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김시현 지음 / 다른상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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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가 밝았다. 나름의 포부를 가지고 다이어리 및 가계부를 장만했다. 매년 구매하는 다이어리지만 항상 끝까지 써본 적이 없다. 역시나 꾸준하지 못했던 나의 습관이었겠지. 때문에 이번 2024년은 새로 다이어리를 구입하진 않았다. 기존에 사은품으로 받은 수많은 다이어리들 혹은 디자인이 예뻐서 2020년도라고 적혀있는 다이어리를 대량으로 구매했었는데; 그걸 그냥 쓰기로 한 것이다. 새로 구입하는 것보다 기존 것들을 활용하는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 가계부는 새로 구입을 했다. 가계부와 함께 나의 소비 습관을 고쳐 줄 책과 함께.

기존의 소비 습관을 고치고, 올 한 해는 절약을 목표로 구입한 가계부와 새것을 사지 않고 기존 것을 활용할 2024년 다이어리. 2024년 습관 형성 첫걸음치고는 나쁘지 않다. 이렇게 때마침 만나게 된 책은 김시현 저자의 <습관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는 책은 새해 읽기 딱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옛말에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는 말이 있다. 저자는 말한다. 정말 사람은 고쳐 쓸 수 없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만 사람은 고쳐 쓸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내 생각을 덧붙이자면 사람은 고쳐 쓸 수 있지만 타인이 아닌, 나 자신은 고쳐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타인에 의해 잠깐 행동이 반짝일 수 있겠지만, 정작 자신이 깨닫고 느끼지 못한다면 다시 예전의 습관으로 돌아가는 것이 사람의 본성이란 생각을 한다. 때문에 사람은 고쳐 쓸 수 있지만 타인이 아닌 나 자신은 고쳐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2024년은 나 자신을 고쳐 쓸 생각이다. 올바른 습관을 새해 첫날 다짐하고 그 습관을 꾸준히 잡아나갈 다짐과 행동.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인생을 180도 바꾸는 습관의 힘, 2장은 새로운 습관을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 3장은 마음의 방향이 인생의 방향이다, 4장은 말습관이 운명을 만든다, 5장은 몸으로 익힌 습관은 평생 나를 떠나지 않는다. 각 장의 큰 제목만 봐도 뭔가 가슴이 웅장해짐을 느낀다.

특히 4장에서 나는 올해 나 스스로 말 습관을 고쳐보기로 결심했다.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자꾸만 부정적인 말이 입 밖으로 나가고. 가끔은 욕도 일상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무심코 내뱉는 그런 감탄사 욕; 올바르지 못한 말습관은 좋은 운도 달아나게 만든다고 하니 어찌나 뜨끔하던지. 나 같아도 입이 거칠고 모난 사람에게는 거리를 두고 싶은데, 운 조차도 그러지 않으리란 법이 있을까. 말습관은 복리효과다.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복리 말이다. 또 최근 몸이 많이 아팠던 경험이 있어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지 뼈 져리게 느꼈었는데. 건강한 삶은 운명이 아니라 매일매일 내가 하는 생활습관에 달려있다는 당연한 진리를 나는 또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달았다.

사실 우리 뇌는 관성의 법칙에 따라 자꾸만 예전으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습관을 최소 3개월만 유지한다면 이 역시 좋은 관성으로 남을 것이다. 그전까지 올바르지 못한 습관을 바꾸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 안다. 운동, 영어 공부, 다이어트 우리가 못해서 안 하는 게 아니다. 생각만 하고 매일 꾸준히 습관으로 자리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올 한 해는 이 책을 베이스로 삼아 내가 결심하고 있는 것들이 꾸준히 내 몸에 체득되길 바라본다. 꾸준히 기록하는 습관.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기 위한 꾸준한 운동과 영어 공부. 아, 이번에는 제대로 습관을 들이자. 내 운명을 바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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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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