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폴드 Unfold - 무너진 나를 일으켜 준 새벽 드로잉
김경주 지음 / 후즈갓마이테일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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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만협찬] 무너진 마음을 다시 펼치게 하는 새벽 치유 드로잉책



[추천 독자]
-아무 이유 없이 지치는 사람
-회복 루틴을 만들고 싶은 사람
-감정을 림으로도 이해하고 위로받고 싶은 사람
-이혼·이직·관계 단절 등 인생의 겨울을 지나고 있는 사람
-나답게 살기 위한 힘이 필요한 사람



** 신을 원망하다 남을 원망하고 내 자신을 미워했다. ~ 하지만 어떻게든 나의 길을 만들어 가야 했다. -p21

** 그 사소한 습관이 쌓여 오늘을 살아갈 큰 힘이 되어 줄 거라 믿는다. -p65







요즘 나는 그림 일기를 쓴다. 에세이를 직접 쓰고 그 문장에 어울리는 그림을 AI로 그려 붙인다. 글이 마음을 정리해 준다면, 그림은 마음의 온도를 조금 더 따뜻하게 올려주는 힘이 있다. 그래서일까. 이번에 만난 김경주 작가의 아트북 <언폴드 Unfold>는 첫 장을 넘기기도 전에 마음이 먼저 반응했다. 거장 장욱진 화백의 외손녀이자 브랜딩 디렉터인 그녀가 3년 동안 매일 새벽 자신을 마주하며 그린 드로잉을 담아낸 책이라니, 그 자체로 이미 한 사람의 회복의 안내서 같았다.



'무너짐–회복–성장–확장'이라는 네 계절의 구성이 깊게 와 닿았다. 누구나 인생에 겨울이 찾아오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버티고 지나가는지가 한 사람을 다시 일으켜 세운다. 새벽, 온전히 나만의 시간. 온 세상이 잠든 시간 속에서 자신을 들여다보며 한 장 한 장 그려낸 드로잉에는 완벽함보다 진심과 치유의 흔적이 더 짙게 배어 있다.



그림이 주는 치유의 힘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바로 알게 된다. '나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라는 믿음이 조용히 차오른다. 루틴이라는 건 원래 이렇게 작은 자리에서부터 자라나는 것이다.


삶이 벅차오를 때도 방향을 잃었다고 느낄 때도 누군가에게서 큰 위로가 아닌 다정한 여백 한 장을 건네받고 싶은 순간이 있는 사람이라면 <언폴드>는 다시 펼쳐질 당신의 내일을 다정하게 응원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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