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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의 과학 - Back to the Basics - Marketing Science, 비즈니스 클래식 3
가라쓰 하지메 지음, 박정임 옮김 / 페이퍼로드 / 2008년 11월
평점 :


2008년에 나온 < 마케팅의 과학 >. 표지가 옛날 느낌이긴 했는데 생각보다 더 오래 전에 출간해서 놀랐다. 1959년 일본에서 초판 출간 이래 두 번의 개정을 거쳐 2023년까지 팔리는 책이니 '마케팅의 불멸의 고전'이라 불릴만 하지 않나 싶다.

[시장조사의 목적은 무엇인가?]
-상품이 팔리는 구조 또는 메커니즘 확실하게 파악
-본질이 무엇인가 파악하고 그 위에 계획을 세우고 행동하기
← 무엇을 위해 이 데이터를 사용할까, 그 목적을 먼저 명확하게 한 후에 활용법 개발에 몰두하기
인스타, 유튜브, 블로그를 비롯한 SNS부터 웹소설, 일반 서적 등도 시장 조사를 한 후에 움직여야 한다. 물론 운, 감, 타이밍이 좋아서 성공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행운이 어디서 터질지 모르겠다면 행운이 터질 만한 곳에 가서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다.



'아는 게 목적'인 조사는 필요없다. (p122)
'보는 게 목적'인 강의는 필요없다와 비슷한 맥락의 말이다. 뭘 배웠고, 뭘 조사했으면 행해야 한다. 단순히 정보를 모으는 것 이상의 마케팅 효과를 내기 위해 현명한 시도를 해야 한다.
'조사한 후에 생각한다'는 사고방식을 버려라. (p124)
조사의 대부분이 '조사한 후에 생각한다'는 발상.. 부끄럽지만 나도 그런 편이었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수단으로 조사부터 계획해야 한다. '어떻게'는 나오지 않지만, 날카로운 핵심을 찌르고 있다. 잔가지를 쳐낸 후 필요한 핵심만 쏙쏙 해내는 게 최고로 중요하다.
이제 막 마케팅을 시작하거나 여러 권을 쌓아두고 깊이 마케팅 공부를 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적합한 책이었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필요 이상의 품질을 고집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비용도 높아지고, 재료도 불필요하게 많이 사용된다. - P26
서점에 가면 수많은 책이 있지만, 거기에 쓰여 있는 것은 모두 과거에 존재했던 역사의 한 장면일 뿐이며, 그것이 지금도 살아 있다는 보장은 없다는 생각으로 보아야 한다. - P60
아이디어란 그 사람이 이전까지 갖고 있던 정보들의 새로운 조합의 발견이다. - P58
창조적인 생각은 목적의식을 갖고 정신에 집중했을 때 생긴다. 그렇다. 목적의식을 통해 정신에 압박을 가하는 것이다. - P63
다소 거친 정보라고 해도 신선한 것이라면, 정밀하더라도 오래된 데이터보다 훨씬 유용하다. - P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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