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에서 지구를 구하라 - SOS 과학 구조대 어린이 시사 사회.과학 만화 1
이현정 지음, 이대종 그림 / 글뿌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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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만화가 언제부터인가 아이들 사이에서 정말 큰 인기를 얻고 있어요.

매출이 엄청 높다는 유명과학만화W는 정말 제가 아는 초등학생들 집에는 다 있을정도로 정말 인기가 좋더라구요.

왜 그렇게 인기가 좋을까 읽어봤는데 일단 과학이란 분야가 참 어렵고 복잡하고 아이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데 그런 어려운 분야의 내용을 만화를 통해서 아이들이 즐겨읽을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일단 인기를 많이 얻고 있는 것 같아요.

저희 조카도 초등학교 4학년에 올라가는데 작년에 구입한 인기과학만화전집을 몇번을 반복해서 봤는지 벌써 책이 완전 중고가 되어있더라구요. 정말 재미있고 내용도 잘 되어있다고 아이가 참 좋아해요.

그래서 그 이후에 과학관련 만화에 관심이 많이 가게 되고 저희집 아이들은 남자아이들이다보니 더욱 과학만화쪽에 흥미가 가더라구요.

이번에 새로 출간된 글뿌리의 SOS 과학구조대는 기존의 만화형식과는 약간 다른 주인공들이 구조대라는 특수임무를 띄고 있어서 아이들이 즐겨보면 파워레인저, 레스큐포스 등등 인기 만화를 연상시키더라구요.

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만화 그림이나 내용이 참 재미있고 농담같은 재미있는 대화들이 만화 곳곳에 나오고 있어서 마치 친구와 이야기 하듯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에 빠져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SOS 과학 구조대 한권을 만나봤는데 다음에 나올 다른 이야기들이 너무너무 궁금해졌답니다.

아이들도 궁금해하구요.

조카아이가 W도 재미있지만 SOS과학구조대도 웃긴다면서 너무 좋아하네요. 재미속에 담긴 과학적 지식과 정보가 많아서 아이들에게 두루두루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아요.

 





 

SOS과학구조대의 특징

 

-> 과학이라는 복잡하고 어려운 분야를 만화로 풀어주고 있어요. 자연스럽게 만화를 읽으면서 과학적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 재미있는 주인공들과 그 주인공들의 대화가 즐거움을 주고 있어요. 아이들사이에서 나누는 대화처럼 자연스러운 대사가 특징적이고 농담처럼 아이들사이에서 흔히 하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어서 친근하게 만화속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어요.

 

-> 캐릭터 부터 책의 만화그림이 선명하고 특징을 잘 살리고 있어요. 주인공들의 표정하나하나가 너무 독창적이고 재미있고 행동이나 말이 생생하게 전달되고 있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나오는 과학이야기의 실사도 과학적 사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따끈따끈 과학이야기 코너를 통해서 만화속에서 아이들이 알아야할 과학적 지식을 정리해주고 있어요. 만화를 읽는데 그치지 않고 그 속에서 아이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잘 정리해주고 있어서 재미와 학습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어요.

 

->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 환경에 대해서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고 있어요. 과학적 사실만을 알려주는 정보책이 아니라 더 큰 의미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와 환경문제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고 해결책을 같이 생각해볼 수 있게 동기부여가 되고 있어서 시사과학분야의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되어지네요.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미래생활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 참 좋은 책인 것 같아요.

 



 

SOS 과학구조대를 읽고 있으면 시간가는 줄 몰라요.

아이혼자서 막 웃고 있길래 뭘 보고 그러는지 한번 살펴봤더니 책속의 주인공들의 대화가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공장에서 내뿜는 이산화탄소를 보고 주인공 해결하겠다고 나서자 그 옆에 친구가 독가스보다 무서운게 바로 네 방귀 가스야!라고 하는 대화같이 정말 아이들사이에서 농담하듯이 자연스러운 대화가 특징인 것 같아요.

아이들이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고 그래서 더 이해하기도 쉬운 책인 것 같아요.

거기에 지구를 손에 넣기 위한 악당까지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정말 흥미진진하게 진행이 되고 있어요.

일반 만화책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를 그대로 느낄 수있다는것도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일반 만화처럼 정말 웃으면서 보다보면 그 속에서 지구, 환경, 과학, 사회의 문제점과 다른 나라의 환경까지도 알수 있는 지식창고같은 책이랍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어서 좋고, 그 속에서 많은 걸 얻을 수 있어서 좋고 SOS 과학구조대가 아이들의 과학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해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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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발일까? - 세계의 신발 그림책은 내 친구 21
정해영 글.그림 / 논장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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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신발을 한눈에 보아요!

신발은 아이들이 사물에 눈을 뜨면서 가장 관심을 가지는 물건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돌이지난 둘째 아이도 매번 신발장근처에 가서 형아 운동화를 늘 들고 빨고 하더라구요.

신발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을 위한 책이 나왔네요.

그것도 실생활에서 자주 볼 수 없는 세계의 신발을 재미있게 까꿍놀이처럼 보여주는 유쾌한 책입니다.

 

구성도 독특해요.

신발을 쭈욱 나열해서 설명해주는 신발책이 아니라...

처음에 신발만 보여주고 그 신발이 가지는 소리와 어디서 신는건지 힌트를 준 다음에 다음 페이지에서 친구처럼 누구누구의 신발 이라고 알려주고 있어요.

 

달각달각 울퉁불퉁한 자갈길도 문제없어.

철벅철벅 질퍽질퍽한 진흙길도 문제없어.

누구 발일까?

 

이렇게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유발시키면서 이야기는 시작해요.

다음 페이지에서 그 답이 밝혀지겠죠~

 

클로그를 신은 마리아의 발이지.

질퍽한 농장을 이리저리 다녀도 클로그를 신으면 두발이 뽀송뽀송.

 

그러면서 뒤에 배경이 네덜란드의 풍차와 튤립이 나오고 있어요.

세계에 대해서 다른 책에서 만나거나 자주 본 아이들은 네덜란드를 생각해낼 수 있겠죠.

거기까지 모르더라도 클로그란 신발은 자갈길, 진흙길에도 마음놓고 다닐 수 있는 신발이라고 알 수 있겠죠.

사실 신발이름이 조금 생소하고 어려워서 아이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고 어려워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이신발 이름도 곧잘 외우는것 같아요.

아이들의 생각과 어른들의 생각은 역시 다른가봐요~ 전 너무 어렵다고 느꼈거든요....생소한 신발 이름이 나와서...^^


이런 구성으로 여러나라의 신발을 소개하고 있어요.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를 통해서 그 신발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소리로 표현해서 아이들의 청각을 깨워주기도 하고

예쁜 그림과 각 나라의 특징을 보여주는 간단한 상징성이 아이들에게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느낌을 보여주기도 하네요.

정말 독특하면서 아이들의 생각과 호기심을 채워주는 책인 것 같아요.

 

뽀드득뽀드득, 씨잉씽씽, 따각따각, 또각또각, 뚜벅뚜벅, 철컥철컥.....등등 소리만으로도 아이들은 충분히 이 책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주인공들의 이름도 그 나라의 정서에 맞는 이름들이에요.

클라라, 오키, 미치코, 토머스.....

신발의 이름들도

클로그, 머클락, 게다, 카우보이 부츠.....

신발과 신발을 신은 주인공들은 그 나라를 대표하고 있어요.

 

그림의 기법도 참 독특해요. 손으로 만지만 느껴질 것 같은 질감이 느껴지는 책이에요.

뭔가 입체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내용만큼이나 독특한 삽화가 나와서 아이들이 더 즐거워하는것 같네요.

 

저도 처음 듣는 신발이름이 많아서 이 책을 통해서 배우게 되었어요.

마지막에 누구의 신발일까? 라고 하면서 책에 나왔던 신발의 특징을 간단히 소리로 말해주고 있어요.

달각달갈, 따각따각, 뽀드득뽀드득, 철컥철컥, 딱다닥딱딱, 폭신폭신.....각 신발의 그림과 함께 소리만으로 아이들의 본문에서 읽었던 그 신발을 신은 아이를 떠올리고 그 신발의 이름과 어떤 때 신는 신발인지 기억을 더듬어 갈 수 있어요.

그리고 그 뒷장에 세계의 신발을 소개하면서 간단한 설명이 나오고 있어요.

좀더 깊이 있게 그 신발의 모양이나 어느 나라의 신발, 어떤 특징이 있는지 자세히 배울 수 있답니다.

 

아이들에게 신발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이렇게 독창적이고 독특하게 표현한 책이 나와서 참 흥미롭게 잘 본 것 같아요.

함께 온 누구 발일까? 스케치북에 아이만의 신발과 책에서 보았던 신발, 자기 발 그림 등 아이가 표현하고 싶은 발과 관련된 모습들을 담아둔다면 좋은 독후 활동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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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light on Phonics 1 (Student Book + Storybook 3권 + e-Book + Free App) Spotlight on Phonics 1
사회평론 편집부 엮음 / 사회평론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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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라잇 온 파닉스는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6살이 되는 우리 아들, 영어라고는 체계적으로 배운적도 없고 그냥 집에 있는 CD나 DVD 보는걸 좋아하고 아직 알파벳을 다 익히지 못했어요.

이번에 스팟라잇 온 파닉스를 만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파닉스와 리딩이 함께 학습가능하다는 점이였어요.

사실 어릴때부터 영어CD 나 DVD를 많이 보여주면서 영어에 귀를 뚫게 해준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막상 하루종일 영어DVD를 틀어놓아도 아이는 별로 관심도 없고 건성건성 노는데 정신이 팔려서 집중하고 본적이 거의 없었어요.

재미가 없어서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영어에 별로 취미가 없구나 생각하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받은 CD와 DVD는 기존의 다른 책들의 CD나 DVD와 아주 다르다고는 말하기 힘들지만 뭔가 아이를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들어있는 것 같았어요.

아이가 너무 재미있게 잘보고 따라하기도 잘해요.

아이들에게 영어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 스팟라잇 온 파닉스인것 같아요.

 

스팟라잇 온 파닉스의 구성



Level 1,2,3의 3단계로 되어있고 각 단계마다 storybook1,2,3와 phonics 1권으로 되어있어요.

이번에 만났던 책은 Level 1 이였어요. 파닉스와 스토리북도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답니다. 파닉스에서 배운 자음이나 모음이 스토리북에 그대로 적용되고 있어서 파닉스를 통해서 기초발음과 모음의 유형을 배웠다면 스토리북을 통해서 문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서 영어발음이나 문장익히는데 정말 효율적인것 같아요.

파닉스 책만으로도 참 잘만들어졌다라고 느꼈는데 이렇게 파닉스를 배우고 직접 스토리북을 통해서 문장속에서 소리나는 그 음을 다시한번 복습할 수 있어서 반복학습의 효과도 있고 재미있는 스토리를 통해서 문장익히기와 리딩에도 자신감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동안 생각해보면 파닉스를 배운 아이들도 막상 문장을 읽어보라고 하면 발음부분에서 약한 경우가 많아요.

그만큼 리딩에 자신감이 없다는 점이 문제가 되어왔는데 스팟라잇 온 파닉스를 통해서는 파닉스와 리딩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어서 그만큼 이 교재를 통해서 영어학습이 통합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들었답니다.

 

교재의 내용을 한번 살펴볼께요.

 



 

Level 1 의 파닉스 1권과 스토리북3권입니다.

각 CD 한장씩 포함되어 있고 스토리북 1권에는 4가지의 주요문장이 나오고 있어요.

스토리북이라고 해서 긴 이야기가 아니라 각 주제 파닉스에 따라서 해당되는 문장을 짧게 몇문장씩 소개하고 있어요.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한문장씩 배울 수 있어서 아이들이 읽기연습하는데도 정말 좋은 책이랍니다.

이야기가 길고 문장이 많았다면 처음 파닉스를 배워가면서 따라가기에는 어려움이 많을거에요.

또한 아이들은 어려운 문장, 긴 문장을 보고서는 스토리북에 대한 흥미를 잃을거구요.

하지만 스팟라잇 온 파닉스의 스토리북은 그런 책들과 달리 간단한 몇개의 문장만으로 발음과 문장속에서의 읽기연습까지 모두 가능하답니다. 아주 쉽고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어요.

 

각 스토리북마다 나오는 주요 문장으로는.....

 

storybook 1 

A Bug in a Can

The Fox

Jam in the Jeep

A Bug on My Nose

 

storybook 2

Fun Quilt

The Wet Vet

The Box for Ox

Sam's Cat

 

storybook 3

Ten Men

What's in the Bin

Ox in the Fog

A Hug for Cub

 

문장을보고 있으면 각 권에서 어떤 파닉스의 유형이 나오고 있는지 짐작이 되실거에요.

스토리북1은 자음, 스토리북2는 자음과 단모음 A, 스토리북3에서는 단모음 E, I, O, U가 나오고 있어요.

파닉스북을 통해서 각 자음과 모음의 소리를 연습하고 익혔다면 스토리북을 읽어내려가면서 그 소리들을 다시한번 연습할 수 있고 문장읽기에 자신감과 속도도 생기더라구요.

참 잘 짜여진 구성인것 같아요.

파닉스만으로 된 책을 계속 반복하는것보다 이렇게 파닉스와 스토리북으로 활용하면서 학습해나가는것이 훨씬 효과가 배가 되는것 같더라구요.

 

Phonics

 

 

파닉스책을 살펴보면....

정통파닉스 학습방법과 유사하게 진행되고 있어요.

자음 b~z까지 각 소리를 연습하고 다음으로 모음 a, e, i, o, u를 학습하게 되어있어요.

중간에 review와 마지막에 전체복습 그리고 단어정리까지 되어있어요.

듣기, 쓰기, 익히기, 문제풀이 다양한 학습유형에 따라서 각 소리를 정확하게 듣고 발음하고 찾을 수 있는 연습들이 계속 반복되고 있어서 이 책을 한권 끝내고 나면 정말 책에서 나오는 파닉스를 확실히 익힐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처음에  a도 힘들어 하던 아이가 b, c, d..... 한개의 알파벳을 학습해나갈때마다 점점 영어에 자신감이 생기게 되는 모습이 눈에 보였어요.

목소리도 크게하고 재미있다며 몇번씩 DVD와 CD를 틀어보면서 영어를 친근하게 느끼는 것 같았어요.

 

Storybook

 

 

 

스토리북역시 각 권의 그림이 모두 다르고 한페이지에 한문장정도 나오고 있고 문장속의 단어위에 그 단어에 해당하는 작은 그림이 나오고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고 단어뜻을 처음에는 잘 모르더라도 단어위의 작은 그림을 보고 힌트를 얻어서 문장의 의미파악이 가능하게 되어있어요.

파닉스에서 학습한 발음을 토대로 한문장씩 따라읽기 연습이 되고 전체적으로 한번에 읽기연습을 하다보니 리딩에서도 정말 자신감이 저절로 생기는 것 같아요.

정말 쉽고 재미있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책입니다.

 

처음 영어를 시작하는 아이들 교재라고 해서 사서 보면 거의 한페이지에 보통 동화책처럼 5-10줄정도의 문장들이 나오는 경우가 많고 CD를 들어봐도 속도나 영어문장의 난위도가 너무 빠르고 높더라구요.

하지만 스팟라잇 온 파닉스는 파닉스를 기초로해서 리딩까지 학습이 가능하게 하고 있어서 정말 쉽게 시작할 수 있어요.

영어를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자신있게 영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 같았어요.

정말 좋은 책 잘 활용하고 있답니다.

아이가 참 재미있어 하고 혼자서도 한권정도는 잘 따라서 읽을 수준이 되었네요.

파닉스는 계속 반복해서 들려주고 있고 이 책을 한번 다 했다고 해서 그냥 두지 말고 몇번씩 반복하고 발음에 자신감이 없어졌을때 다시 반복하고 그렇게 학습한다면 보다 정확한 발음과 또한 발음이 정확해지면 자신감은 저절로 생기게 되는 것 같아요.

좋은 교재를 통해서 우리 아들에 영어에 재미와 자신감을 얻게 된 것 같아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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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우뇌 계발 미로찾기 - 요리조리 미로찾고 스티커 붙이고
빈과함께 지음 / 브런치북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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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찾기 놀이는 아이들이 어느정도 나이가 되면 다 좋아하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선으로 막 긋기 시작하다가 어느순간 길을 따라서 그리기 시작하고 그 다음은 막힌 곳은 다시 돌아나가서 다른 길로 가게 되죠.

그렇게 미로찾기를 제대로 할 수 있게 되면 뚫린 길처럼 생긴 그림이나 책을 보면 바로 연필가져와서 길찾기를 시작하게 되는것 같아요.

우리 아들도 미로찾기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아직 집에 미로찾기 책은 없어서 다른 책에 앞뒤표지에 조금씩 미로처럼 나와있는곳을 연필로 따라그리거나 한글나라 교재에 한번씩 짧은 미로가 나오면 며칠을 다른색으로 그 길을 찾아서 그려놓거든요....

그래서 좋은 미로찾기 책 하나 사줘야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브런치 북스의 미로찾기 정말 너무너무 좋아요~~

완전 대박이에요~~


미로찾기 특징!!

 

1. 숨은그림찾기와 미로찾기 한권에 들어있어서 같이 활용할 수 있어요.

숨은그림찾기도 아이들이 참 좋아하고 우리 아들도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같이 들어있다보니 숨은그림찾기 한페이지 하고 넘겨서 미로찾기 한페이지 하고 이런식으로 그 자리에 앉아서 몇장을  한꺼번에 다하고 있는지 몰라요.

며칠 안되었는데도 벌써 다해가거든요... 

2. 스티커가 들어있어서 숨은그림찾기에서 찾은 그림에 붙혀도 되고 미로찾기 완성하면 거기에 붙혀도 되고 4장이나 되는 페이지에 스티커가 다 차있어서 많아요. 여러가지 활용할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3. 미로찾기는 단계별로 되어있어요. 처음에는 좀 쉬운 단계부터 나오다가 뒤로 갈수록 복잡한 미로가 나오는데 와...저도 한번 해보는데 어렵더라구요.... 아이들이 단계별로 미로찾기에 열중하다보면 정말 우뇌계발 확실히 될 것 같아요~~^^


4. 일반 종이가 아니라 코팅된 종이라서 잘 찢어지지 않고 연필로 했다가 그다음에 색연필로 하고 크레파스로 하고 여러번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처음에 연필로 하다가 잘 못해도 다시 크레파스나 색연필로 또 시도해보고 그렇게 한페이지를 여러번 활용해도 할 수 있어서 실용적이네요.

5. 미로의 밑바탕이 여러가지 모양이에요. 사각형에서 원형, 타원형, 길쭉한 형, 항아리모형 등 여러가지 모형으로 되어있어서 재미있어요.


6. 귀여운 캐릭터들이 나와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활용하는데 도움을 주네요. 각 페이지마다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간단히 우스갯소리도 해주고....독특하네요. 

7. 책의 뒷편에 쉽고 보기편하게 해답이 나와있어서 바로 정답확인도 가능해요. 아이 혼자서 활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숨은그림찾기도 그림속에 아주 교묘히 숨어있는 그림들을 찾아내는데 처음에는 좀 어려워하는거에요.

같이 몇번 하다보니 아이가 혼자 하려고 노력하더라구요.

기존의 숨은그림찾기 책을 보면 그림이 사실 다른 색으로 되어있는 경우가 많아서 찾기 쉬웠는데 이 책에서는 어떤 물체속에 들어가있어서 그 물체와 같은 색상으로 되어있고 선만 나와있는 경우도 있고 좀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는 그걸 찾기 위해서 아주 많은 생각을 하게 되겠죠~~

여러모로 정말 활용이 높은 책인것 같아요.

시간가는줄 모르고 아이는 미로찾기에 흠뻑 빠져있답니다.

2탄, 3탄 계속 만들어 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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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쉽게 가르치는 유아영어 - EQ지수를 높여주는 우뇌 영어학습법
정부연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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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첫째 아이가 영어에는 별로 흥미가 없었어요.

말도 조금 느리게 시작해서인지 한글도 조금 늦게 들어가는 것 같은 생각이 들고 영어에 대해서도 아주 재미있다 좋다가 아니라 그냥 재미있는 DVD나 CD같은 경우에는 잘 듣지만 책을 보거나 읽기, 쓰기 등을 연습한다거나 하는 수업은 받은적이 없고 저도 집에서 시킨적이 없어서 영어를 크게 많이 접하진 못했어요.

 

아이를 키우기 전에는 몰랐지만 직접 내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니 제일 고민되는게 학업에 관련된 문제인 것 같고 그 중에서도 영어인 것 같아요.

영어란 과목은 끝이 없는 학문인것처럼 유아기때부터 성인이 된 뒤에도 평생 꾸준히 배우고 익혀야 할 학문이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말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짓는데 큰 힘이 되어줄 것은 아무래도 영어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봤어요.

그러다보니 엄마들의 영어에 대한 관심은 정말 세게적으로 생각해봐도 우리나라가 참 높은 편이라고 해요.

 

태교할때부터 좋다는 영어CD를 사다가 듣고 영어태교한다고 영어동화 읽기도 해보고 아기가 태어나면 그때부터 영어관련 책을 사기 시작해서 무작적 틀어놓기도 하고 영어수업을 시키기도 해요.

유아기가 지나면서는 본격적으로 엄마의 영어에 목숨걸기가 시작되어서 영어유치원은 원아모집과 동시에 마감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좋다는 영어학습지부터 영어학원, 전집 등등 시키기 시작한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욱 거세져서(?) 영어학원에서 일대일과외까지 정말 다양한 교육을 아이들에게 시키게되는 것 같아요.

뭔가 기준이 있다기 보다 남들도 하고 있고 우리 아이만 뒤쳐질까 걱정되고 그러다보니 일단 주위에서 좋다는 얘기가 들리면 시키고 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 역시도 우리 아이가 좀 늦은건 아닐까 뭘 시켜야할까 누구누구는 이번달부터 뭐한다던데 우리 아이도 해야하는건 아닌가 정말 고민이 많았어요.

 

그러던차에 <엄마가 쉽게 가르치는 유아영어> 책을 만나게 되었는데 책을 한장한장 읽으면서 아하...그동안 알지못했던 영어교육에 대한 어떤 지침을 알게되는 기분을 느꼈답니다.

가슴속에 막혀있던 영어에 대한 막연한 압박이 서서히 풀려가는 듯한 느낌이였어요.

 

책을 읽으면서 전부 다 실천해야지 하는 욕심으로 마구잡이로 시켜서도 안되고 천천히 하루에 한가지씩 읽고 느끼면서 아이에게 맞게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할거에요.

저도 처음에는 욕심이 나서 책에 나와있는 내용들이 너무 좋기도 하고 무작정 또 이것저것 시키게 될까 자제하면서 저자가 정말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파악하기 위해서 읽고 또 읽었답니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건 엄마중심 영어교육이란 얘기였어요. 엄마가 중심이 되고 엄마 역할의 중요성을 깨닫는데서 시작해야한다는 것!!

지금까지는 우리 아이 중심으로 우리 아이 수준에 맞게 뭔가 시키고 학습해나가길 원했는데 책을 읽다보면 엄마가 얼마나 중요한지 엄마가 중심을 잡고 아이에게 방향을 잡아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된답니다.

그렇다고 하루종일 아이에게 투자하라는 얘기는 아니더라구요.

워킹맘도 얼마든지 주말을 이용해서 함께 아이와 영어를 즐길 수 있고 집에 있는 엄마들도 하루종일 집안일 하느라 바쁜게 긴 시간 아이를 붙잡고 영어를 시키기에도 무리가 있을거에요.

하루에 오랜시간 한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꾸준히 얼마나 오래 동안 지속적으로 영어교육이 되어가느냐가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이 책은 가장 기본부터 엄마들에게 알려주고 있어요.

첫 영어교육의 목표, 말문열기에 쓰인 메인교재, 유아 영어교육에 관한 고정관념 깨기 등을 통해서 그동안 우리 아이들의 영어환경은 어떠했는지 말문을 열기 위해서 어떤 교재가 유용할지, 아이에게 어떤 식으로 영어교육이 들어가야하고 시작되어야 하는지 등 기본적인 목표에서 영어습관까지 정말 알짜배기 정보들만 쏙쏙 담아놨더라구요.

본문 중간중간에 여기서잠깐! 이나 추가 정보를 끼워놓아서 책을 읽으면서도 지루함이 없이 다방면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첫 영어교육에 대한 중심이 잡혔으면 엄마 중심의 영어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나오고 있어요.

엄마가 아이 영어를 가르쳐야 하는 이유에서 엄마표 영어에서 엄마 중심 영어로 가는 방법, 엄마 중심 영어를 단계별로 밟아가는 방법, 아이의 특성에 따른 적기 영어교육에 대해서 정말 자세히 그리고 쉽게 설명이 되어있었어요.

물론 이 책의 기본 바탕에 있는 책은 잉글리쉬 타임이에요.

책과 함께 배송온 샘플 CD를 통해서 만나보았고 사이트에 가서 여러가지 살펴본 결과 참 좋은 교재라는 것은 알았지만 이 책에서 느끼는 것처럼 아이들의 영어를 지도해줄 교재란 사실은 몰랐답니다.

책의 내용과 더불어 잉글리쉬 타임의 특징이나 교재활용 등을 알게되었어요.

 

또한 이 책에서는 지도서적인 내용뿐 아니라 영어를 즐겁게 활용할 수 있는 아트잉글리쉬와 여러가지 영어활용하기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답니다.

 

엄마중심영어의 내용이 끝나면 아이와함께 하는 만만한 아트 잉글리쉬라는 주제를 가지고 멀티미디어 코스교재의 효과와 활용하는 방법, 읽기활동, 아트잉글리쉬 실현하기 등을 재미있고 여러 책들의 소개와 함께 씌여져 있어요.

특히 아트잉글리쉬는 저에게는 좀 생소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참 좋다.... 느끼면서 새로운 사실들을 정말 많이 알게되었어요.

아트 잉글리쉬가 진행되는 과정이나 효과, 우리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등 책에서 보여주는 새로운 내용들에 정말 공감이 가고 호기심이 생겼답니다.

  

아트잉글리쉬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끝나고 나면 이중언어 교육지침 실천하기란 주제하에 이중언어교육은 어떻게 시작이 되어야하고 어떻게 진행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중언어교육프로젝트가 나와있고 아이비리그의 탈락률로 본 교육의 차이에 대해서도 예를 들어가며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어요.

 

엄마에게 지침을 주는 책이라고 하지만 책의 내용을 보면 직접 아이와 함께 영어학습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이나 활용이 많이 나와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본문 중간중간에 나오는 추가지식들을 통해서 정말 유아영어에 대한 많은 지식을 얻게 되었어요.

첫 영어교육시 주의해야할 것들, 내 아이를 위한 엄마의 발음 클리닉, 아이들에게 필요한 3가지 자유 등 다양한 관련정보와 여기서 잠깐!!을 통해서 부가적인 설명, 다양한 책소개, 활용법 등 이 책 한권으로 주변에서 들리는 영어에 대한 진실과 거짓을 다 비교해볼 수 있겠더라구요.

 

그리고 에필로그에서 나오는 영어보다 더 소중한것 에 대해서 읽으면서 진짜 마음속으로 얼마나 공감했는지 몰라요.

주변에서 5살부터 영어유치원 보낸다고 다들 말할때 우리 아이는 아직 한글도 제대로 못하고 영어는 시작도 흐지부지 하고 있는데 나도 보내야 하는건 아닌지 조급심도 생기고 아이의 상태는 생각도 안해보고 주변에서 좋다는 책부터 일단 사고 본다는 생각을 가졌던데 참 후회스럽더라구요.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려고 하는 건 분명 아이를 위해서일텐데 그동안 엄마를 위해서 아이에게 영어를 시키려고 한건 아닌지 반성도 해봤어요.

 

우리 아이가 영어영재가 되어야 한다는 그런 생각은 과감이 버려야한다고 생각해요.

다만 아이의 잠재되어 있는 능력을 밖으로 끄집어 낼 수 있도록 엄마가 그 중심에서 도와줘야한다고 느꼈어요.

영어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목표를 먼저 세우고 아이를 바로 이끌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유아영어에 대한 지침을 이 책 한권에서 모두 얻은 기분이 드네요.

부록편에 실려있는 필수주제에 맞춘 교재 통합 활용표와 연령별 특징에 따른 영어학습 로드맵을 통해서 주분에서 흘려들은 교재에 대해서 단계별로 알수있는 좋은 자료가 되었어요.

 

<엄마가 쉽게 가르치는 유아영어>는 정말 엄마가 실력이 좋아서 쉽게 가르친다기 보다 영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함으로써 유아영어지도가 체계적으로 쉽게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진정한 영어교육의 의미를 알게해준 고마운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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