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쓴 MZ세대 사용설명서 - 세대 간 협력과 소통을 위한 MZ 키워드33
김효정 지음 / 넥서스BIZ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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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는 일종의 '해체주의자'다. '당연하다'고 생각해온 모든 것에 의문을 표현한다. (p284)"



하루는 지인에게 우리가 MZ세대라고 하니까 아니라고 딱 잡아 말하더군요. 지인은 중고등학생을 MZ세대라고 생각하는 거 같아서 개념부터 설명해줬어요. 저도 MZ에 대해 100% 다 이해한 건 아니기에 <MZ세대가쓴MZ세대사용설명서>를 보며 모순적이고 복합적인 MZ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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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으로 시작된 콘텐츠의 변화에 주목했다. 종영된 지 한참 지난 이 프로그램에서 MZ세대가 즐기는, 만들어낸 콘텐츠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다. (p48)"



무한도전 기억하세요? 전 학교 끝나면 이거 보는 재미로 살았는데, 요즘도 식사할 때 틀어 놓고 웃으면서 밥을 먹곤 해요. 광범위한 MZ세대를 묶어주는 것이 대중문화 경험입니다. TV 프로그램 중에서는 < 무한도전 >이 MZ세대특징이죠. 또 다른 키워드는 mbti 인데, 전 이걸 대학 다닐 때부터 종종 검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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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MZ세대의 정의를 2002년 기준 20~30대, 즉 1980년 대 중반 이후 출생자부터 2000년 출생자까지로 한정 지었습니다. (p8)"



<MZ세대가 쓴 MZ세대 사용설명서>은 MZ세대를 이해하기 힘든 기성세대를 위한 ​사용 설명서와도 같아요. 꼰대탈출에도 도움이 되겠죠? 저도 MZ세대긴 하지만 감이 안 잡히는 부분이 있어서 책을 통해 관찰했어요. 세대 갈등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요즘 시대에 필독서 중 하나가 아닐까요? MZ키워드를 단순히 출생 연도가 아닌 문화적, 사회적으로 잘 설명한 부분이 큰 장점이었어요.



​소셜 속에서 나이에 상관 없이 소통하는 시대가 되었어요. 다른 세대끼리 소통하기 위해서 한 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되겠더라구요. 혹은 같은 MZ지만 MZ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도서였어요. 부모님께도 추천해드려야 겠어요.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세계관 콘텐츠‘의 세계관 속에서 팬은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기만 하지 않는다. 콘텐츠에 참여하여 직접 창작물을 만들기도 하고, 이야기를 공유하고 확산시키며, 홍보한다. - P61

지난 2018년 서울대 행복연구센터가 조사한 바를 보면 삶의 만족도, 불안 정도를 종합해 만들어낸 ‘안녕 지수‘가 20~30대에게 가장 낮게 나타났다. - P67

MZ세대에게 온라인 커뮤니티는 오프라인 대체제가 아니라, 또 다른 삶의 영역이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 현실 세계를 인식하는 MZ세대도 적지 않아, 온라인에서의 갈등 양상과 문제 인식 등이 오프라인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 P160

내심으로 강력한 거리 두기를 하더라도 이를 드러내지 않는다. 갑작스럽게 시작하는 맥락 없는 소통, 표면적인 이해 같은 것은 MZ세대가 기성세대에 가장 경계하는 것 중 하나다. 다만 보이지 않을 뿐 MZ세대는 기성세대에 깊은 거리감을 지니고 있다. - P129

자율성을 강조하는 교육을 받지만 실제로 자립하기는 어려운 현실, 신념과 세계관을 갖출 것을 요구 받지만 막상 펼쳐낼 곳이 없는 현실은 MZ세대가 늘 겪는 일이다. - P198

근면하게 살면 현실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은 MZ세대를 다양한 방식으로 갓생을 이끌었다. - P246

더욱이 아이가 없더라도 결혼이 곧 행복과 연결되는지에도 의구심을 품는 MZ세대가 많다. - P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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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곰돌이 푸 - 1926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앨런 알렉산더 밀른 지음, 어니스트 하워드 쉐퍼드 그림, 박혜원 옮김 / 더스토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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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표지와 속표지 전부 매력있네요! 소장 가치도 높고 기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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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초판본 WINNIE-THE-POOH classic edition 1
앨런 알렉산더 밀른 지음, 어니스트 하워드 쉐퍼드 그림, 박성혜 옮김 / FIKA(피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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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를 정말 좋아해요! 이렇게 초판본으로 만날 수 있다니...:_)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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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법을 잃어버린 당신에게 - 그림책 심리학
김영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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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토닥토닥 진정한 위로를 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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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법을 잃어버린 당신에게 - 그림책 심리학
김영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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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아이 사탕이>에 나오는 주인공 사탕이는 울지도 않고, 말썽 꾸러기 동생에게 화도 내지 않는다. 어른들은 착하다고 대견해하지만 사탕이의 얼굴에는 표정이 없다. (p68~)"



최근 몇 번 우셨나요? 전.. 울진 않았는데 울고 싶은 날은 있었어요. 그런데 왜 눈물이 나오려다가도 쏙 들어가는 걸까요. 혹시 내가 사탕이처럼 살면서 감정을 숨기고 나를 표현하는 방법을 잃어버린 건 아닐까 울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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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는 과정에서 자가 치유가 가능한 것은 인간이 가진 자기 이해와 수용의 힘 덕분이다. (p6)"



김영아 작가님의 글을 읽으며 그동안 사랑해 온 그림과 그림책들에 왜 애착이 더 갔는가 깨달을 수 있었어요. <우는법을잃어버린당신에게>는 그림책과 심리학이 어우러진 책으로 마음 속에 묵은 생채기를 토닥여주는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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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들쑥날쑥한 부모 아래 자란 아이들은 '감정의 항상성'을 유지할 수 없어서 자라는 동안, 또 성인이 되어서도 늘 불안한 상태인 경우가 많다. (p40)"



기억에 남는 동화책 중 하나는 <으르렁 아빠>였어요.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읽으며 감정이 태도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걸 깨달을 수 있는 책이더라구요. 우리 엄마의 경우 매우 감정적이셨는데, '내 기분이니까 내 마음대로 하는 거야'라고 하셔서 혼란스러웠던 기억이 있네요. 건강한 관계를 위해 이 책을 함께 보았다면 참 좋았을 거 같다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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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마음'이라는 재료를 매일 요리한다. (p215)"



책을 덮으며 앞으로 내 '마음'이란 재료를 어떻게 요리할까 생각했어요. 조만간 도서관에 가봐야 겠어요. 그림책 읽으며 내 마음을 어떻게 요리할지 재료 좀 다듬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거 같아요. 마지막 부분에 책 속에 소개된 그림책 목록이 장별로 소개되어 있어요. 여기 소개된 책을 한 권 한 권 읽으며 이 책을 재독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투사‘란 용납할 수 없는 가지 내부의 문제나 결점을 자기 외부에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방어기제다. 즉 자신이 무의식 속에 품고 있는 공격적 계획과 충동을 남의 것이라고 여기는 경우로, 자신이 누군가를 미워할 때 도리어 그 사람이 자기를 몹시 미워하기 때문에 자신도 그를 미워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다. 가장 흔 한 예가 남 탓을 하는 것이다. - P48

‘회피형‘은 사회적 관심도 없고 활동 수준도 낮다. 성공하고 싶은 욕망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크기 때문에 문제를 대부분 회피함으로써 실패 가능성을 모면하려고 한다. - P130

우리도 누군가에게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 암암리에 강요당하기도 하고, 강요하기도 하면서 살고 있다. 이를 ‘당위적 횡포‘라고 한다. - P146

아이는 무엇도 ‘우산이 될 수 없다면, 바다에 왔다고 생각하자!‘라며 자신의 입장을 전환하고 태도를 바꾼다. - P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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