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상세페이지 디자인 가이드북 - 개정증보판
김경은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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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사진 보정에서부터 상세페이지 구성 및 디자인, 포토샵 실전까지! 쇼핑몰과 상품을 돋보이게 하는 상세페이지 디자인의 모든 것! <영진출판> 쇼핑몰 상세페이지 디자인 가이드북을 만나보았다. 개정증보판으로 동영상 강의까지 수록되어 있다. 오랫동안 웹디자이너로 근무를 해왔지만, 결혼 후 전업주부로서의 삶을 살면서 손을 떼게 되었다. 최근 다시 웹디자이너로 재취업을 하게 되면서 변화된 웹 환경에 대해, 디자인 트렌드에 대해 알아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 이런 가운데 만나게 된 영진출판사의 <쇼핑몰 상세페이지 디자인 가이드북>은 참 많은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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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 1>의 챕터 역시 <온라인 시장의 변화>에 대한 장이다. <변화하는 온라인 마켓 디자인 트렌드>, <모바일 시장에서 살아남는 디자인 트렌드>, <쇼핑몰 사장님은 디자이너가 아니다. 기획자다!> 챕터 2 : 상세페이지, 디자인 업체 vs Self Making,  챕터 3 : 디자인 작업 시 유의사항까지가 파트 1의 내용이다. 오랫동안 본의 아니게 경력단절이 되어 있었던 나에게 변화된 온라인 시장의 분위기 및 디자인 트렌드에 대해 알게 된 장이다. <파트 2>는 상세페이지를 위한 포토샵 기초 다지기 장인데, 이 부분은 한번 훝고 넘어갔다. 머리로는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손은 다 기억하고 있더라~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특히 디자이너라면 <디자인과 관련된 각종 소스>들은 무기이자, 재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영진출판사 <쇼핑몰 상세페이지 디자인 가이드북>에서는 이 점에 대해 강조하고 있고, 효율적으로 소스들을 정리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방법들을 제공하고 있다. 나 역시 수많은 온라인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면서 잘 된 디자인들을 캡처해서 나만의 보물창고랄 수 있는 스크랩북들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 책을 보니 다시 한 번 내가 잘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만 좀 더 직관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관리할 필요는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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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자료 모음에 대한 내용이다. 상세페이지를 제작할 때 자주 쓰는 폰트, 제작 틀, 포토샵 기능들을 각 폴더별로 모으면 작업을 할 때 훨씬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내 컴퓨터와 외장하드는 다소 중구난방으로 정리가 되어있는데, 이 책을 보면서 다시금 마음을 다 잡게 되었다. 폰트, PSD 파일들, AI 파일들, 각종 캡처한 JPG 파일들 등등. 너무 많아서 나중에 정리해야지... 해야지... 다짐만 했지. 이넘의 게으름으로 쉽사리 행동에 옮기질 않았는데, 2018년 새해도 되었고 재취업도 한 마당에 맘잡고 행동으로 옮겨야겠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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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 벤치마킹! 이 부분 역시 중요한 내용이다. 디자이너라는 직업이 '창의력'을 요하는 직업인 만큼 끊임없이 새로운 것들을 탐색하고, 벤치마킹해야 하는 것은 숙명과도 같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진 않는다. 유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다. 남들이 해놓은 보다 더 잘 된 디자인들을 통해 보는 눈도 키우고, 그러다 보면 가끔 영감이라는 녀석이 오기도 한다. 무엇보다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다. <상품 데이터 검색과 이론 공부와 더불어 상품 설명 영역별로 자료를 모으는 것도 상세페이지 디자이너가 중요시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통으로 캡처만 했지, 영역별로 자료를 모을 생각은 못했는데 이 부분은 꽤 참고할 만한 내용이다. 역시 자료들을 잘 정리해야 하는 것이 디자이너로서의 첫 임무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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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 3>부터가 본격적으로 상세페이지 실전 제작하기 장인데, 나의 경우는 단품 상세페이지를 제작해 왔다. 상품이 별로 많지 않은 회사에서 근무를 했었기 때문에. 그러나 상품이 많아지면 오픈마켓의 경우 묶음 이미지로 상세페이지를 제작하곤 한다. 즉 보이는 페이지에 여러 상품들을 간단하게 나열하고, 클릭했을 때  (보다 더 자세한 정보를 보고자 할 때) 팝업이 뜨면서 상세페이지가 노출되는 형식으로 말이다. 이 부분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html인 롤오버 코드 및 클릭했을 때 팝업이 뜨도록 하는 html 코드가 필요한 데, 사실 나도 실전에서 잘 쓰지 않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책을 통해 따라 해 보았다. 또한 내가 가장 배워보고 싶은 내용이기도 했다. 코드는 (지금 있는 회사에서도) 사용할 수 있기에 메모장에 복사해서 별도로 저장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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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는 롤오버 소스 코드 제작하기. 그 밖에 주의사항까지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다. 단품 상세페이지뿐만 아니라, 다중 옵션 상세페이지, 팝업용 상세페이지 등등 다양한 방식의 상세페이지 제작 방법들을 알려주는 장이다. (개인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은 하나씩 따라 해 보았다.) <파트 4>는 만들어진 상세페이지로 노출 점수 높이기, <파트 5> 소셜커머스 상세페이지 제작 가이드로 총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 한 권이면 어떤 상세페이지를 만들더라도 고민 없이, 두려움 없이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단, 따라서 해보는 예제들은 고퀄리티의 디자인은 아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지만) 이 책은 '상세페이지 디자인 방법'이라는 방법론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지, '디자인 감각'을 길러주는 책은 아니다. 때문에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있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디자인 감각을 기르는 것은 어찌 보면 디자이너 개인의 몫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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