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게 빛나는 날들이 너를 기다리고 있어
안상현 지음 / 빅피시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을 살게 하는 눈부신 위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눈부시게 빛나는 날들이 너를 기다리고 있어
안상현 지음 / 빅피시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만 독자가 믿고 읽는 안상현 작가. 작가 스스로를 위로하려고 쓰기 시작한 글이 많은 사람에게 감동과 완전한 위로가 되어주었다고 한다.


이전에 < 달의위로 >, < 달의마음 >, < 달의고백 >을 읽었었다. 이번에 새로운 책인 < 눈부시게빛나는날들이너를기다리고있어 >를 통해 다시 만난 작가의 작품인데.. 괜스레 오랜 친구를 만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행복해지기 위한 체크리스크]


1-삶의 이유를 붙여볼 것

삶의 이유는 찾는 것이 아니라 붙이는 것

가까운 시일 내에 해낼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그 일을 해내고 나면 어떤 기쁨이 찾아올 것인가? -> 소소한 성취감을 통해 행복 찾기


2-나를 홀대하지 말 것

자꾸만 자신이 작아지는 것 같다면 나를 누구보다 우선 생각할 것


3-미뤄왔던 것을 시도해 볼 것

내 몸을 눕히는 용도로만 쓰지 말고, 미뤄왔던 것 중 하나를 시도해 보자 -> 작은 시도에서 행복이 시작될 수 있음


내일은 행복이 아닌, 현재, 지금의 행복은 늘 중요하다. 그리고 오늘의 행복이 연쇄적으로 미래에까지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도 참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풀겠다는 말로 너무 오늘의 행복만 추구해서 건강이 나빠졌는데, 돌아보면 그런 식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게 아니라, 삶의 이유를 돌아보고, 지금 내 행동이 결론적으로 나를 홀대한 것은 아닌지, 미루고 있던 것들은 무엇인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했다.








때로는 냉정함이 필요하다. 너무 긍정적이거나 이상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놓인 상황과 처한 현실에 집중한다. (p159)


다정한 위로만 하지 않는다. 냉정하면서도 끄덕일 수밖에 없는 건강한 위로가 담겨 있다. 냉정함 없이 그저 위로만 받는다면 응석쟁이가 될지도...









짧은 글이지만 에세이를 통해 삶의 응원, 위로를 전달 받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딱 좋은 책이었다.





책을 제공 받아 독서 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여느 때보다 눈부시게 빛나는 날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P11

아직 나는 모르는 게 더 많고 할 수 있는 게 이렇게나 많은 세상인데 내 인생을 너무 뻔하고, 볼품없는 거라고 스스로 나서서 한계 지을 필요는 전혀 없는 거잖아. - P19

내가 원하는 대로 주변 환경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여러 환경이 나를 어떻게 필요로 하는가를 자문하는 태도가 나를 좀 더 괜찮은 사람, 편안한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 P31

나에게 가장 솔직할 수 있고 나라는 사람을 명확히 세울 수 있는 것은 오롯이 나 자신뿐이다. 누군가의 시선과 잣대에 내 기준이 흔들릴 필요는 없는 것이다. - P123

관계가 회의감으로 가득 찰 수 있겠지만 너무 속상해하지만은 말아요. 누군가가 나를 원한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내가 열심히 잘 살아왔다는 증거일 수 있으니. - P189

익숙한 삶의 패턴 속에서 해보지 못했던 일에 도전하고 시도하는 사람은 그 자세만으로도 충분히 박수받을 만하다. 대부분 결심과 계획만 세우고는 아무런 실천 없이 하루하루 무의미하게 지나보내고 마는 시간을 스스로 꿈꾸고, 움직이면서 이 악물면서 버텨내고 있는 거니까. - P22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삶의 이야기를 쓰는 법 - 『은유의 글쓰기 상담소』 저자 은유 추천
낸시 슬로님 애러니 지음, 방진이 옮김 / 돌베개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낸시 슬로님 애러니 작가는 누구?


-메리워싱턴대학교 영문학 전공

-칠마크 글쓰기 워크숍을 설립해 운영

-마음으로부터 글쓰기 워크숍의 강사

-하버드대학교를 비롯해 여러 기관에 글쓰기 강연

-최근 컬럼비아대학교 의학대학원의 내러티브 으학 프로그램에서 글쓰기 워크숍을 진행







대작이 있다고 해서 글쓰기 강연을 다 하는 것도 아니고, 대작이 없다고 해서 글쓰기 강연을 못하는 것도 아니다. 종종 책과 경의를 살피다보면 작품을 만드는 것과 글을 강연하는 것이 완벽하게 평행선을 이루는 거 같진 않다는 생각이 든다. (혹자는 너무 잘나가는 작가들은 작법서를 쓰거나 강연을 할 시간이 없다고도 한다.)


이번엔 글쓰기 워크숍을 45년간 운영한 낸시 슬로님 애러니 작가의 < #내삶의이야기를쓰는법 >을 통해 자전적 에세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쓰는 것인지를 살펴보았다. 거창하지 않으면서도 내 삶에서 어떻게 글감을 찾아낼 것인가 알려주는 도서였다.






살살 흔들린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뒤흔들렸다고 할 만큼 충격을 받은 사건에 대해 쓰라. (p50)


자전적 에세이까지는 아니더라도 블로그에 기록하고 싶은 글이 있었다. 차일피일 핑계를 앞세워 미루고 있지만, <내 삶의 이야기를 쓰는 법>을 읽으며 어떻게든 내 흔적과 기록을 남기는 일이 숭고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글감이 주어진다. '완전히 뒤흔들린 사건'은 올해만 해도 몇 개씩 터졌다. 글감은 충분한데, 손가락이 말을 안 들었을 뿐..;



전체적으로 책을 한 번 본 후에 '길잡이' 부분을 주제 삼아 한 꼭지씩만 완성해도 습작에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았다. 물론 아무 글이나 쓴다고 다 도움이 된다고 말하긴 어렵겠지만, 처음 글쓰기 습관을 잡을 때, 혼자 우왕좌왕할 시간을 줄여줄 책이었다. 모닝 페이지를 쓰는 것과 달리 가상의 독자를 염두하고 쓰는 글이 종종 두려울 때가 있는데, 이런 나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도 친구처럼 편안한 멘토가 되어줄 책이라고 느껴졌다.






[길잡이 중에서]

-당신이 느끼는 감정과 다르게 행동한 경험에 대해 쓰라.

-두 번째 와플을 쓰라.

-당신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전화 통화에 대해 쓰라.

-당신이 해야겠다고 생각한 말, 당신이 실제로 한 말, 당신이 하지 않았지만 했으면 좋았을 말에 관한 글을 쓰라.

-어둠 속에 웅크리고 있기를 거부하는 당신의 이야기 하나를 글로 쓰라.

-당신이 당장 글로 남기고 싶은 가장 절박한 이야기는 무엇인가?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당신의 자전적 에세이는 위대하고 숭고한 과업이다. 그러나 자전적 에세이를 제대로 완성하겠다는 당신의 꿈이 실현된다는 보장은 없다. 당신은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인가 아닌가? 자전적 에세이를 쓴다고 당신이 잃을 것이 뭐가 있는가?​ - P25

생각 하나, 핵심 주제 하나, 견해 하나를 다르게 바꿔가며, 다섯 번 다시 쓰라. 뭔가 달라지는 것이 있는지 보자. 일단 당신이 달라질 것이다. - P84

자전적 에세이에서는 행간에 진실을 숨길 수 없다. 그렇게 하고 싶다면 아주 버거운 감정들을 먼저 처리해야 한다. - P162

당신의 이야기는 당신에게서 시작하지 않았고 당신과 함께 끝나지도 안을 것이다. 당신은 그 이야기의 한복판에 서 있다. 따라서 당신이 당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내보내지 못한다하더라도 그 이야기가 당신의 미래 가족에게는 얼마나 큰 선물이 될지 상상해보라. 그들을 위해 당신의 이야기를 쓰라. - P260

글쓰기는 경제활동이다. 다른 경제활동과 다를 바 없다. 제일 먼저 최저기준선을 정해야 한다. 전투를 신중하게 골라서 해야 한다. 어떤 전투는 버리고 당신의 원고에 도움이 되는 전투에 전념해야 한다. - P32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 서사원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이 편해지니 지구가 힘들다고 한다. 내가 몇 살까지 살다가 지구를 떠날지 모르겠지만, 살아있는 동안 더 많이 행복하고, 내가 떠나서도 내 자손들이 '진짜 안락함'을 누리기 위해서는 꾸준한 공부와 실천이 필요한 거 같다. 그런 의미에서 < 일인분의 안락함 >은 현재 내가 누리는 '편안함'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던 논픽션 에세이였다.





우리가 파멸에 좀 더 가까이 가게 된 이유는 훨씬 더 평범한데에 있다. 더운 날 좀 더 시원해지고 싶었을 때다. 머리카락을 고정하려고 스프레이를 뿌렸을 때, 더위를 식히기 위해 그리고 애써 고정한 머리를 흐트러뜨리지 않기 위해 차의 창문을 여는 대신 에어컨을 켰을 때다. (p33)


소소한 일상이 지구를 망친다..라니. 알면서도 멈출 수 없는 소소한 일은 지구를 좀 먹고 악순환을 만든다. 여름철에 에어컨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데, 그러다보면 땀띠가 나거나 온몸에 힘이 축 빠진다. 에어컨을 적정량 이상으로 쓰면 지구가 힘들어지고. 뭐 어떤 식으로든 다함께 노력하지 않으면 악순환에서 벗어나질 못할 거라는 생각은 저절로 든다.







나는 편안함의 획득이 자격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문제에 접근할 때 중요한 것은 누가 편안함을 누릴 자격이 있느냐가 아니라 누구의 관점에서 편안함을 정의하느냐다. 문제는 한때 편안함을 거부했던 인구집단이 이제 편안함을 누리고 싶어 한다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백인 중산층 미국인의 편안함(개인주의, 사회적 지위, 개인의 안전을 목적으로 정의하고 결과적으로 이러한 것들을 더욱 강화하는 에너지 집약적인 물질적 편안함)에 대한 시각이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모델이 되었다는 것인데, 이는 어느 정도 인간이 역사적으로 하나의 집단으로서 함께 살아온 다른 방식들을 위로하고 지워버렸기 때문이다. (p566)



지구인 모두가 편안함을 포기하고 고통스럽게 사는 건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다. 하지만 고통스럽지 않는 선에서 노력할 방법은 존재하지 않을까?

"개인적인 편안함 뒤에는 무엇이 올까?" 라는 작가의 질문에 파멸이 떠오는 것은 안 비밀이다. 이렇게 환경과 지구, 인류 전체를 생각하는 책과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그 의견이 늘 지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실질적 변화가 따라올 테니까. 평생 지구와 더불어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나면 좋겠다.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오존 위기는 미국을 그 한계에 직면하게 했다. 어느 편에도 서지 않는 초당파적 지구가 우리와 정면으로 마주 선 것이다. 오존 위기는 눈부신 태양 빛을 반사하는 거울처럼 우리 자신의 취약성을 드러냈다. 오존 위기는 우리가 세상의 모든 사람과 상호의존적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오전 위기는 하늘에 낸 구멍만큼이나 우리의 영속적인 불패 신화에 금이 가게 했다. 하지만 우리는 그 균열을 직시하지 않고 외면했다. - P56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법의 말 한마디
필 M. 존스 지음, 이지혜 옮김 / 생각의날개 / 2023년 4월
평점 :
절판








필 M. 존스 작가의 < #사람의마음을움직이는마법의말한마디 > 가 출간되었다. < #꽂히는말한마디 >가 개정된 책으로 아마존 마케팅, 세일즈 분야 1위! 영국 세일즈 마케팅 부문 우수 도서 선정! 2017년 '논 오비어스 북 어워즈' 비즈니스 우수도서로도 선정된 책이다.






말에 관해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말투와 그 말투를 활용해야 할 이유를 알려주는 책이었다. 작고 가벼워서 들고 다니면서 보기도 괜찮았다. 다만 내용이 엄청 디테일하진 않고, 바로바로 상황에 맞게 사용해볼 수 있는 짧은 팁들이 들어있다. 좀 더 깊이 있는 책을 바란다면 다른 책을 함께 보아도 좋을 거 같다.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

*말 뒤에 말이 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

*개입에서 개말 나온다

*광부의 말도 성인이 가려 쓴다

*남의 말 다 들으면 목에 칼 벗을 날 없다



말에 관련된 속담도 정말 많다. 그만큼 말이 중요하기 때문에 옛 사람들이나 현대 사람들이나 말공부를 부단히 하는 거 같다. 사실.. 지금보다 어릴 땐 난 내가 말, 마케팅, 세일즈 등 이런 분야와는 전혀 먼 삶을 살 줄 알았다. 지금도 엄청 가깝다고 할 순 없지만 인스타를 하고 있다면 아예 멀다고도 할 수 없는 것 같다. 그리고 굳이 무언가를 팔지 않아도 일을 하다 보면 '말'없이 진행되지 않는다. 일방적으로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것만큼 답답한 것도 없기에 이 책을 곳곳에 선물하고 싶은 심정이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자리라면 이런 말로 대화를 시작해보자. ‘가능성을 열어두고 들어주실 수 있나요?‘ 상대는 자연스럽게 당신에게 귀를 기울일 것이다. 누구나 ‘열린 사람‘이 되고 싶어 하니까. - P51

현실에서는 잠재적인 이익보다 잠재적인 소실로 인해 더욱 크게 동기 부여받는 경우가 많다. - P65

협상에 성공하려면 시종일관 대화의 주도권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대화의 주도권은 언제나 질문을 던지는 사람에게 있다. 어떤 방식으로 거절당하든, 거절을 그저 하나의 질문처럼 여기고 대응해보라. - P149

당신은 상대가 외부 조건의 핑계를 대면 불가능한 상황을 만드는 조건을 차단시키고 반박할 수 없는 강력한 질문을 함으로써 외부 조건이라는 장벽을 무너뜨려야 한다. 이때 효과적인 말이 ‘만약 제가~할 수 있다면‘이다.
- P16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