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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이 강해지는 연습 - 어떤 상황에 부딪혀도 주저앉지 않는 독한 멘탈 키우기 프로젝트
데이먼 자하리아데스 지음, 김미정 옮김 / 서삼독 / 2022년 8월
평점 :

처음 책을 받았을 때, 두께가 얇아서 놀랐다. 다른 자기계발서보다 슬림했다. 저자인 #데이먼자하리아데스 가 각종 경험담, 사례, 연구 결과 등 장황한 설명을 빼고, 오늘 바로 적용할 내용만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집 나간 멘탈 회복을 위해, 아직 가출하지 않은 내 멘탈을 지키기 위해 그의 핵심적 조언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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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복치 사망 원인]
아침 햇살이 강렬해서 사망
바닷속 공기 망울이 눈에 들어가 스트레스로 사망
바닷속 염분이 피부에 스며들어 쇼크로 사망
근처에 있던 동료가 사망한 것에 쇼크를 받아 사망
바다거북과 부딪힐 것을 예감하고 스트레스로 사망
기생충을 떨구려고 점프했다가 수면에 부딪혀 사망
예전에 개복치를 처음 알게 되었을 때, 꼭 나를 보는 것만 같았다. 흑. 이쯤되면 개복치는 바다에 그만 살아야 하는 거 아닌가..싶지만, 사람인 나도 지구에 사는 게 적성에 잘 맞는 거 같지 않을 때가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살아가는 걸 보면... 알아서 멘탈력을 갑으로 만드는 게 결국 잘 사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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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력은 어떤 장애물에도 대비할 수 있게 만든다. (p33)
멘탈력은 마음의 상태를 뜻한다. 힘든 상황을 단순히 견뎌내는 것뿐만 아니라, 역경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태도와 견해를 포함한다. 근성보다 극기에 가까운 멘탈력은 행복한 삶을 위한 필수조건이라 생각한다. 멘탈력을 키우고 싶은 이유 중 하나는 '장애물 앞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내고 싶어서'다. 어떻게 매사 꽃길만 걸을 수 있을까? 가시밭길을 걸을지라도 결국 그 가시밭은 스스로 꽃길로 만들어낼 멘탈력이 탐난다. 충동과 기분에 휩쓸리지 않고, 묵묵히 나의 길을 가는 것. 남들이 준 상처에 유리 멘탈이 부서지며 포기한 것들이 얼마나 많았던가ㅠㅠ "포기하면 편해"라는 말은 이젠 아무런 위로도, 웃음도 주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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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비판자가 발휘하는 막강한 영향력 중 하나는 재앙적 사고다. 모든 상황에서 최악의 결과가 나타날 거라고 추측하는 전망은 논리와 이성에 반하는 것이며, 역경 속에서 꿋꿋이 밀고 나가려는 우리의 의도에 맞선다. (p191)
<아티스트 웨이>를 읽으면서도 비슷한 부분이 나왔다. 이 책에서는 '내면의 비판자'로 등장하는데, 나는 꽤 자주 내면의 비판자의 목소리를 듣는다. 요즘엔 그런 소리가 들리면 고흐가 그랬던 할 일에 더 집중하려고 노력하지만, 멘탈력 갑 훈련은 여전히 필요하다. 타인이 내 멘탈을 흔들던지, 내가 내 멘탈을 흔들던지 주체는 이제 중요하지 않다. 그저 멘탈을 꽉 잡고 내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하는 게 정말 중요한 포인트다. 그리고 의지력, 동기부여가 바닥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를 대비해 '습관'을 잘 들여야 겠다고 오늘 또 노력x노력!
이론과 '실전 트레이닝' 부분이 워크북처럼 나와 있어서 이 한 권으로 이론+실천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충분했다. 부담스럽지 않은 양이지만, 실전 트레이닝까지 한다면 일주일~한 달 정도 기간을 정해서 미라클모닝 루틴에 활용해도 좋을 도서였다. 저자의 다른 책 중 <목표를 이뤄내는 기술, TO DO LIST>, < 작은습관연습 >, <착한 사람을 그만두면 인생이 편해진다> 등도 궁금해진다.
책만을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운이 좋아서 엉겁결에 성공을 거둘 수는 있지만, 한 개인이 장기간에 걸쳐 탁월함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강한 멘탈을 가져야 한다. - P6
우리는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나중보다 지금 당장 만족을 경험하려한다. 이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문제는 때때로 이런 직관적인 성향이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 P34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은 근거 없는 낙관주의를 품는 것이 아니다. 저절로 일이 잘 해결될 거라며 맹목적인 신념을 갖는 것도 아니다. 나의 재능, 능력, 적응력을 통해 불행과 어려움을 극복함으로써 내가 처한 상황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인정하는 것이다. 즉 여기에는 우리의 의지를 담은 ‘능동성‘이 필수적이다. - P85
자기 절제를 연습할 때 우리는 불편을 감수하는 법을 배운다. 더 높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금의 불쾌감은 참아내는 것이 바로 극서이다. 이 과정을 통해 굳이 지금 당장 현재의 갈망을 충족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마음에 새기게 된다. 갈망을 채우려는 충동은 얼맏느지 저지할 수 있다. - P103
삶이 내 계획을 비껴가고 뜻밖의 좌절이 몰아닥칠 때, 습관과 루틴은 내가 정상 궤도를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어려움을 겪고 압박에 짓눌릴 때, 습관은 거의 가동조종장치처럼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함으로써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 P119
숙달은 통제감을 선사한다. 통제감을 더 많이 느낄술고 자신감이 높아져 갖가지 장애물을 극복하고 복잡한 일들을 헤쳐갈 수 있다. - P150
‘하기 싫다‘의 굴레에 빠져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그 일을 완수해야 할 이유에 초점을 맞춰보자. - P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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