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글쓰기 - AI와 일하는 직장인을 위한
송숙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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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만협찬] AI 시대에도 흔들리지 않는 일 잘하는 글쓰기 기준을 알려주는 책



[추천 독자]
-일은 잘하는데 글 때문에 매번 오해와 재확인을 겪는 사람
-AI에게 글을 시켜도 결과물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 답답한 사람
-보고서, 기획안, 이메일을 빠르고 정확하게 쓰는 법이 절실한 직장인
-글을 쓰는 게 아니라 글로 일을 움직여야 하는 리더
-명확한 글쓰기 방식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싶은 사람

** 하지만 실제로 현장에서 생산성을 갉아먹는 결정적인 요인은 다른 곳에 있다. 시스템이나 프로세스가 아니라 바로 임직원의 글쓰기 실력이다. -p19


** 조직 성공의 핵심 원칙은 명확한 글쓰기다. -p29






글을 잘 쓰고 싶은 욕심은 끝이 없다. 아마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글쓰기 책을 꾸준히 찾아 읽는다. 모두 ‘글’이라는 동일한 주제를 다루지만, 각 책이 보여주는 관점과 기술은 미묘하게 다르다. 이번에 읽은 송숙희 작가의 <최소한의 글쓰기> 역시 그런 점에서 흥미로운 책이었다. 이 책은 AI와 함께 일해야 하는 시대에, 어떻게 하면 글이 일을 제대로 하게 만드는지를 다룬다.



AI가 문장을 대신 써주는 시대라고 해서 글쓰기의 중요성이 줄어드는 건 아니다. 오히려 더 중요해졌다. AI가 아무리 글을 잘 만들어도, 방향을 정하고 목적을 설정하는 일은 결국 사람이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핵심을 아주 명확하게 짚어낸다. 국제표준(ISO 24495-1)에 기반해 만든 C-O-D-E 시스템, 즉 맞춤화–구조화–명확화–실행화라는 4단계 글쓰기 방식은 업무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을 만큼 실용적이다.



특히나 공간된 부분! '읽는 사람은 바쁘고 대부분의 문서는 훑어본다'라는 현실이었다. 이를 전제로 글을 구조화해야 한다는 것도 공감되었다. 실제로 직장인뿐 아니라 작가나 창작자도 글로 일을 전달하고 요청하고 정리한다. 결국 글쓰기는 소통의 기술이고, 이 기술을 익히는 순간 일의 속도가 달라지는 걸 경험하게 된다.






<최소한의 글쓰기>는 글을 잘 쓰기 위한 또 하나의 비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목적에 맞게, 오해 없이, 실행까지 끌어내는 글쓰기의 기본을 다시 세워주는 책이다. 글쓰기 욕심이 있는 사람에게도, AI 시대에 뒤처지지 않고 싶은 직장인에게도 필요한 '업무 글쓰기의 기준서'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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