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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켜내는 연습 -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심리 처방전
브리애나 위스트 지음, 이상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3월
평점 :




상처는 남이 주지만, 나를 지켜내는 건 나 자신이다. 한동안 미각이 거의 사라질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었다. 겨우 삶을 버텨낼 수 있었던 이유는 역시 책이었다. 치유의 마법사 브리애나 위스트의 저서인 < 나를 지켜내는 연습 > 또한 지독하게 컴컴했던 내 삶에 빛이 되어준 도서 중 하나였다.
인간관계는 자기 파괴가 흔히 나타나는 영역이기도 하다. (p73)
사람 하나 잘못 만나도 인생 전체가 흔들리기도 한다. 나를 기만하고 사과도 없이 잠수 탄 사람만 봐도 그렇다. 일이 꼬일대로 꼬여서 모든 책임과 고생은 내가 하고 있는데, 본인은 어찌나 속 편하게 내 탓하고는 모른 척하는지. 휴.
<나를 지켜내는 연습>을 읽으며 삶의 문제를 알려주는 신호를 미리 알고 미리미리 인생 행복을 위함 감을 키워야 겠다고 다짐했다. 아래에 삶의 문제를 알려주는 신호를 나열했다. 책을 보지 못하더라도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일부 신호를 알아차리고 삶의 문제를 잘 해결했으면 좋겠다.
**내 삶에 문제가 있다는 몇 가지 신호들
1-자꾸 머뭇거리고 회피하려 한다
2-행복한 순간에 뒷걸음친다
3-상습적으로 도망치려 한다
4-완벽함에 집착한다
5-감정의 파에 빠져 허우적거린다
6-내 삶에 자꾸 변명하려 한다
7-무질서한 공간을 방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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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성공을 깎아내리려 한다
14-자신을 제대로 돌보지 않는다
15-'바쁨 중독'에 빠져 있다
16-나를 망치는 사람들을 곁에 둔다
17-최악의 시나리오만 상상한다
감정 지능 : 성숙하고 건강한 방식으로 자기감정을 이해하고 해석하고 대응하는 능력
부정적인 감정에 휘둘리고 상처 받는 걸 아예 하지 않는 방법은 여전히 모르겠다. 하지만, 그럴 때 <나를 지켜내는 연습>과 같은 책을 읽으며, 감정 지능을 키우고, 스스로 치유하는 방법을 꾸준히 배워야 한다. 살면서 정말 필요한 것은 무언가 잘못되지 않기를 바라며 기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되어도 해결할 수 있다고 믿고 행동하는 용기인 것 같다.

작가의 전작인 < 내최고의하루는오늘부터시작된다 >도 괜찮았지만, 이번에 나온 <나를 지켜내는 연습>은 인생의 터널에서 좀 더 빠르고, 좀 더 단단하게 빠져나올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이 가득해서 더 마음에 들었다.

아무리 힘들어도 내 인생이니까 내가 노력해야 한다! 그 노력에 큰 힘을 줄 수 있는 도서였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상처와 불안은 당신이 나아갈 길을 알려줄 것이다. - P9
진정으로 치유되려면 생각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 부정적이고 잘못된 믿음을 인식하고 정말로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태도를 받아들여야 한다. - P28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 채 오래 지내다 보면 원하는 것을 얻는 건 나쁜 일이라는 잠재의식의 연결이 만들어진다. 그래서 원하는 것을 얻은 사람들을 비난하고 심지어 원하는 것을 얻게 되어도 두려운 나머지 밀어내기도 한다. - P134
과도한 걱정은 의식의 오작동이다. 잠시 멈춰 삶을 즐길 수 없다고 해서 희귀한 유형인 것도 아니다. 걱정은 잠재의식의 방어 메커니즘이다. - P163
어렸을 때 내면의 평화로움과 연결되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 본능적으로 머릿속 목소리를 믿기 시작한다. 그리고 바로 여기서 길을 읽는다. 머릿속 생각은 불교에서 말하는 ‘원숭이 마음‘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 P256
불안하다면 마음이 미래에 있기 때문이며, 우울하다면 마음이 과거에 있기 때문이라는 말이 잇다. 지금 이 순간에 산다면 과거와 미래는 ‘현재‘의 영원한 물결에 비치는 그림자에 불과하다. - P273
과거와 미래는 현재의 영원한 물결에 비치는 그림자다. - P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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