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대학 확실히 알고 가자
전창훈 지음 / 나무생각 / 200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은 반미주의가 거세어서 미국의 위상이 80년대 이전과 같이 '고마운 나라'는 아니지만, 여전히 미국은 '약속의 땅'이자, '성공의 땅'이다. 갈수록 어학연수를 떠나는 학생도 많아지고, 조기유학 열풍에 그곳 중,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도 많아지고 있다. 게다가 미국의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유학생들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런 점에서 미국은 여전히 우리에게 동경의 대상이다.

이 책은 미국에 있는 학교로 어떻게 하면 진학할 수 있는가와 미국의 대학은 어떤 곳인가를 중심으로 쓰여진 책이다. 그곳에 있는 학교로 진학하는 구체적인 방법보다는 자격이나 점수가 많이 담겨있고, 대학들에 대한 소개는 그곳의 대학평가를 위주로 쓰여졌다. 이런저런 대학에 대한 소개와 아이비 리그, 등록금이 싼 공립학교 등을 소개하고 있는 점은 이 책의 강점이다. 게다가 학부/대학원을 나눠서 소개하고 있으며, 각 대학에서 유명한 과를 소개하는 것도 좋았다.

다만, 미국에서 그곳 명문 대학으로 입학한 한국 학생들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SAT를 어떻게 쳤으며,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를 좀 더 자세하게 소개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실제로 이 책을 볼 학생들은 유학을 갈려고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학원에 대한 소개도 이 책의 절반을 차지했던 만큼, GRE나 GMAT에 대한 소개도 충실히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여기에 대한 소개는 전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에 있는 대학보다는 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이 더 많음을 감안한다면 여기에 대한 정보가 더 많이 주어졌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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