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독특한 책을 만났다. <양서류 TOK TOK BOOK Vol.1 : 90만 유튜버 다흑×한국양서파충류협회의 스페셜 아트 생태도감>인데, 한국양서파충류협회 소속
문대승, 박성준, 차문석, 이태원&90만 유튜버 다흑님이 함께 만든 책으로
작고 귀여운 생물인 '양서류' 총 50종을 만나볼 수 있다.
무엇보다 책 제목처럼 톡, 톡 뜯어서 나만의 독특한
비바리움 (Vivarium) 컬렉션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
여기서 '비바리움'이란 관찰이나 혹은 연구를 목적으로 동식물 등을 키우거나
감상하는 모든 원예활동을 이르는 말이다.
아이들이 장수풍뎅이를 키우거나, 집에서 다양한 식물 종을 키우는 것
역시 비바리움이라 할 수 있겠다 :)
책의 내지를 살펴보면 '미리보기'편과 '이 책의 구성'편을 통해 책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점선대로 톡톡 뜯고, 색칠하여 완성하는 컬러링도 할 수 있어 그야말로
<나만의 양서류 컬렉션>을 간직할 수 있다.
책 오른쪽 상단에는 각 양서류에 대한 생태 분류를 알 수 있는데
<지상성, 수생성, 지중성, 반수생성, 교목성>까지
총 50종의 양서류가 이 책에 수록되어 있다.
지상성은 중 대부분은 수영을 하지 못한다. 양서류인 개구리 종류는
모두 수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닌 것이다.
와우 신기 +_+ 교목성은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종이고, 지중성은 땅속에서
생활을 한다. 생김새가 화려하고 독특해 '보통 독을 품고 있는 종류'가 많은데,
대부분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종들이다. 생태 분류뿐 아니라 종명, 활동 시기,
식물성 먹이, 충식성 먹이, 원산지, 크기, 서식지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점선 모양대로 몇 장을 뜯어보았다. 묘하게 뜯는 재미가 있는데,
혼자서 다~ 뜯을까 하다가~ 오늘 아이가 유치원 하원을 하면 같이 뜯어봐야겠다. ㅎㅎㅎ 우리 아들은 양서류나 파충류는 생김새가 조금 징그러워서 그런지
크게 좋아하진 않는다.
하지만 구성이 독특한 톡톡북으로 보면 분명, 관심을 가질 것 같다.
화려한 색과 무늬로 치장해 적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작은 생명체들.
지구상에는 아직 내가 보지 못한 신비롭고, 아름다운 수많은 생명체들이
숨을 쉬며 살아가고 있다.
지금도 지구 곳곳에선 물살을 가르고, 나무를 오르며, 땅을 파헤치면서
힘차게 역동하는 생명체들의 에너지가 넘쳐흐른다.
아름다운 지구, 아름다운 생명들, 파괴하는 것도 인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것을 지켜야 할 건 오직 인간뿐이다. 이것이 어쩌면 우리의 영원한 사명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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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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