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로매니악 1
이우혁 지음 / 반타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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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싱숑 작가도 추천하는 바로 그 책!




[추천 독자]
-거침없는 응징과 폭발적 액션으로 일상의 체증을 단번에 날리고 싶은 사람
-정교한 공학적 고증과 신무기 묘사에서 짜릿한 지적 쾌감을 찾는 사람
-이우혁 작가의 전설을 직접 목격하고 싶은 사람
-법이 놓친 악을 처단하는 다크히어로의 복수극에서 카타르시스를 얻는 사람
-전문적인 지식을 대중적인 서사로 엮어내는 거장의 문법이 궁금한 창작자




한국 장르문학에서 이우혁이라는 이름이 가진 존재감은 여전히 독보적이다. <퇴마록>으로 한 시대를 만든 그가, 25년 전 미완으로 남겨두었던 <파이로매니악>을 완전히 새롭게 되살려 돌아왔다. 단순한 재출간이 아니라 지금 시대에 맞게 다시 설계한 테크노스릴러에 가깝다.


소설은 법의 사각지대에 숨은 악을 직접 처단하는 세 명의 다크히어로 '피엠(PM)'의 이야기다. 드론, EMP탄, AI 같은 첨단 기술이 등장하지만 단순한 SF 액션으로 흐르지 않는다. 방산업체 출신 작가답게 무기와 기술 묘사가 놀라울 만큼 현실적이라 읽는 내내 영화 같은 긴장감을 만든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화려한 폭발 뒤에 남는 질문들이다. 억울하게 모든 것을 잃은 사람들이 법 대신 직접 심판자가 되는 과정은 통쾌하면서도 묘한 불편함을 남긴다. "법이 멈춘 자리에서 개인의 폭력은 어디까지 정당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작품 전체를 관통하기 때문이다.


빠른 전개와 강렬한 액션, 그리고 묵직한 메시지까지 모두 갖춘 작품. 오래 기다린 팬들에게는 보상 같은 귀환이고, 처음 읽는 독자에게도 한국형 테크노스릴러의 진짜 매력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늦은 밤이지만 서울의 도심은 언제나 환하다. 러시아워 때만큼은 아니지만 지나다니는 차량은 여전히 많고 지나다니는 사람도 많다. 여느 때와 별반 다를 것이 없는 풍경이다.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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