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만협찬] 한국사와 세계사를 같은 시간선에서 한 번에 이해하게 만드는 책


[추천 독자]
-아이의 역사 공부를 암기가 아닌 이해로 바꾸고 싶은 사람
-중학교 한국사&세계사 흐름을 함께 잡아주고 싶은 사람
-역사를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첫 입문서가 필요한 사람
-교과서 내용을 집에서 다시 정리해 주고 싶은 사람
-아이와 함께 역사 이야기를 나누며 공부 격차를 줄이고 싶은 사람
** 역사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눈앞에 커다란 수박이 하나 놓여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 수박 안에 인류의 역사가 모두 담겨 있다고 생각해 보는 겁니다. -1권, p4


역사를 전공하고 독서지도사 1급 과정을 오래전부터 소지해 오면서 늘 같은 질문을 품어왔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역사를 더 쉽고, 더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아동센터에서 봉사를 할 때도 역사라는 과목은 인기가 없는 편이었다. "역사는 외울 게 너무 많다, "사건들이 헷갈린다"와 같은 말은 예나 지금이나 자주 듣던 말이다. 그 말 속에는 역사가 재미없어서라기보다, 맥락을 잡지 못한 채 파편적인 정보만 떠안고 있다는 답답함이 담겨 있었다. 그래서인지 <중학 한국사 세계사>처럼 비교와 흐름을 전면에 내세운 책이 나오면 자연스럽게 눈길이 간다.
<중학 한국사 세계사>의 가장 큰 장점은 역사를 분절된 과목이 아니라 동시에 흘러간 인간사의 이야기로 보여준다는 점이다. 한반도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던 시기에, 세계 다른 지역에서는 어떤 문명이 형성되고 있었는지를 같은 시간선 위에 올려놓는다. 아이들은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를 묻기 전에 "아, 이때 이런 일이 같이 벌어졌구나"라는 이해의 실마리를 먼저 얻게 된다. 이것이 바로 역사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다.
또한 선사 시대부터 중세까지를 100년 단위 연표로 정리한 구성은, 역사를 처음 접하는 중학생에게 매우 현실적인 도움을 준다. 복잡한 사건을 모두 나열하지 않고 꼭 알아야 할 핵심만 선별해 한 페이지에 담아내어 부담 없이 전체 흐름을 반복해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여기에 사진과 삽화, 만화 요소가 더해져 텍스트에 대한 심리적 장벽도 낮췄다. 공부 책을 열심히하게 만드는 책을 넘어 이해를 도와 스스로 역사를 사랑하게 되는 책이라는 인상이 분명하다.



<중학 한국사 세계사>는 아이들에게 생각할 여지를 남긴다. 단순히 답을 외우게 하기보다 비교를 통해 차이와 공통점을 스스로 발견하도록 유도한다. 이런 경험은 시험 대비를 넘어, 이후 고등 역사와 성인 교양 독서까지 이어지는 역사적 사고력의 토대가 된다.
역사는 재미있어야 오래 남는다. 그리고 재미는 이해에서 나온다. <중학 한국사 세계사>는 그 사실을 정확히 알고 만든 책이다. 역사를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혹은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막막한 보호자에게 이 책은 충분히 믿고 건넬 수 있는 첫걸음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