있는데요.

딱 맞는 책을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내셔널 지오그래픽 KIDS는 초등학교 교과과정 연계표가 나오고

각 학년에서 어떤 단원에서 어떤 내용으로 나오는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서 눈에 들 어왔어요.

 

이 책 나비도 1학기때 배운 것이라면서 더 흥미롭게 보더라구요.

 

초등 전학년에 걸쳐서 연계되어있었어요.

 

 



황제 나비 의 애벌레는 굉장히 화려하네요!

눈이 6개라고 하던데 그런 것들도 더 자세하게 보고 싶어지더라구요.

아이들이 내셔널 지오그래픽 KIDS를 보고나면 자연관찰책에 더 관심이 생길 것 같아요.

사진의 색감과 화질이 선명해요.

 

 

3학년 과학 1학기 "동물의 한살이 배추흰나비와 알과 애벌레의 모습을 알아봅시다."

나비의 탄생을 통해 교과과정 연계된 내용을 찾아볼 수 있어요.

 

 

 

 

 

정말이에요! 무슨 뜻일까! 코너에서 꼭 알아야할 나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초등학생들을 위한 지도를 활용한 내용들도 눈에 들어옵니다.

아이들이 책을 보고 풀 수 있는 재미있는 퀴즈도 있어요.

가장 느끼한 곤충은? 버트플라이!

어른들이 보기엔 이게 뭔 문제야~ 싶은데 아이들은 문제를 내주니까 좋아하더라구요.

 

 

 

 

 

내셔널 지오그래픽 KIDS는 초등학생도 취학전 아이들도 다 같이 볼 수 있는 구성인 것 같아요.

누나랑 둘이서 잘보네요. 서로 읽는다고 다투는 것만 빼고!! 말이죠.

 

 

 

 

 

 

 

 

 

 

전체 내셔널 지오그래픽 KIDS의 구성이에요.

아이들이 딱 좋아할 동물들이라 아이들이 전체 표지보면서 서로 좋아하는 순위를 매기기도하네요.

 

 

 

 

 

 

 

내셔널 지오그래픽 KIDS 나비를 통해서 아이들이 자연관찰책을 유아때만 볼게 아니라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도 꾸준하게 보면 참 좋은 내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엄마 나비는 400개의 알을 낳아요. 잎에서 잎으로 옮겨 가며 잎 하나마다

한두 개씩 알을 낳지요. 와, 정말 힘들겠어요!"

 

팔랑팔랑 날아다니는 나비들이 새롭게 보일 것 같아요.

 

흥미롭게 보는 아이들을 보니까 다른 책들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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