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로 했다 - 오늘의 기분, 내일의 나를 바꾸는 하루 한 장 심리 치유 글쓰기
이혜진 지음 / 헤리티지북스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베스트셀러 < 나를 아프게 하는 건 항상 나였다 >의 이혜진 작가(상담심리사)의 '마음 회복 실천법' 도서를 만났다. 100일 동안 오늘의 기분, 내일의 나를 바꿔주는 하루 한 장 심리 치유 글쓰기를 실천할 수 있는 다이어리북이다.




오늘, 취향, 감정, 자신, 내일. 이렇게 5가지 주제에 따른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자신을 다방면으로 이해하고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 : 지금의 자신에게 온전히 초점 맞추기

-취향 : 내면 깊숙한 곳의 취향 살피기

-감정 : 욕구의 신호 바로 알기

-자신 : 평생 나와 함께할 '나'와 대화하기

-내일 : 조금 더 편안한 내일을 위해 계획하기

-> 저자의 심리학 지식과 글쓰기 치유 경험을 바탕으로 녹여낸 100가지 질문이 담겨 있다. 아무 질문이나 그냥 던지는 것이 아니라 저자가 경험하고 공부한 삶의 정수가 가득한 질문이 독자에게 위로와 사랑, 치유가 되어준다.







하루 루틴 중 내가 좋아하는 일은? (DAY2)


정말 별 거 아닌 질문인데, 정말 깊은 고민을 준 질문 중 하나가 DAY2였다. 나도 저자처럼 미지근한 물 마시기라는 루틴을 가지고 있지만 이걸 내가 가장 좋아하는 루틴 중 하나인지 아닌지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루틴이 만들어진 이후에는 그냥 별생각없이 했던 거 같다. 아침과 저녁에 짧게 필사하는 루틴도 어느순간부터 해야 하니까 하는 루틴이 되어 있었다. 조금 더 내가 하는 루틴에 애정일 담고 관심을 주며 그 루틴에서만 느낄 수 있는 날 위한 행복을 생각해볼 수 있는 질문이었다.








감정 이면엔 욕구가 있다. 이런 부분은 남이 알려줄 수 없기에 부단히 노력하고 애정을 쏟아야 한다. 글로 나를 더 깊이 알아가고 싶다면 <나는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로 했다>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흘러가는 마음을 잠시 멈춰 세우는 일, 내 마음을 챙기는 가장 첫 걸음입니다. - P11

당신은 자기 자신에게 ‘어떤 사람‘이고 싶나요? 그러기 위해선 ‘어떤 행동‘을 하면 좋을까요? 딱 5개만 적어보아요. - P38

열렬히 좋아하는 그 열정은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거예요. - P111

때론 도망치는 게 도움될 때가 있지요. - P143

현재 채워지지 않는 감정이 있나요? 알고 보면 어떤 욕구가 뒷바침되지 않아서일 수도 있어요. 채워지지 않는 그 감정에 집중하며, 당신 안의 무엇이 부족한지를 알아보아요. - P19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기 오늘의 다정이 있어
지수 지음 / 샘터사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정한 위로가 너무 고마운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기 오늘의 다정이 있어
지수 지음 / 샘터사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찾았다 내 편 >으로 만난 적 있는 지수작가의 신작 <여기 오늘의 다정이 있어>와 만났다! <찾았다, 내 편>을 볼 때도 김토끼의 다정함에 퐁당 빠졌었는데 이번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 (역시 귀여운 게 최고야)





저의 연료 창고에는 아주 맛있는 당근과 사랑이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단 한 걸음을 떼더라도 그것으로 움직이고 싶어요. 그런 삶을 선택할래요. 누군가를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건 결국 사랑이잖아요!  (p28-29)


< 여기오늘의다정이있어 >는 마음 온도를 높여 일상의 다정함과 애정을 느낄 수 있도록 손 잡아주는 친구와 같은 도서이다. 거창하게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당연하게. 그렇게 김토끼의 일상을 보며 나 또한 충분히 좋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안도와 행복을 느낄 수가 있다.






다정함의 온도를 높여주는 만화와 더불어 짧은 질문도 함께 들어 있다.

-하루를 즐겁게 시작하는 방법이 있나요?

-오래 함께해서 소중해진 물건이 있나요?

-이유 없이 좋은 친구가 있나요?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을 써보세요.

-'그때 그러길 정말 잘했다!' 싶은 일이 있나요?

-'나만 가진 내 것'이 있나요? 떠올려보세요. 분 명히 있을 거예요.

-1년 전의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위와 같은 질문은 곳곳에 도처한 '다정함'의 온도를 반짝 높여준다.




하다 보면 때로는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두는 날이 반드시 올 거예요. 틀림없어요. 하지만 그런 날을 맞이하려면 대부분의 '그저 그런 날들'과 종종 찾아오는 '형편없는 날들'을 견뎌야 해요. (p81)


요즘 난 형편없는 날들과 그저 그런 날들을 지나고 있다. 단순히 현재의 만족하지 못하는 것과 달리 돌파구가 필요한 그런 날이다. 묵묵히 빈도를 늘리려면 결과보다 계속한다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작가의 말은 내가 놓치고 있던 일에 대한 다정함을 일깨워주었다.







인스타도 글쓰기도, 일상도. 답답한 먹구름이 잔뜩 끼어있었다. 복잡한 생각 속에서 일상적인 다정을 찾으며 한걸음 더 많이 나아갈 용기를 얻었다. 누구나 저마다의 낯익은 다정한 시간이 있다. 특별하지 않아도 늘 그 자리에서 나를 지켜봐주고 돌봐주는 다정함으로 한층 더 성장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그림에세이였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시원한 물 한 잔으로, 활짝 켠 기지개 한 번으로 충분히 멋진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요.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사람의 가장 완벽한 하루도 똑같이 사소하게 시작되잖아요! - P25

지금껏 살면서 알아낸 성공의 비결이 있다면 ‘빈도를 늘리는 것‘밖에는 없어요. 무엇이든 꾸준히 해야 해요. 많이 해야 하고요. 오래 버티고 있어야 해요. - P80

내 인생의 VIP가 있다면 어떤 특권을 주고 싶나요? - P121

많이 비울수록 생활이 정돈될 거예요. 소중하고 중요한 것만 남게 되거든요. 불필요한 물건, 세월 속에 잊혀가는 이름, 마음의 짐이 되어가는 것들. 버릴 준비가 되셨나요? - P138

더 멋지게 해낼 수 있어요. 그간 쌓인 근육은, 힘은, 내공은 무너지지 않으니까요. 스스로를 믿어요. - P19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의 초록으로, 다시 - 나태주 한서형 향기시집 향기시집 1
나태주 지음, 한서형 향 / 더블북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장할 수밖에 없는 특별함, 아름다움, 행복이 가득한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의 초록으로, 다시 - 나태주 한서형 향기시집 향기시집 1
나태주 지음, 한서형 향 / 더블북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풀꽃 시인 나태주. 그의 작품인 < 너의 초록으로, 다시 >는 향기작가 한서형이 9가지 천연 에션셜 오일로 창조한 ‘나태주 시인의 향’을 입힌 국내 최초 향기시집이다. (면지에 나태주 시신의 향이 담겨 있음.) 나태주 시인은 향수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한서형 향기 작가의 향기만은 좋아한다고 했다. 이 책은 직접 만나봐야 향의 매력을 놓치게 되는 <너의 초록으로, 다시>. 좋은 시도 많아서 주변에 선물하기 좋은 책이었다.








[1]

괴로워할 일을 괴로워하면서

순간순간을 정직하게 예쁘게 살아보는 거다

예쁘게 살아보는 거다


그러다 보면 저절로

인생이 인생다워지고

인생이 무엇인지 알게 되지 않을까!

-인생을 묻는 젊은 벗에게



[2]

내게도

꽃필 날 있을까?

그렇게 묻지 마라


언제든

꽃은 핀다


문제는

가슴의 뜨거움이고

그리움, 기다림이다

-꽃필 날



[3]

네가 예 뻐서

지구가 예쁘다


네가 예뻐서

세상이 다 예쁘다


벗은 발 예쁜 발가락

그리고 눈썹


네가 예뻐서

나까지도 예쁘다

-늦여름



[4]

사람도 꽃으로

다시없는 꽃으로

피어날 때 있다


사랑한다면

사랑하는 사람 옆에서

사랑하고만 있다면

-사랑한다면



[5]

웃어도 예쁘고

웃지 않아도 예쁘고

눈을 감아도 예쁘다


오늘은 네가 꽃이다

-오늘의 꽃



모든 시를 다 소개할 수 없어서 마음이 아플 뿐. 짧은 울림이 주는 감동의 물결이 향기와 어울려서 몽글몽글하게 가슴에 남는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