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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캐치! 티니핑 세계 명작 동화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ㅣ 티니핑 세계 명작 동화
SAMG 원작, 아이휴먼 편집부 엮음 / 아이휴먼 / 2026년 3월
평점 :
[도서만협찬] 내 아이를 독서핑으로!


[추천 독자]
-책 읽기를 싫어하지만 티니핑은 좋아하는 아이
-명작 동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해주고 싶은 부모
-긴 글 읽기를 처음 시작하려는 4~7세 아이
-문해력 기초를 놀이처럼 키워주고 싶은 사람
-캐릭터 중심 독서에서 ‘내용 중심 독서’로 넘어가려는 아이

학습의 기초 체력이라 불리는 ‘문해력’이 화두인 시대다. 하지만 좋은 글을 무작정 내민다고 해서 아이들의 읽기 능력이 자라나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스스로 책장을 넘기고 싶게 만드는 '동기'와 '재미'다. <티니핑 세계 명작 동화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이런 점에서 가장 영리한 선물과도 같다. 아이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캐치! 티니핑>의 세계관을 고전 명작의 입구로 삼았기 때문이다.
<티니핑 세계 명작 동화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단순한 캐릭터 굿즈로 생각하면 정말 아쉽다. 루이스 캐럴의 원작이 가진 기발한 상상력을 티니핑 특유의 화려하고 사랑스러운 화풍으로 재해석하면서도, 문해력 향상을 위해 본문의 문장과 어휘를 세심하게 골라냈다.
돋보이는 구성 중 하나는 로미와 티니핑들이 등장하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들이 먼저 나와 "이번엔 어떤 모험이 기다릴까?"라며 말을 거는 방식은, 낯선 고전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순식간에 허물어뜨린다.
그리고 앨리스가 몸이 커졌다 작아지고, 체셔 고양이와 수수께끼 대화를 나누는 환상적인 서사는 티니핑의 마법 같은 분위기와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익숙한 배경지식'을 활용해 '새로운 정보' 또한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만드는 영리한 교육적 설계라고도 할 수 있다. 마지막에 수록된 퀴즈는 아이들이 내용을 복기하며 사고력을 확장하는 훌륭한 마무리라고도 할 수 있다.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내 아이를 '독서핑'으로 만들고 싶다면 <티니핑 세계 명작 동화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부터 선물해보면 어떨까? 긴 문장을 끝까지 읽어내고, 그 안의 의미를 파악하며 즐거워하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성취감을 준다. 티니핑과 함께 이상한 나라를 여행하고 돌아온 아이는, 이제 다음은 알라딘이 될지 신데렐라나 가 될지 설레며 책장을 넘길 준비를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