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으로 끝내는 지구과학 - 극변하는 지구의 미래를 해독하자
니나가와 마사하루 지음, 송경원 옮김 / 모스그린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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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변하는 지구 환경과 자연재해를 쉽고 명확하게 이해하는 책



최근 지구 온난화는 이산화탄소의 증가로 온실 효과가 강해진데 따른 영향으로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기 위해 전세계가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기술 개발과 함께 앞으로 우리의 일상생활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적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p170


<한권으로 끝내는 지구과학>은 인문학을 전공한 나에게도 친근하게 다가온 책이다. 과학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던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급변하는 지구 환경과 자연재해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지구과학이란 다소 딱딱한 영역을 쉽고 명확하게 설명해 주어, 복잡한 자연 현상을 인문학적 사유와 연결지어 생각할 수 있는 폭을 넓혀주었다. 특히 지진, 화산, 태풍 등 우리가 뉴스에서 자주 접하는 자연재해가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지구 내부와 대기권에서 일어나는 필연적 현상임을 알게 되니, 그 경이로움과 동시에 경각심이 커졌다.



얼마 전, 지역아동센터에서 기후변화 수업을 보조하며 아이들과 함께 지구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후 <한권으로 끝내는 지구과학>을 만났는데, 지구에 사는 모두가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작은 실천을 시작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더욱 절실하게 다가왔다.








<한권으로 끝내는 지구과학>은 작가 니나가와 마사하루는 지구과학의 기초부터 최신 환경 이슈까지 체계적으로 풀어내, 교양서로서의 가치가 뛰어나다. 어려운 과학적 개념도 차근차근 설명해 주어, 과학에 익숙하지 않은 나 같은 독자도 부담 없이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인문학과 과학이 만나는 지점에서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하기도 좋다고 생각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자연재해가 잦아지는 가운데, <한권으로 끝내는 지구과학>은 우리 일상에 밀접한 자연 현상과 재해의 원리를 명확히 알려준다. 또한 지구 온난화와 이산화탄소 증가로 인한 온실 효과 문제도 다루며, 전 지구적 과제인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자연과 인간이 맞닿은 현실을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줄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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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명문장 필사 100 - 생각을 깊게 삶을 단단하게 마음을 다해 쓰는 글씨, 나만의 필사책
김지수 엮음 / 마음시선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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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과 친해지고, 필사도 하고 싶을 때 보면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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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명문장 필사 100 - 생각을 깊게 삶을 단단하게 마음을 다해 쓰는 글씨, 나만의 필사책
김지수 엮음 / 마음시선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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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문장, 손으로 고전의 깊이를 새기는 책




우리는 모두 각기 다른 삶의 길을 걸어가며 때로는 기쁨을, 때로는 고통을 겪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경험이 인생을 깊이 있게 만들어가는 힘이 됩니다. 고전의 지혜는 시대를 초월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들어가며 중에서

중요한 건 크고 대단한 즐거움이 아니에요. 작은 즐거움을 최대한 누리는 것이 중요하죠. -001 키다리 아저씨






요즘 문장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좋은 문장을 수집하고, 노션에 문장 사전을 만들다 보니 자연스럽게 고전으로 시선이 향했다. 고전엔 삶의 본질을 꿰뚫는 문장들이 많지만, 막상 책을 펼치면 벽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그래서 더 반가웠던 <고전 명문장 필사 100>.


셰익스피어부터 카뮈까지, 시대를 초월한 문장들이 하루 한 페이지씩 정갈하게 펼쳐진다. 왼쪽엔 고전 명문장이, 오른쪽엔 넉넉한 여백이 있어 손으로 옮기며 사유를 더한다. 필사하며 나도 모르게 문장의 숨결에 닿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한동안 고전 독서 모임에 들어갈까 생각한 적도 있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내가 고전 독서 모임에 들어가려다 말았던 이유는, 내가 원하는 방향과 다를까봐서였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망설임 없이 혼자만의 속도로 깊이 들어갈 수 있다. 무엇보다 64편의 고전 줄거리가 뒤에 실려 있어 문장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고전은 여전히 어렵지만, 손글씨로 따라 쓰며 그 깊이를 조금씩 품어가는 이 시간이 참 좋다. 이 책은 단순한 필사책이 아니라, 생각을 단단하게 다듬는 마음의 연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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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첫 문장 - 역사로 익히는 과학 문해력 수업
수잔 와이즈 바우어 지음, 김승진 옮김 / 윌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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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밌지만 깊이 있는 책을 원할 때 보기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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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첫 문장 - 역사로 익히는 과학 문해력 수업
수잔 와이즈 바우어 지음, 김승진 옮김 / 윌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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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역사와 흐름을 따라가며 문해력을 키우는 책





그리스 의사 히포크라테스는 견고한 물질들과 신들이 있는 세계에 살았다. 그를 둘러싼 것은 모두 견고한 물질이었다. -p14

이 시점까지 과학이라는 새 분야는 수학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그리스 수학자들은 그들 나름의 구불구불한 경로를 따라 발전하고 있었고, 수학의 길과 과학의 길은 아직 이렇다 할 만하게 교차하지 않은 상태였다. -p32







과학은 늘 나와는 먼 이야기 같았다. 딱딱하고, 숫자가 많고, 어렵고… 그래서 책장을 넘기기도 전에 마음의 문부터 닫혔다. 그런데 『과학의 첫 문장』을 만나고 처음으로 ‘과학이 이렇게 따뜻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복잡한 이론을 설명하지 않는다. 대신, 왜 사람들이 그런 질문을 품었는지, 무엇을 알고 싶어 했는지에 집중한다.


히포크라테스의 침묵 속에서, 아르키메데스의 모래알 사이에서, 뉴턴의 사과 아래에서, 다윈의 고뇌 속에서 우리는 과학이 ‘사람의 이야기’라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다. 과학자들도 결국 우리처럼 질문하고, 실수하고, 무언가를 갈망했던 존재들이었다는 것을.







“과학을 해석하려면 과학의 과거를 알아야 한다.” 이 문장은 우리에게 지식은 이해의 시작이며, 공감의 언어임을 일깨운다. 과학에 서툰 당신이라도 괜찮다. 두꺼운 과학책에 마음 졸였던 적이 있다면 더욱 좋다. 『과학의 첫 문장』은 당신이 과학과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부드럽게 손을 내밀어주는 책이다. 『과학의 첫 문장』을 읽다보면 마음에 오래 남을 한 문장을 찾을 수 있다. 그렇게 조금씩 과학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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