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5% 생존 트레이닝 - 체력이 바닥일 때 누워서 시작하는 홈트
이시모토 데쓰로 지음, 전지혜 옮김 / 좋은생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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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시작부터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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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5% 생존 트레이닝 - 체력이 바닥일 때 누워서 시작하는 홈트
이시모토 데쓰로 지음, 전지혜 옮김 / 좋은생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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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혈액 검사를 위해 꾸준히 운동과 식이요법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지난달 극심한 복통이 생겼다. (역시 채식이랑은 잘 안 맞는 거 같아.) 지난번에도 채식하다 비슷한 증상을 겪은 적이 있어서 바로 멈추고 식단 조절을 다시 했다. 이렇게 몸이 더 아파지니 운동마저 미루게 될까 걱정이 되던 차에 체력이 바닥났을 때도 할 수 있는 홈트를 알려주는 < 체력 5% 생존트레이닝 >을 보고 꾸준히 실천 중이다.






조금이라도 실천하는 것과 아예 하지 않는 것에는 분명 큰 차이가 있습니다. 조금씩 하더라도 충분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루에 아주 잠깐, 몇 분이라도 좋습니다. (p5)



운동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삶의 필수 요소 중 하나다. 살이 쭉쭉 빠지는 운동은 아닐지라도 오늘, 내일 그리고 50년 후까지 건강하려면 일상 속에서 작은 실천이라고 꾸준히 해야 한다.





[의지 약한 사람을 위한 운동법]


1-우선 원하는 모습을 상상해보자
2-집에서 쉴 때는 항상 움직이기 편한 옷을 입자
3-피곤하다면 3분 만이라도 좋으니 일단 움직이고 자자
4-좋은 장비나 운동복에 신경 쓰는 것도 좋다
5-간단한 운동이라도 좋으니 우선 한 달만 꾸준히 해보자
6-다른 사람과 비교 금지! 운동할 때마다 자신을 칭찬해주자
7-운동을 못한 날이 있더라도 괜찮다. 하루 안 했다고 포기하면 안 된다!







책이 참 친절하다. 방전 직전부터 에너지가 남아 있는 날까지 나누어서 책을 활용할 수 있다.





5% 방전 직전 -> PART1
20% 체력이 간당간당 -> PART2
60% 평소보다는 피곤하지 않다 -> PART3
80% 아직 에너지가 남아 있다 -> PART4


복통이 심했을 때는 PART1을 주로 보았다. 간단한 운동법, 식사 관련 지식 등 짧고 간단하지만 독자가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두었다.








다만 이 책의 경우 당뇨, 고지혈증 등이 없는 사람을 위한 책인 거 같았다. 음료수도 기왕이면 건강하게 먹으라고 채소 주스, 커피, 0칼로리 맥주, 증류식 소주 등을 소개하는데 아무래도 정말 건강을 위한다면 피하는 게 좋은 음식까지 있어서 어느 정도 이상으로! 몸이 정말 건강한 사람들이 참고하기 좋은 책이었다.






**뱃살 신경 쓰이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운동

-> 무릎에서 팔꿈치까지 비틀기


​-준비물 : 없음(또는 의자)
-소요 시간 : 1분X2세트(세트 사이 휴식 시간 : 1분)
-운동 효과 : 복근 강화, 허리 선 정리, 힙업
-방법 : 왼쪽 팔꿈치와 오른쪽 무릎이 닿도록 몸을 비틀면서 숙였다가, 처음 자세로 되돌아간다. 이어서 오른쪽 팔꿈치와 왼쪽 무릎이 닿도록 몸을 숙인 후 처음 자세로 되돌아간다. 두 동작을 리듬을 타듯이 반복한다.
-Tip : 비트는 동작만 여러 번 반복해도 허리를 잘록하게 만들 수 있다. 동작이 익숙해지면 팔꿈치와 무릎을 붙인 상태에서 1초가 자세를 유지한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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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심리학 1 (2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 -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7가지 불변의 원칙 설득의 심리학 시리즈 1
로버트 치알디니 지음, 황혜숙.임상훈 옮김 / 21세기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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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기념 전면개정판으로 재탄생한 로버트 치알디니 작가의 <설득의 심리학 1>. 전 세계 44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누적 판매 500만 부를 돌파한 엄청난 베스트셀러와 드디어 만났다.






주도자는 5퍼센트뿐이고, 나머지 95퍼센트는 따라쟁이들이다. 다른 사람의 행동은 영업사원이 제시하는 어떤 증거보다 설득력이 있다. (p190)



인스타, 유튜브를 자주 하는 요즘. 과거보다 누군가를 따라하고 추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예전엔 연예인을 동경했다면 이제는 조금 더 가까운 인플루언서들을 따라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나 또한 누군가를 동경는 마음이 들면 닮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기곤 한다.)


<설득의 심리학>을 읽으며, 대놓고 하는 설득이 아닌 생활에 스며드는 설득이 무엇이 있었나 그 직감을 깨우는 공부를 할 수가 있었다. 믿을 사람 없는 세상 속에서 단순히 돈벌이로 날 이용하는 사람과 정말 도움을 주는 사람을 잘 구분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심리학 공부를 해야 한다. 반대로 내가 진정성 있게 누군가를 설득하고 싶다면, 어떤 설득이 가장 잘 먹힐지도 미리 알고 있어야 한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책 속의 사례도 그에 발맞춰야 독자들에게 구식 느낌을 주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설득의 심리학>1은 현재 독자들이 보고 비즈니스, 브랜딩, 마케팅을 공부하기 적합한 책이었다. 물론 벽돌책이라서 초보 독서자에게는 조금 힘들 수도 있는 책이지만. 그래도 20년 이상 꾸준히 사랑받은 책인 만큼 작가고 개정증보판에 큰 애정을 담아 독자들과 만났다는 게 책 곳곳에 보였다. 디지털 혹은 현실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도서였다.








[가짜 상품평을 90퍼센트 확률로 알아내는 과학적인 방법]

1-자세한 내용이 없는 상품평 : 구체적인 부분을 파고들지 못하고 일반적인 창찬에서 그침.

2-일인칭 대명사가 많은 상품평 : 정직한 사람처럼 보이고 싶은 사람은 자신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하려는 경향이 있음.

3-명사보다 동사를 더 많이 사용하난 상품평 : 가짜 상품평에는 동사가 많이 사용됨. 이런 글을 쓰는 사람들은 실제로 경험한 것보다 근사하거나 놀라운 이야기를 쓰려고 하기 때문. 




[구판과 개정판의 차이는?]


1-'설득 원칙의 새로운 장' 추가 : 생각법, 행동방식, 개인의 삶을 바꾸는 것에 도움

2-디지털 비즈니스를 위한 통찰력 추가

3-새롭게 등장한 최신 연구자료와 다양한 사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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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하‘ 팻말을 붙인 다음 할인 상품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에게 원래 가격으로 팔면 된다고 한다. 이때에도 할인 이전 가격에 대한 사람들의 ‘비싼 것이 좋은 것‘이라는 자동반응을 이용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 P44

만은 단체들이 뜻밖의 선물이 일으키는 의무감을 이용한다. 기부금을 요청하는 편지와 함께 작은 선물, 개인용 주소 라벨, 축하 카드, 열쇠고리 등을 동봉한 편지를 보내는 자선단체들이 얼마나 많은가. - P83

심지어 우리가 사용하는 기계 장치들도 칭찬을 통해 이익을 얻는다. 컴퓨터 작업을 하면서 컴퓨터로부터 피드백을 받은 사람들은 그 기계에 호감을 느낀다. 아무리 그 피드백이 미리 프로그램되어 있는 것이며, 실제 자신이 한 작업성과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이야기해줘도 소용없다. 더욱 놀라운 것은 아무 의 미 없는 이런 칭찬을 듣고 난 후, 자신의 작업에 대한 자부심이 더 커진다는 사실이다. - P139

정장 역시 낯선 사람의 복종을 끌어내는 데 효과적이다. - P299

희귀한 자원을 놓고 경쟁한다는 기분은 매우 강력한 동기를 부여한다. 무관심하던 연인도 경쟁자가 나타나면 열정이 되살아난다. 따라서 자신을 흠모하는 사람의 존재를 밝히는(또는 꾸며내는) 것은 연인의 사랑을 얻는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 판매사원들도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한 고객들을 상대로 같은 전략을 사용한다. - P369

설득의 달인들은 대부분 ‘우리‘라는 관계 속에서 단단한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 P480

다 함께 똑같은 행동을 할 때, 사람들은 서로가 비슷하다고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후에도 서로를 더욱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 P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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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na8293 2025-12-18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주년구매하신건가요?20주년 구매하신건가요?구매할려고하는데 헷갈려서요
 
틈만 나면 세계 일주 - 여권과 함께했던 638일. 취준생 대신 여준생! 프로직장러 대신 프로여행러!
권보선 지음 / 도서출판이곳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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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떠나고 싶어지는 유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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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 나면 세계 일주 - 여권과 함께했던 638일. 취준생 대신 여준생! 프로직장러 대신 프로여행러!
권보선 지음 / 도서출판이곳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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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과 함께했던 지난 9년간 38개국 638일이 담긴 < 틈만나면세계일주 >. 프로여행러의 자취가 고스란히 담긴 책을 보는 내내 역시 살아있을 때, 건강할 때 가봐야 할 곳이 많구나 감탄했다. 인스타로 랜선 여행을 즐기는 나와 달리 38개국, 638일을 여행길 위에서 보낸 권보선 작가. 스트레스를 날려줄 #여행에세이 를 찾는다면 냉큼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벨리즈의 키코커 섬
-중남미 여행 중 꼭 가야 하는 곳 중 한 곳
-"GO SLOW"라는 슬로건을 가졌음
-천천히 걸어도 게을러져도 이상하지 않은 곳​

책을 보며 익숙한 프랑스, 호주, 핀란드, 인도, 태국, 멕시코, 체코 등에 빠져들 수 있는 것도 좋았지만, 유독 '벨리즈'라는 나라가 기억에 오래 남았다. <틈만 나면 세계 일주>를 읽지 않았다면 지구상에 있는지도 몰랐을 나라였다. 작가는 신생 국가인 벨리즈에서 1시간 떨어진 외딴 섬인 키코커 섬을 지상낙원이라 소개했다. 캐리비안의 평화로운 작은 섬마을 키코커도 처음 알게 되었는데, 눈 뜨면 바닷가로 나가 캐리비안의 에메랄드빛 해변을 걷는 게 일과의 시작이라고 하니.. 왜 지상낙원이라고 했는지 확 와닿았다.









여행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서 일단 가기로 정한 목적지 외에는 가이드북은 물론, 인터넷에 즐비한 여행 후기조차 피하려고 애쓴다. (p165)

찐 프로여행러의 책이라 그런가 진정성이 깊었다. 요즘 음식점, 관광지 등 홍보가 너무 많아서 정보를 찾을 때마다 고생한다. 특히 블로그의 경우 광고 포화 상태라서 여행 준비를 하더라도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무섭다. (맛집이라고 소개했지만, 맛집이 아닌 경우도 많고..) 작가도 오래 블로그를 운영한 만큼 노하우가 튼튼한 사람이었다. 오롯이 자신만의 감정과 시선으로 여행지의 첫인상을 느끼며, 여행 그 자체를 제대로 음미하며 세계를 누볐다. "예습을 전혀 하지 않고 무작정 찾아온 여행지에선 아는 것이 적었기에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에서 얻는 기쁨은 배가 되었다." 이 글을 읽으며, 여행뿐 아니라 작가는 삶 자체를 아름다운 도전과 행복의 연속으로 여기며 사는 사람은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그만큼 여행을 통한 사유와 성찰이 깊게 보이는 책이었기 때문이다.












인스타 덕분에 멀리 가지 않아도 아름다운 세계 곳곳을 누빌 수 있는 세계지만 역시 직접 가서 느끼는 정취는 비교할 수 없는 만큼 감동이 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틈만 나면 세계 일주>처럼 38개국, 638일 여행은 아니더라도 죽도록 즐거운 여행 10개국 이상은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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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유난히 따사로웠던 그날, 인생은 한 번뿐임을 온몸으로 깨달았다. - P31

어느 여행지나 하나둘 흉흉한 소문은 떠돌지만, 인도는 넘사벽 수준이다. 21세기 현대 사회라는 말이 무색하게 계급제가 사회 바탕에 깔려있고 문맹률이 최빈국과 겨루어도 떨어지지 않는 이 나라는 전 세계에 몇 안 되는 핵보유국이며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화성 탐사에 성공했다. 참 알다가도 모를 나라다. 말 그대로 인도 관광청의 홍보 슬로건인 ‘인크레더블 인디아‘다. - P197

우유니 소금사막을 즐기는 법은 딴 게 없었다. 질리도록 셔터를 눌러대는 것이었다. 세상 그 어디와도 비교 불가능한 배경을 놓고 어떻게 찍든 간에 졸작은 나올 수가 없어 보였다. - P286

다시 떠날 궁리를 하고 있다. 한 달 살기, 일 년 살기처럼 오랫동안 말이다. 낯선 곳에서의 아침을 우리말이 아닌 다른 나라 말로 시작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그날이 올 때까지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여행하듯 살겠다. 내 여행은 현재진행형이다. - P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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