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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읽는 세계사 교양 수업 365
김윤정 옮김, 사토 마사루 감수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11월
평점 :



깔끔한 체크리스트와 시대사별 인물 정리. 음, 마음에 드는데? < #인물로읽는세계사교양수업365 >를 처음 만난 소감이다. '바쁘다, 바뻐'를 입에 달고 살면서도 독서를 놓을 수 없는 건 새로운 영감과 지식 충전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을 나름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다.
유명한 대피라미드를 건조한 이집트왕인 쿠푸 왕을 시작으로 널리 알려저 있는 호메로스, 리처드 1세, 카를 5세, 크롬웰, 하이든, 모차르트, 노벨, 안데르센, 아이젠하워, 프로이트, 미야자키 하야오까지 정말 다양한 인물들이 들어가있다. [제6장_동아시아]에는 김일성, 박정희 등 한반도 인물도 담겨있다. 뭔가... 한반도 인물에겐 대놓고 독재자라고 하면서 일본 인물한테는 후한 평가가 좀 마음에 걸렸지만... 감수자가 일본인인 만큼 이 부분은 감내하고 보면 될 것 같다. 어렵지 않게 짧은 핵심만 전하고 있으며, 각 장 아래에는 추천도서 목록과 이 책을 감수한 사토 마사루의 한 마디가 담겨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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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사는, 순식간에 국경을 넘어 사람과 돈, 물건, 정보가 오가는 글로벌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문화에 대한 이해다. 그리고 타문화를 이해하려면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아는 것이 필요하다. (감수자의 말)
사진이 흑백인 점이 살짝 아쉽긴 하지만, 종이가 얇고 책이 무겁거나 두껍지 않아서 부담없이 #세계사 의 매력에 빠져들기 좋은 도서였다.정치, 군사, 철학, 문학, 종교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을 아우르고 있다. 역사, 세계사, 인문학, 인물사 이런 이야기만 들으면 머리 아픈 사람들을 위한 교양서였다.
책만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1793년 콩코르드 광장에 설치된 형장에는 많은 민중이 모여들었따. 단두대 앞으로 끌려나오다 사행집행인(무슈 드 파리)의 발을 밟고 만 마리 앙투아네트는 "죄송합니다, 무슈. 고의는 아니었어요."라고 말했다. 이것이 그녀가 남긴 마지막 말이었다. 비극의 왕비는 이 말처럼 고의가 아닌 운명의 장난으로 죽음을 맞이한 것인지도 모른다. - P161
미야자키 하야오는 일본이 낳은 천재 애니메이터이자 애니메이션 감독이다. - P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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