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작업실 - 우리집에 만드는 나만의 공간
캐럴라인 클리프턴 모그 지음, 김세진 옮김 / 오브제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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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만드는 나만의 공간 집과 작업실

A Space of My Own

 

A Space of My Own. 나만의 공간!

정말 말만 들어도 설레게 되는 단어인데요.

이 책을 보면 집안 한 구석을 꼭 나만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WORK+SPACE 나만의 작업실 프로젝트

"작업실은 그 주인이 사물을 어떻게 조합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특이한 성격의 소유자인지를 드러내준다." - 데이미언 톰슨, 책과 집

 

공간!이라고 하면 늘 아이들과 남편의 공간만을 위주로

생각했는데요. 나만의 공간을 만든다는 것이

생각보다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님을!

그저 집안 안쓰는 모서리 한켠에 작은 책상하나와 의자 하나만 있다면

뚝딱 멋진 "나만의 공간" 작업실이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늘 공간이 없다! 우리 집은 좁다! 놓을 곳이 없다는 생각을 하며

번듯한 공간다운 공간을 만들어내지 못했는데요.

책을 보고 나서 집안 구석구석을 살펴보니 여러 곳의 공간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나만의 개성있는 공간 하나 만들어보는 것!

정말 멋지고 설레는 일인데요.

책 속에 나오는 자신의 스타일인 작업실을 따라

만들어보는 것도 공간 꾸미는데 자신없는 사람들에게 아주 유익할 것 같아요.

저는 쓰지도 않는 물건들로만 가득한 화장대를 제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어요!

 

책속에 마음에 드는 공간이 너무 많아서 어떤 걸 선택할지 고민하고 있어요.


"어떤 것이든 자신의 취향과 스타일에 맞게 구성된 평화롭고 창의적인 공간이면 OK.

이 책은 작업실이라는 공간을 구성하기 위한 기본 원칙, 가구와 조명 선택,

수납과 장식, 개성 있는 공간 연출법을 제시한다.

또한 여러 예술가들의 작업실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는다.

이제 우리집안에 매력적인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보자."


흔히들 남편에게 혼자 있을 공간을 마련해주라는 말을 많이 해요.

하도 많이 들어서 안해주면 안될 것 같은 생각마저 듭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에요. 10대가되면 홀로 있을 공간이 필요하다면서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주라고 말하죠.

그런데! 정작 엄마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기란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

먼저 우선 순위에서 항상 밀리게되죠.

늘 밀려있던 우선순위에 짜투리 공간에 작은 책상과 의자하나 놓고

저 자신을 위한 공간 노트북 하나와 노트, 연필 그리고 좋아하는 책들로

채워진 공간을 만들 생각을 하니 생각만으로도 행복해집니다.

 

이런 기분을 느끼면 행복도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책 속에 소개되는 공간은 정말 누구나 탐내는 멋들어진! 가구와

인테리어로 꾸며진 공간들도 소개되어있지만

진짜 별것 아닌 것 같은데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가구들에

번뜩이는 개성있는 아이디어를 덧붙이니 탐나는 공간이 만들어집니다.

책을 보면서 우와 우와 감탄사를 날리며

나도 이런 작업실있으면 좋겠다는 말을 계속 하게 됩니다.

 

오히려 값비싼 가구들로 화려하게 꾸며진 공간보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박하게 꾸며진 공간들이

더욱 눈에 들어옵니다.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욕구를 불러일으킵니다.

 

책상과 조명, 의자, 그리고 잡동사니와 책등의 수납에까지

깨알같은 설명으로 아이디어를 알려주고 있어서

대청소를 하고 집안을 새로운 분위기로 꾸미고 싶을 때,

정말 나혼자만의 공간을 만들고 싶을 때,

아이들 공간을 만들고 싶을때,

새집샀을때는 특히!! 이 책이 아주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아요.

 

눈에 보이는 공간이 아닌 다락방이나 벽장 딸린 작업실처럼

공간을 활용하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얼마 전 책장을 사러 가구점에 갔다가 아이들 책상의 가격을 보고

정말 기절하는 줄 알았는데요. 물론 가격을 복 마음을 접고 싼 책장만 구입을 했다죠.

그런데 이 책을 보면 책상이 그런 비싼 것을 구입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아마도 그때 순간의 지름신으로 비싼 책상을 구입했다면

아마 땅을 치고 후회를 했을 거에요.


판에 박힌 공간이 아니라 이런 독특한 공간에서

아이들이 더욱 책상에 앉아있고 싶을 것 같아요.

 

미술작업공간이에요. 점하나만 찍어도 예술처럼 보일 공간입니다.

남편은 이 공간을 보고 나도 이런 집 사죠!를 외치네요.

내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나도 이런 집에 살고 싶다!!

 

재봉틀 두고 엄마의 작업공간으로 정말 눈에 확 들어옵니다.

벽한공간을 정말 알뜰하게 꾸며놓았어요.

거창하지 않지만! 탐나는 작업실입니다.

꼭 한번 따라해보고 싶은 공간이죠.

 

공간이 좁다고 집에 있던 탁자도 이사하면서 버려버렸는데요.

왜 버렸나 후회가 됩니다. 방에 좌탁을 놓고 바닥에 앉아서 뭔가를 하는 것보다

의자가 있는 책상에서 하는 것이 더 깔끔하고 공간활용이 더 되는데 말이죠.

다 알아야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실감납니다.

 

집과 작업실의 공간은 정말

책상과 의자, 포인트가 되는 아이템만 갖추면 되니 신기합니다.

나는 왜 이런 걸 못할까라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집을 꾸미고 자신만의 공간을 만드는 것도 많이 배워야할 것 같아요.

 

볕 잘드는 창가에 나만의 공간으로

아이들 공간으로

남편의 공간으로 이런 멋진 작업실 하나 만들어주면

정말 매일 매일 앉아있고 싶어지겠어요.

 

아이 공부하는데 집중!하라고 벽에 붙여서 책상을 놓았는데

이 사진을 보고 아이의 책상위치를 다시 잡아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멋만 부린 공간이 아닌 실제 활용할 수 있는 공간들을 소개해주고 있어서

나도 한번 해봐야지되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우리집 구식 조명도 자꾸 덩달아 눈에 들어와서 책속 조명과 같은

걸로 장만하고 싶어집니다.


아이들 책상에 주루룩 공부책만 꽂아두었는데

장난감과 인형으로 채워 둔 책상이 더 정이 갑니다.

아이가 더 앉아있고 싶어하겠어요.


연필과 문구류를 벽에 걸어두는 발상이 기가막히죠!!

독특한 책상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질거 같아요.

자리를 크게 차지하지도 않고 앙증맞은 책상!

구식 텔레비젼을 철제선반을 이용해 아이들 방에 놓아도

이동 가능하고 보기도 괜찮고 얼마든지 발상의 전환만 조금만 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멋진 공간연출이 가능하네요.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나만의 공간을 꾸미는 방법이 소개되고 있어서

우리 집에 딱 알맞는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내일부터는 대청소 또 들어갑니다.

그리고 구석구석 보이는 공간에 아이들 공간, 남편공간, 제 공간까지!!!

다~~ 만들어봐야겠어요.

몸살 예약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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